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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제 마음 적어요

비공개 조회수 : 5,039
작성일 : 2025-09-21 08:13:34

엄마가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문안 안갔어요.

갈 마음이 없어요.

이모가 저 병문안 왔야고 물어봐서 병문안 왔었다고 대답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화 통화로 그 말 들었는데 기분이 별로입니다.

제가 아팠을 때 신경 별로 쓰지 않은 엄마에게 제가 엄마는

 아프면 엄마가 알아서 하라고 나는 신경 안쓰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요. 회복되었지만 지금도 좋은 것은 아니구요.

아팠을때 따뜻한 위로 아프다고 따뜻한 밥상 못받았고 아팠어도 말싸움 많이했어요. 많이 지쳐버려서 지금은 안본지 2년 되어가요. 제가 아프다고 제 입장에서 고려라는 것을 안해줬던 분입니다. 

지금 엄마 아픈 것은 제가 아픈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통화후 마음 안좋아서 이 사이트에 제 마음 털어 놓아요. 

IP : 117.111.xxx.2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해요
    '25.9.21 8:23 AM (175.123.xxx.226) - 삭제된댓글

    부모라고 다 자식을 끔찍히 위하는 마음이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전 엄마에게 애틋함이 없는데 내가 아팠을 때 제일 걱정하고 살펴주던 엄마를 보면서 세상에 내게 진심인 사람은 엄마뿐이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마음은 내 뜻대로 안되네요.

  • 2. ...
    '25.9.21 8:28 AM (124.5.xxx.247)

    가족은 그냥 내가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버티는 힘이 되는데 정작 내가 힘들때 그랬다면 어쩌면 남보다 못한거지요
    마음이 무거우실텐데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주말 맛난거드시고 다 잊고 푹쉬세요

  • 3. ...
    '25.9.21 8:37 AM (112.148.xxx.198)

    잘하셨어요.
    부모야 조건없는 사랑을 줘야하지만
    자식입장에선 받은게 있어야 돌려주죠.
    더군다나 아팠을때 받은 상처가 어찌 잊혀지겠어요.
    시간 흘러가는대로 맘 가는대로 맡겨두시고
    원글님 건강먼저 잘 챙기세요.

  • 4. 도리
    '25.9.21 8:38 AM (210.178.xxx.117)

    도리 포장 가스라이팅인걸요.
    이모에게 블라블라 그얘기까지 하는건
    너 나쁜애야 죄책감 주는거죠

  • 5. 죄책감유발
    '25.9.21 8:44 AM (220.78.xxx.213)

    시키는거 맞아요
    넘어가지 마세요
    담에 또 그러거든 병문안 안했는데 왜 했다고하냐 그러지 말라하세요

  • 6. escher
    '25.9.21 9:04 AM (211.235.xxx.115)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을 쓸모의 관점에서 보면 원글님 마음도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쓸모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아마 온전히 그렇게만 볼 수는 없으셔서, 마음이 불편하고 그래서 이런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싫은 가족이지만, 어머니라는 존재로 바라보려 해보세요. 쓸모의 관계로 보면 내가 손해라는 계산을 하게 되지만, 존재의 관점에서는 이익, 손해를 따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싫은 아버지를 늘 피하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나 뵈니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일들보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보이고, 그게 참 슬펐어요.

  • 7. escher
    '25.9.21 9:05 AM (211.235.xxx.115)

    다른 사람을 쓸모의 관점에서 보면 원글님 마음도 이해됩니다.
    그렇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쓸모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어요. 원글님도 아마 온전히 그렇게만 볼 수는 없으셔서, 마음이 불편하고 그래서 이런 글을 쓰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싫은 가족이지만, 어머니라는 존재로 바라보려 해보세요. 쓸모의 관계로 보면 내가 손해라는 계산을 하게 되지만, 존재의 관점에서는 이익, 손해를 따지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싫은 아버지를 늘 피하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나 뵈니 아버지가 저에게 했던 일들보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보이고, 그게 참 슬펐습니다.

  • 8. ....
    '25.9.21 9:08 AM (51.159.xxx.127)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 떠올리기만 해도 지치고 우울해지고 진이 빠져요.
    어려서부터 징글징글했던 부모한테 정 없는 사람들 심정 이해가요.
    말 밉게 하는 사람한테 더 이상 말 건네고 싶지 않고
    자꾸 판단하듯 위아래 훑어보는 사람이랑은 어느순간 시선 마주치길 피하듯이
    그냥 엮이고 싶지 않은 그 느낌.. 너무 잘 알아요.
    욕을 하든말든 그냥 묵묵부답 무대응에 이모들 전화도 받지마세요.

