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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데 또 아쉬운 거

재취업 조회수 : 2,229
작성일 : 2025-09-19 19:01:31

8월말부로 퇴사하고, 한달 가까이 놀고 있는데 좋아요.....ㅎㅎㅎ

실업급여도 수급 가능해서 조만간 신청해야지 했어요.

놀면서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 나름 준비중이었구요.

근데 마음 편하게 쉰 적이 없는 사람이라

한 2주 노니깐 또 몸이 근질거리기도 하고, 나이가 마흔 다섯이나 되다보니

재취업 안될까 또 걱정이더라구요.

작년까지만해도 제 경력에 수요가 있는 편(급여도 적고, 작은 기업입니다)이라 걱정이 덜 했었어요.

이력서 넣으면 60프로는 연락왔었고, 제가 선택해서 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놀면서 구직활동도 조금씩 했는데

나이 탓인가 연락이 거의 없는거에요. ㅠㅠ

 

더 불안해서 실업급여고 뭐고, 면접 봐서 오라는데만 있으면 가야지 했는데

오늘 덜컥 채용확정이 되었네요.

막상 취업이 되니 아직 덜 논 거 같고, 실업급여 수급 못하는 것도 아깝고 ㅠㅠ 

많이 애석한 이 기분 어쩌죠...ㅠㅠ

 

이 나이에 취업된 것만으로 감사해야겠죠.

 

 

 

 

 

IP : 125.241.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9.19 7:07 PM (125.130.xxx.146)

    실업급여가 대순가요
    정식 직장 갖는 게 더 좋죠~
    ㅊㅋ

  • 2. 큰그림
    '25.9.19 7:15 PM (121.166.xxx.208)

    그려야죠, 부럽네요. 저도 기회있슴 좋겠어요

  • 3. ㅎㅎ
    '25.9.19 7:30 PM (58.234.xxx.248)

    원글님 맘 무슨 맘인지 이해는 가는데 4개월 백수상태인 저로서는 너무 부럽네요. 저는 지금 너무 절실하게 일해야하는데 불러주는데가 읍써요ㅠ 좀더 쉬고 취직됐음 좋았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좋게 생각하셔요~~

  • 4. 작성자
    '25.9.19 7:36 PM (125.241.xxx.117)

    종국에는 재취업이 목표가 될 것인데 아쉬운 마음에 징징대 봤습니다.
    첫 출근까지 야무지게 더 놀고 시작해볼게요.
    댓글 주신 분들도 좋은 기회들이 생기길 바랍니다.
    제 기운 받아가셔욧!!

  • 5. 미적미적
    '25.9.19 8:58 PM (218.145.xxx.100)

    조기취업수당같은것도 있는것 같던데
    일하면서 놀아야 더 신나요
    축하합니다

  • 6. 판다댁
    '25.9.19 9:38 PM (172.226.xxx.46)

    참 실업급여를 덜타서 아쉬워하는 수준이라니
    45세인데 충분히 나이가 덜드신건지 철이덜드신건지
    이런 글 , 강남집값자랑만큼 별로네요

  • 7. 이해해요
    '25.9.19 11:30 PM (211.206.xxx.191)

    쉬고도 싶고,
    불러줘서 좋기도 하고,
    출근하려니 좀 더 쉬고 구직 할 걸 그랬나 싶고.
    그래도 조기 취업되어 출근하기 전 남은 시간 더 달콤하게 보내세요.

  • 8. 아..
    '25.9.19 11:58 PM (121.170.xxx.187)

    부럽습니다.
    유능하십니다.

  • 9. ㅇㅇ
    '25.9.20 12:15 PM (118.235.xxx.146)

    참 실업급여를 덜타서 아쉬워하는 수준이라니
    45세인데 충분히 나이가 덜드신건지 철이덜드신건지
    ㅡㅡㅡ
    이런 마음 저런 마음 다 들 수 있죠
    현실에서 누군가에게는 말 할 수 없는,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서는 충분히 털어놓을 수 있어요

  • 10. .,.,...
    '25.9.22 12:44 PM (182.208.xxx.21)

    참 실업급여를 덜타서 아쉬워하는 수준이라니
    45세인데 충분히 나이가 덜드신건지 철이덜드신건지 => 이런 꾸짖음 댓글때문에 82가 점점 글이 없어지고 망해가는겁니다. 실업급여 부정수급하겠다는 글도 아니고 이런 푸념도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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