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궁적출 & 자궁색전술

현진엄마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25-09-19 19:40:49

안녕하세요?
요즘 자궁적출관련 글이 많아 어렵게 로그인하여 글씁니다
저는 친정엄마가 자궁혹으로 자궁적출을 하였고, 저도 엄마닮아 자궁혹이 10cm 가 넘었지만,
엄마 수술이 너무 힘들어보여 다른 방법을 찾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자궁혹에 따라 자궁적출이 나은 선택이 될수도 있지만,
제가 시술한 (간단하여 수술이 아니고 시술이라고 한다합니다) 자궁색전술도 
충분히 고려하시고 자궁적출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7-8년전 분당 병원에서 자궁색전술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자궁혹 관련으로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당시 자궁색전술이 초기라서 의사샘도 홍보가 안되어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자궁색전술은 : 산부인과가 아니고 영상의학과에서 진행
자궁근종의 영양공급 통로(혈관)를 차단하는 비수술 치료라고 하며 인터넷에 정보가 
많아졌으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당시 산부인과 대신 영상의학과 사무실같은 곳에서 (비수술이라 수술실이 아니고) 
영상을 보며 제 자궁혹으로 가는 혈관을 찾아 아주 미세한 관을 허벅지 쪽에 넣어 
혈관을 차단하는 시술로 마취주사 한번 맞은 기억밖에 없을 정도였어요
시술은 30분정도로 기억하고 간단하지만 1박2일 입원했고 혈관이 죽으면서 일시적인 통증이 크지만
진통제 맞으면 견디었고요 
시술후 남는것은 마취주사 자국이 더 크고 그 옆에 미세관이 들어간 자국은 남지도 않을 정도였어요
이후 다른 자궁혹이 더 있었지만 오랜 시간 저를 괴롭힌 혹처럼 크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분은 자궁적출이 꼭 필요할수도 있지만 
또 어떤분은 자궁색전술로도 가능한 분이 있을수도 있어 글을 씁니다
미혼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자궁혹으로 자궁적출했을때 상황을 정확히 모르지만 조금 안타깝기도 했어요 

 

당시는 자궁색전술이 많지않아 불안해하는 저에게 영상의학과 샘이 미국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동영상을 보여주며 안심시켰고요  [ 자궁근종 색전술은 미국에서 연간 2만 례 이상 이루어지는 대중적인 치료다. 실제로 전 미국 국무장관인 콘돌리자 라이스가 색전술 후 며칠 만에 회복해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자궁적출이 필요하신 분은 적출하지만 
너무 젊은 여성들이 제가 성공적으로 시술한 자궁색전술도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내리시기를 바랍니다

 

IP : 106.248.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진엄마
    '25.9.19 7:41 PM (106.248.xxx.198)

    https://blog.naver.com/shamadeo/90161945737

  • 2. july
    '25.9.19 8:19 PM (223.131.xxx.3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대학병원급에선 색전술 취급 안하지 않나요., 작은 병원에서나 하이푸라고 했던 것 같은데.. 대학병원가서 색전술 치료법 얘기했다가 비싸고 효과도 없다고 그랬었는데. 요샌 다른가요

  • 3. @@
    '25.9.19 8:30 PM (142.169.xxx.165)

    색전술이랑 하이푸랑 다른거예요. 제가 한국에서 하이푸 시술받았는데 효과 전혀 못보고 근종이 점점 커져서 지금 사는 나라에서 호르몬요법, 색전술, 근종만 제거, 적출 네가지 옵션을 안내받고 결국은 적출했습니다. 사이즈 너무 큰게 있고 작은 것들도 여러개고 나이때문에 아직 생리를 몇 년 더 할 거라 1번 2번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3번은 큰 거 하나 제거해도 작은 것들이 다시 커질 거라서요. 근종이 하나고 그리 크지않다면 색전술도 괜찮을 거예요. 저 아는 분은 나이가 있어서 같은 병원인데 호르몬 요법 권하더라구요. 하이푸는 비추합니다. 고통심하고 효과 전혀 못봤어요. 의사 꼬임에 넘어가서 그거 받고 몇달동안 고생했어요. 나중에 적출을 했는데 근종 조직상태가 이상해서 조직검사도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하이푸로 조직이 망가져서 그런거였어요.

  • 4. @@
    '25.9.19 8:32 PM (142.169.xxx.165)

    윗 분이 하이푸랑 색전술 이름만 다른 거 아니냐고 써놓으셔서 댓글 달았는데 지우셨네요.

  • 5. @@;
    '25.9.19 8:36 PM (118.235.xxx.236)

    환자의 상태마다 달라서 뭐든 부작용 위험이 따르지만, 색전술도 만만치 않은 부작용도 있다 들어서요, 고비용으로 결국 적출하는분도 사례가 많고, 질병의 상태마다 다르니까요 . 색전술이 안먹히는 걍우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046 딸 친구 엄마가 이상해요 ㅠㅠ 32 이상한 엄마.. 2025/09/21 20,033
1756045 왼쪽 발가락양말만 안 팔겠죠? 3 ... 2025/09/21 670
1756044 윤여정은 참 교만하네요 64 ㄱㄴㄷ 2025/09/21 31,076
1756043 1인가구 미니멀에서 맥시멀로.. 7 주말좋아 2025/09/21 2,739
1756042 일본 유학생한테 뭐 사다 주면 좋을까요 16 선물 2025/09/21 947
1756041 가톨릭에서 영성체 할 때 11 ㅇㅇ 2025/09/21 1,135
1756040 부동산직거래 인감, 초본 문의 5 2025/09/21 563
1756039 전주 한옥마을 보다 전북대가 좋더라구요. 19 2025/09/21 4,142
1756038 엄마가 진주 반지,목걸이,귀걸이 셋트 주셨어요 10 ㅇㅇ 2025/09/21 3,023
1756037 우삼겹 vs 차돌박이 냉동실에 쟁일 거? 6 ㅇㅇ 2025/09/21 895
1756036 실용댄스 외박한 중3딸 과 이야기마쳤습니다. 20 2025/09/21 3,362
1756035 김장환이 이나라 대장이었네 10 2025/09/21 3,056
1756034 민주당 국힘당 말고 진짜 대안이 없나요? 17 ... 2025/09/21 1,555
1756033 소비쿠폰으로 연봉추측 2 .. 2025/09/21 2,156
1756032 은중이 엄마 3 친정엄마 2025/09/21 2,368
1756031 저 핸폰 진짜 10년 쓰게 생겼어요 6 2025/09/21 2,842
1756030 최고의 립밤은 어디꺼인가요? 22 ㅇㅇ 2025/09/21 3,703
1756029 친구와의 관계정리 11 // 2025/09/21 4,129
1756028 풀무농업고등학교 40년 경과 노후 건물 3곳 3 바람잡이들 2025/09/21 1,724
1756027 두상이큰데 뿌리부터 웨이브있는 파마하면? 1 파마 2025/09/21 868
1756026 소아정신과 예약 잡기 힘드네요 5 .. 2025/09/21 1,400
1756025 아이폰16vs 갤 s25플러스 3 ..... 2025/09/21 617
1756024 김고은, 도깨비 보는줄 13 김고은 2025/09/21 4,839
1756023 이참에 이단들 속속히 밝혀지면 좋겠어요 2 2025/09/21 656
1756022 오세훈이 한강버스 급행노선도 만든대요 16 ㅇㅇ 2025/09/21 2,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