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좌 첫시간이었는데
강의 듣고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서
제가 걷는 길 앞에 같은 강의 듣고 나오신 분이 걸어가고 계셨어요
걸어가다가 방향을 트는데
행선지가 같은지 제가 그분의 뒤를 따라가는 상황이었어요
잰걸음으로 다가가 먼저 말을 걸었어요
그리고 지하철까지 대화하며 함께 걸어가서 헤어졌어요
날씨이야기와 강사님, 강의 얘기 나누었어요
망설이다 먼저 말을 걸었던 건데
이런 경우 상대방은 어떻게 느꼈을까요?
문화강좌 첫시간이었는데
강의 듣고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서
제가 걷는 길 앞에 같은 강의 듣고 나오신 분이 걸어가고 계셨어요
걸어가다가 방향을 트는데
행선지가 같은지 제가 그분의 뒤를 따라가는 상황이었어요
잰걸음으로 다가가 먼저 말을 걸었어요
그리고 지하철까지 대화하며 함께 걸어가서 헤어졌어요
날씨이야기와 강사님, 강의 얘기 나누었어요
망설이다 먼저 말을 걸었던 건데
이런 경우 상대방은 어떻게 느꼈을까요?
사교성 있는거죠
먼저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죠ㅎ
저는 먼저 말 걸어주는 사람 부럽고 고맙더라구요.
오늘 병원갔다 오면서 버스를 탔는데
어떤 70대쯤 되어보이는 아주머니가 출입문근처 2인석에 혼자 앉으셨길래 옆에 탔어요.
우리동네 다 와 가니 무릎에 얹으셨던 배낭을
앉은채로 메시더라고요
그래서 모르게 슬그머니 왼손을 벋어 한쪽 끈을 찾아
슬쩍 어깨에 걸쳐 드렸더니 제가 도와드린걸 아셨나봐요.
저 내리는 곳에 함께 내리셨는데 고맙다고
호박 좀 주고 싶다 하시네요.조금만 가면 자기집인데 아침에 따놓은 호박 꼭 좀 주고 싶대요.
그래서 그분 사시는 곳까지 함께 갔는데
동글동글 싱싱한 호박을 세개나 주셔요.
다 못먹으니 한개만 받겠다고 해도 부득부득....
고마워서 가방 뒤져 사탕 한 움큼 드리니
자긴 아무것도 못드신대요.
암 수술하셔서.... 음식을 함부로 못드시나 봐요.
그러면서 자기집 놀러오라고.
지금 건조기에 호박 썰어 말리고 있습니다.
냉장고에도 두개나 있었거든요.
호박고지 좋아하는 사람 없는데 나중에 필요한 분께 나눔해야 겠어요.
윗님, 잔잔한 단편소설 하나 읽은 것 같은 풍경이네요
첨 봐도 제가 바로 말걸고 절친ㅋㅋ
근데,
절대 선은 넘지 않아요
좋은인상으로 남고 서로서로
통성명안해도 짧은 목례 식으로 인사 나누면
기분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남자든 여자든 ㅎ
고맙죠 좋은인상으로 남고 서로서로
통성명안하고 짧은 목례 식으로 인사만 나눠도
기분도 좋고 그렇더라구요 남자든 여자든 ㅎ
저도 강의 같이 듣는 분과 지하철 역까지 가는 방향이 같아 얘기를 하면서 갔는데
제가 올리브영에 들렀다 간다고 하니 같이 가도 될까요? 하시는데
참 좋았어요. 가는 길까지 같이 도란도란 얘기하고
올리브영에서 물건 사는 것도 같이 고민해주셨어요.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사교성있고 좋아보여요
그런사람 밝아서 좋아요
그렇다고 예의없이 하진않더라구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759943 | 햅쌀 사 드시나요?? 7 | mmm | 2025/11/16 | 1,842 |
| 1759942 | 지방에서 올라와요. 3 | 경복궁 | 2025/11/16 | 1,740 |
| 1759941 | 국내 전기버스 업체가 다 사라졌어요 21 | ㅇㅇ | 2025/11/16 | 6,301 |
| 1759940 | 딸아이의 연애 스타일을 이제야 이해했어요 5 | ㅇㅇ | 2025/11/16 | 3,715 |
| 1759939 | 영국 사람들의 티타임 문화를 아는 분 계신가요 14 | ㅇㅇ | 2025/11/16 | 3,573 |
| 1759938 | 갑자기 운동하면 몸이 붓는거 맞나봐요 3 | ㅇ | 2025/11/16 | 1,865 |
| 1759937 | 노견이 새벽부터 못일어나네요 1 | 결국 | 2025/11/16 | 2,063 |
| 1759936 | 대기업 김부장 배경 회사? 6 | ㅇㅇ | 2025/11/16 | 3,410 |
| 1759935 | 이제 막바지 단풍일 것 같은데 3 | 돈의노예 | 2025/11/16 | 1,872 |
| 1759934 | 40대인데 제2인생으로 도슨트나 숲해설사 준비 어때요? 25 | 음 | 2025/11/16 | 4,735 |
| 1759933 | 부모랑 자식간 사이는 안좋고 8 | ㅇ | 2025/11/16 | 3,075 |
| 1759932 | 예금 금리 계속 오를까요? 6 | ... | 2025/11/16 | 3,738 |
| 1759931 | 할머니에 대해 생각할 수록 짜증나요 10 | ..... | 2025/11/16 | 3,357 |
| 1759930 | 낮에 사람도 없는데 개 키우는거.. 6 | ........ | 2025/11/16 | 2,295 |
| 1759929 | 포메들 말이에요 2 | .. | 2025/11/16 | 1,505 |
| 1759928 | 큰언니가 50대나이에 대기업 차장인데 33 | ........ | 2025/11/16 | 20,008 |
| 1759927 | 2스타 장군 “이런식이면 진급 안하겠다” 18 | 와 미친 | 2025/11/16 | 3,800 |
| 1759926 | 민주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하라" | ... | 2025/11/16 | 1,037 |
| 1759925 | 집값은 금리 올리면 32 | .. | 2025/11/16 | 3,898 |
| 1759924 | 위층 부부싸움하나봐요 7 | Sksksk.. | 2025/11/16 | 4,814 |
| 1759923 | 트라피스트 수녀원 딸기잼을 샀네요 4 | ㅇㅇ | 2025/11/16 | 2,853 |
| 1759922 |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4 | ㅇㅇ | 2025/11/16 | 2,437 |
| 1759921 |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 | 2025/11/16 | 1,108 |
| 1759920 |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17 | ㅇㅇ | 2025/11/16 | 3,586 |
| 1759919 |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12 | ㅇㅇ | 2025/11/16 | 4,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