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정도면 잘 살아 온 건가요? 아님 ...

아종ㄷ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25-09-22 17:02:51

요즘 날씨가 넘 좋아 옛날 생각이 나네요 

40대 초반인데,, 어린 시절은 뭐 생각도 안 나구요. 

대학교 때부터 생각나요.. 나름 좋은 대학 가서 , 부모님 기대 한껏 받고

없는 살림에 백화점 옷에 뾰족구두 신고 전공책 들고 다니고. ( 한 마디로 나댔음) 

학교 가서 시간 많았는데 공부는 안 하고, 도서관 가서 독서나 하고 혼자 공상한 시간 많고, 

남자들이 관심 안 가져줘서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연애관련 서적도 많이 읽었는데

들러붙는 남자들은 다 못생긴 고학생들... 진정한 우정이나 학업 쌓을 시간도 없이 

준비하던 시험은 최종 탈락으로 고배를 마시고, 울며 불며, 이것저것 돈 벌며. 

나름 성실한데 돈 없고 성격 더러운 남자랑 결혼(조건은 그냥 그때 당시 많이 저보다 쳐졌음) 

결혼생활에 바쁘게 육아하고 아둥바둥 살며 집도 하나 살고 그럭저럭 여유있어졌고 

재취업 성공해서 엄청 업무적으로 힘들진 않은데, 그럭저럭 남편이 돈은 본인이 번다고 

너는 조금만 벌고 여유있게 쉬라고, 단, 대신 일은 해야한다는 조건하에.... 

이렇게 살아가는데, 뭐 다 괜찮은데 대학교 때 치열하게 공부를 해서 학업적으로 성취를 못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중간에 전업도 하고 이것저것 일을 하느라고 편안하게 자리잡은 걸 못해봐서요.. 

아쉬운 인생 맞죠?? 전공책 들고 하이힐 신고 가던 제가 생각나서 머리 한 대 때려주고 싶어요. 

 

IP : 59.5.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2 5:26 PM (114.200.xxx.129)

    그런류의 생각을 뭐하러 해요 그리고 그건 남한테 물어볼 이야기는 아닌것 같아요
    내자신 한테물어봐야죠 . 저는 제자신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볼때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냥 원글님도 원글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오셨겠죠

  • 2. 잘살고
    '25.9.22 8:46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못살고는 남이 평가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평가하면 되는 것이지만.
    과거에 대한 생각은 후회든 만족이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 외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현시점에 어떻게 사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 3.
    '25.9.22 9:16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공부를 정말 안했어요
    머리는 좋다고들 해서 중딩때까진 공부 전혀안해도 최상위권
    고딩때부턴 공부안하니 하위권
    대충 전문대 나왔는데 그때도 공부는 안하고 대충..
    세월흘러 학사라도 해보자해서
    방송대 편입을 했는데
    왜 뒤늦게 공부욕심이 드는지
    대충하고 졸업만해도 되는데
    왜 레포트점수 욕심에 시험점수 욕심이 드는지
    50 다돼서 하는거라 나름 빡셌거든요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장학금이 많은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아가며 열심히 했어요
    스스로 어이없더라고요
    학생땐 공부욕심은 커녕 생각도 안하고 핑핑 놀았는데
    이제와서 무슨 욕심이 들어 열심히 한건지
    후회아닌 후회가 ㅎㅎㅎㅎ
    그냥 원글보고 제얘기도 끄적여봤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086 엄마 사진 잘 찍는 4 2025/10/06 1,794
1748085 오늘은 냉부해에 나폴리맛피아 안나와요?? 32 ... 2025/10/06 5,089
1748084 80세 아빠 심부전 10 2025/10/06 3,518
1748083 이연ㅂ 짜장 저는 그냥 그렇네요 1 라면 2025/10/06 1,689
1748082 70kg SOS 다이어트 7 .. 2025/10/06 3,076
1748081 나무도마 추천해주세요 7 도마 2025/10/06 2,199
1748080 외국 K팝 팬들이 언젠가는 조용필까지 찾아낼 것 같아요 8 .. 2025/10/06 3,027
1748079 냉부해 봤습니다 10 부자되다 2025/10/06 4,525
1748078 삼성 HBM 고객사 美 AMD, 오픈AI에 AI가속기 대량 공급.. 5 ㅇㅇ 2025/10/06 2,665
1748077 단란한 가족은 저만의 욕심 24 혼자 2025/10/06 6,373
1748076 일본 노벨상을 대단하게 여기는 분께(수정) 168 지나다 2025/10/06 6,317
1748075 조용필 오늘 방송 유튜브에 올라왔어요. KBS공식 12 다시보세요... 2025/10/06 3,032
1748074 조용필님 노래중에 세월 아세요? 4 2025/10/06 1,930
1748073 올해 추석의 하이라이트는 조용필 공연 같아요 10 .. 2025/10/06 2,559
1748072 꺄악2. 킬리만자로의 표범 7 멋져부러잉~.. 2025/10/06 2,185
1748071 조용필..행복하고 벅차고 슬퍼요. 16 가왕에게 2025/10/06 4,603
1748070 갱신청구권했는데 확정일자는 2 전세 2025/10/06 1,603
1748069 냉부해 재밌네요 ㅎㅎ 13 2025/10/06 4,150
1748068 조용필은 시를 노래로 해석하는 예술가같아요 11 아 감동 2025/10/06 2,369
1748067 대통령이재명 한국음식 알리기위해서 나왔군요 13 바이 코리아.. 2025/10/06 3,480
1748066 영부인이 5 2025/10/06 5,144
1748065 조용필 콘서트 검색해봤는데 서울은 공연 없나요? 10 .. 2025/10/06 2,508
1748064 KBS 조용필님 오늘 저녁 비련 불렀는지요? 그리고 14 효과음 2025/10/06 3,352
1748063 오늘 냉부해 광고해준 2번분들 감사해요 14 .... 2025/10/06 3,479
1748062 아우 깜짝이야! 이대통령님 나오네요!! 3 ㅇㅇ 2025/10/06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