  • 9. 동병상련
    '25.9.21 9:1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음일지 이해가네요

  • 10. 저도
    '25.9.21 9:16 AM (180.70.xxx.42)

    고향이 지방인데 제가 서울에서 결혼식 준비를 하게 되었을 때 엄마가 단 하루도 상경하지 않았고 전화도 제가 하지 않으면 궁금해하지도 않아서 저 혼자 결혼식 준비를 다 했었어요.
    결혼식 당일날 상경해서 결혼식 참석한 게 전부..
    첫 집 마련해서 이사했을 때도 오히려 시댁에서 이삿날 와서 덕담해주셨지 엄마는 단하루도 안왔어요.
    결혼식 준비 할 때부터 지켜봤던 시댁에서 딸을 어떻게 저렇게 내버려 둘 수가 있냐고 혹시 시댁을 무시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얘기를 시부모님이 남편한테 했다는걸 결혼 10년 이후에 알게 됐어요.
    아기 낳았을 때도 산후조리원 간다니까 돈 아깝게 그런 델 왜 가냐고 본인이 와서 산바라지 해준다고 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역시나 이틀 있다가 집에 강아지가 밥을 안 먹는다는 전화 받고는 바로 내려가셨어요.
    이것 말고도 학교 다닐 때부터 있었던 일들도 많고 제가 부모가 돼보니까 어떻게 자식한테 이렇게 무심할 수 있었을까 더 이해가 안 가고 화가 나요.
    그나마 정말 다행인것은 경제력은 넉넉해서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신경 하나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말 그것만 해도 그냥 감사하다 생각하고 딱 기본적인 것 명절 때 돈 보내는 거 말고는 정이 안가요.

  • 11. 원글님
    '25.9.21 9:29 AM (122.45.xxx.211)

    원글님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자식보다 못한 부모가 많다는 거.... 이제 알겠어요

  • 12. ㅇㅇ
    '25.9.21 9:43 AM (121.190.xxx.190)

    잘하셨어요
    거울치료 받아야죠
    엄마도 나아플때 신경안썼잖아? 하시지 그러셨어요

  • 13. 가지마세요
    '25.9.21 9:55 AM (222.108.xxx.9)

    부모 자식관계도 일방적인건 없어요
    병문안 오나 안오나 챙길정도면 덜 아픈거에요
    정말 아파봐요 병문안 오는것도 세상 귀찮고 싫어요
    자기몸만 챙기는 사람은 평생 그래요
    사람 변하지 않아요 상처만 더 받습니다.
    그냥 안보고 사는게 맘편해요
    잘하셨어요 가지마세요

  • 14. 여기선
    '25.9.21 10:01 A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지금 잘했다고 하고요. 님안간 대신 다른 형제가
    님처럼 아프지 않은 형제들이 들락달락 하다 부모중 한명이
    돌아가심 재산 받을땐 나쁜사람 만들어요. 형제들도요.
    부모도 안찾아 가고 받냐고? 물고뜯고요.
    자녀가 아픈데 아는척 하면 자기 힘들고 돈이 줄어들까봐
    먼저 연락 끊은건데 섭섭해서 연끊은걸 받을 자격 없다로
    이중적인 82더라고요.

  • 15. 여기선
    '25.9.21 10:06 A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지금 잘했다고 하고요. 님안간 대신
    님처럼 아프지 않은 형제들이 들락달락 하다 부모중 한명이
    돌아가심 재산 받을땐 나쁜사람 만들어요. 형제들도요.
    부모도 안찾아 가고 받냐고? 물고뜯고요.
    자녀가 아픈데 아는척 하면 자기 힘들고 돈이 줄어들까봐
    먼저 연락 끊은건데 섭섭해서 연끊은걸 받을 자격 없다로
    이중적인 82더라고요.

  • 16. 마음 가는대로
    '25.9.21 10:23 AM (180.68.xxx.158)

    하새요.
    부모자식간도
    인간관계인데,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해야죠.
    단 일반적인 사회생활은 아니니까
    내 마음 편한쪽으로 행허시는게 좋죠.
    내마음 지킬수있는 정도는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원글님 짦은 글로 수십년 쌓인 그마음을 우리가 어찌 해아리겠어요.
    마음 가는대로 하시면
    최소한 본인 후회는 없을거니까요.
    토닥토닥

  • 17. ㅇㅇㅇㅇㅇ
    '25.9.21 11:07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이모한테 뭐라했다.그건 엄마의 마음이고
    내마음은 안가도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내마음을 흔들리게 놔두지마세요

  • 18. 원글이
    '25.9.21 11:08 AM (117.111.xxx.171)

    저는 제가 우선이여서 제 몸과 마음부터 생각하려 합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조금이라도 이해되냐는 말이 입에서 몇 번 맴돕니다. 그렇게 말해봤자 서운하다고 화내실거라 예상되어서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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