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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인인 부모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 . . 조회수 : 6,593
작성일 : 2025-09-20 00:50:19

고인인 부모에 대한 원망하는 마음을 다독이며 삽니다만 가끔씩 분노의 감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근본은 돈(유산)이지만 단순히 재산에 대한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쩜 그럴수가 있었을까?"하는 감정입니다.

간병인한테는 "내가 죽으면 우리 딸은 어떻게 사냐"고 입버릇처럼 말한 사람이 정작 재산 분배를 그렇게 하고 갔을까..

돈은 제가 충분히 직장생활로 벌기때문에 생계 걱정은 아닙니다.

얼마전 꿈에 모친이 나왔는데 제가 꿈에서 누워있는 모친의 머리를 쥐어박았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IP : 39.7.xxx.1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9.20 1:01 AM (121.160.xxx.111)

    분배를 어떻게하고 가셨어요?

  • 2. 배신감이죠.
    '25.9.20 1:08 AM (211.208.xxx.87)

    사람 안 바뀌는데. 살아있으면 뭐 어쩌려고요.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이 한둘이겠냐마는 평생 쌓인 게 있을 테니까요.

    잠못자고 하는 거 정도로 일상에 지장있지 않으면 약은 별 소용없고

    마음수행이나 상담을 받으세요. 법륜스님 정토회 수련 곧 시작되던데

    홈페이지 들어가서 알아보시고. 돈 내야하지만 님 같은 분들 많아서

    도움되실 거예요. 즉문즉설 사례 올라있는 거 몇 개만 봐도 감이 와요.

    심리 책 대중적인 거 많아요. 딱 내 사례 찾는 것보다 도서관에 가서

    관련 서가 대충 훑고 몇개만 봐도 도움이 돼요. 꾸준히 노력하세요.

  • 3. ..
    '25.9.20 1:08 AM (39.7.xxx.120)

    소송못하게 딱 유류분만 남겼습니다.

  • 4.
    '25.9.20 1:13 AM (1.234.xxx.246)

    부모님 돌아가시고 너무너무 우울하고 슬픔에 빠져있는 친구를 보니 아 나는 저만큼 힘들고 슬프진 않겠구나 다행인가 싶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원글님 맘 조금은 알겠어요.

  • 5. ..
    '25.9.20 1:23 AM (223.38.xxx.4) - 삭제된댓글

    그건 절대 매듭 지어지지 않고
    평생 울화로 남는 감정일 거 같아요

    부모님의 장점 훌륭한 점도 있겠지만
    미성숙하고 못난 구석이 있는 사람이었구나 인정하고
    나의 삶,소소한 즐거움,작은 성취에 집중해야죠
    거기에 몰입하면 가장 기본인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 , 나로 인정받기, 내 존재가치 이런 근본까지 흔들리는 기분이라
    사람이 ,내 인생이 한없이 하찮아져 보이고
    멘탈에 안좋아요
    부모도 부족한 사람이었구나 내 유전적으로 그런거 흐를지 모르니 반면교사 삼아 자식한텐 공정하면 되죠


    억울하잖아요

  • 6. ㅇㅇㅇ
    '25.9.20 1:24 AM (121.160.xxx.111) - 삭제된댓글

    전 남동생들에게 미리 증여해주고
    전 본인 죽고나면 남은돈 가져가랍니다.
    평상시엔 사랑하는딸 어쩌고하면서요.
    뭐 마음가는데 돈간다고 그만큼은 아닌가보죠.
    그말듣고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울분이 올라와요.
    원글님 마음도 저랑 비슷하겠죠.
    위로 드립니다

  • 7. ..
    '25.9.20 1:25 AM (223.38.xxx.4) - 삭제된댓글

    그건 절대 매듭 지어지지 않는
    평생 울화로 남는 감정일 거 같아요

    부모님의 장점 훌륭한 점 있었겠지만
    미성숙하고 못난 구석이 있는 사람이었구나 인정하고
    나의 삶,소소한 즐거움,작은 성취에 집중해야죠
    거기에 몰입하면 가장 기본인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 , 나로 인정받기, 내 존재가치 이런 근본까지
    흔들리는 기분이라 내자신이 ,인생이 한없이 하찮아져 보일 거 같아요 멘탈에 안좋아요
    반면교사 삼아 자식한텐 공정하면 되죠

  • 8. 미투
    '25.9.20 3:23 AM (220.126.xxx.164)

    저희엄마도 유류분소송할거면 하라더군요.
    미안한 기색은 커녕 준비 다 해놨다고 본인의 준비성과 똑똑함을 아주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말하는 거 보고 오만정이 다 떨어졌어요.
    진짜 이젠 남 같아서 돌아가셔도 하나도 안 슬퍼요.

  • 9.
    '25.9.20 3:38 AM (1.176.xxx.174)

    다른 사람보다 부모한테 받은 상처가 제일 크죠.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
    그냥 아들한테 물려주고 십었구나 오랜 악습에 사로 잡혀있다 갔구나 생각하고 자신을 위로하세요

  • 10. ㅇㅇ
    '25.9.20 6:19 AM (58.224.xxx.131)

    사망후 10년 까지는 증여한 재산도 소송 가능 하지 않나요?

  • 11. .......
    '25.9.20 6:45 AM (211.250.xxx.182)

    어리석은 부모가 살았을땐 내내 차별에 억울함을 만들고
    죽어서는 형제자매도 갈라놓죠.

  • 12. 입으로만
    '25.9.20 8:45 AM (220.84.xxx.8)

    딸사랑하는 부모는 경계해야 해요.
    우리엄마도 내목숨보다 널 사랑한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서 갖은돈 다 바쳤더니 결론은 아들사랑
    나이들어보니 당한거더라구요.

  • 13. .......
    '25.9.20 10:34 AM (1.241.xxx.216)

    현생에서의 인연이 너무 힘들고 악연이나 원망 또는 증오의 대상이라 생각될 경우에는
    거슬러 전생에서는 반대의 인연이지 않았을까....
    아님 반대로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역지사지의 인연이 되지 않을까..
    어차피 돌고 도는 인생이고 인연이다
    부모 자식 간의 인연으로 만났어도 딱 그 정도의
    인연이였나 보다 하고 덜어내세요 원글님
    살다 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원래 이미도 내 것이 아니었구나
    대신 다른 복이 나에게 오겠지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보다는 그렇게 되었구나
    받아들이고 내 삶에서 딱 떼어놓고 사는 것도 방법이고요
    적어도 빚을 남기거나 노후가 안되서 생활비
    병원비 감당하게 하는 부모보다는 낫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건강한 이별을 하시다보면
    좀 편안해지실거예요

  • 14. 딸둘에게
    '25.9.20 12:20 PM (211.200.xxx.116) - 삭제된댓글

    미리 증여한 우리 엄마
    아들은 의사고 잘살고 있으니 최소한만 주고 아들보다 조금 부족한 대기업 다니는 딸둘에게 전액 미리 증여하셨어요
    차별이라곤 해본적도 없는 엄마에게 감사하네요

  • 15. ..
    '25.9.20 2:02 PM (124.54.xxx.2)

    윗님, '건강한 이별' 글 감사드립니다.
    날이 선선하니 템플스테이라도 가야겠습니다.

  • 16. ..
    '25.9.20 6:33 PM (115.138.xxx.39)

    딸을 이용해먹고 속인거죠
    재산은 죽어도 딸 못준다
    그런 엄마들 너무 많아서 놀랍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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