제가 고등 아들이 두명인데요.
어젯밤 꿈을 꿨는데,
돌쟁이 딸 아기가 있는거예요.
엄청 포동포동하고 귀엽고 예쁘고 울지도 않고 생글생글 웃는 순한 아기였어요.
집 근처에 백화점이 있는데, 마음속으로 오늘 출근 늦게 하고 아기랑 시간을 보내야지 하면서
아기를 안고 백화점 가서 유모차를 빌리고(빌리면서도 오랜만이다 이런거 하는 생각), 쿠키도 사주고, 아기좋아하는거 구경 시켜주고
안아주고 얘기하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내가 이 아이를 언제 낳았지??....한 2년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임신 출산도 정신없이 흘러갔네.
이렇게 생각을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착 안겨 자는 아기를 꽉 껴안으며 너무 좋다고 느꼈어요
이건 그냥 개꿈일까요?^^:;
곧 입주할 집을 매수할까 알아보고 계약 할까 말까 고민중에 있어요.
직장도 발령 신청을 할까말까 고민중에 있고요.
이런것과 관련이 있는건지 그냥 연관지어봤어요
느낌은 참 좋았지만, 보통 어른들 말이 자식은 근심이다라고 하던데, 이 아이는 실제 제가 낳은 아이는 아닌지라...^^:; 꿈해석 가능하신 분 좀 알려주세요^^:
제가 꿈 잘 안꾸는 편인데,
간절하게 기도 많이 하고 자는 날엔 돌아가신 할머니나 엄마가 나오고,
제가 시험 합격 발표나기 전 날 밤
건물이 불이 나서 활활 타오른 꿈을 꾼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의미를 부여하고싶나봐요^^:; 좋은 꿈인지, 안좋은 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