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강동원이 특수요원치고는 좀 감정적으로 보여서 긴장감이 덜 하고
전지현은 여전히 대사 호흡이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내용상 현실성이 없어 보이면서도 현 시국에서는 현실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스포 아닌 스포로 문제가 되는 인물이 스텔라 영인데
죽은 전지현의 남편이자 대통령 후보였던 박해준이 스텔라 영의 정체를
파악했는데 결국 저격당했죠.
스텔라 영이 미국에서 활동하는 무기 로비스트인 것 같은데
전쟁을 일으키면 이득을 보는 군산복합체의 로비스트..
역대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린다김,, 현재는 애니뭐시기..
갈등과 공포를 조장해서 무기를 수입하고 수출하게 하는 중간 거래상..
드라마는 드라마뿐일까..
남의 나라 전쟁은 좀 안타까울 뿐 일상의 공포까지는 안오는데
이 드라마는 조금 공포심을 주네요.
북한 등 적국에서 우리나라에 미사일을 쏴도 우리는 감지할 수 없고
주한 미군이 우리에게 알려줘야만 되는 시스템이라는데 아직도 그런지 무서워요.
이재명 대통령이 뜬금없이 자주국방 얘기한 것이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카드에 대한 간접적인 대답인지 모르겠지만
전작권도 미국에게 내어준 한국군입장에서는 언제까지 미국 보호를 우방국으로서
받을 수 있는 지 모르겠네요. 트럼프 정부를 보니 우방국이 그냥 만만한 국가를 말하는 것 같아요.
이 드라마, 박찬욱 감독의 작가 정서경이 썼고 조명가게를 연출한 배우 김희원의 연출작이죠?
야외촬영은 아주 훌륭하고 멋진 장면도 많고 배우 출연진도 빵빵한데 뭔가 톱니 한 이가 어긋난 것처럼
조금씩 안 맞아요. 아마 전개 속도가 좀 느린 점도 작용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