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45세 이후부터 사람들이 더 찾아요

40이후 조회수 : 7,651
작성일 : 2025-09-18 00:11:59

이상해요.

 

원래 사람들 숨어 다니는 성격이에요. 어릴 때 낙이 토욜 오전 학교 다녀와서 나무 가득한 마당에서 플라스틱 코카콜라 의자에 앉아 책읽는 걸 젤 좋아했어요. 

 

친구도 별로, 사람들도 제 성격 알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구요. 외모는 좀 파리지엥 스탈이라짐만 좀 차갑지만 호기심 가는 스탈이지만 사람들이 막 옆으로 오는 스탈이 아니었어요. 

 

일은 분명 잘한다 칭찬도 받고, 잘하려 엄청 노력도 하는 스탈인데 인정은 못 받는 느낌. 저도 사람을 피하고 사람들도 저를 가까히 하기 어려워 하고요.

 

근데 이게 45세가 넘어가니 ㅠ 사람이 싫어도 사람 곁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을 하게 되고, 회사일 외에도 여러 것에서 함께 같이 하자고 제안이 막 와요. 전 예전의 나를 알기에 잘 못할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왜 내가 사람들 사이에 막 놓여지게 됐는 지도 모르겠어요.

 

사람 사주 상 이렇게 급반전이 이뤄질 수도 있나요??? 

IP : 140.248.xxx.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리지엥은
    '25.9.18 12:13 AM (140.248.xxx.3)

    스탈이 좋아서가 아니라 헝클어진 머리땜에요. 특이한 한국인 같아 파리 못사는 여자 같아 ㅋ 파리지엥이라 한 듯해요. 예쁘다는 소리가 아니라

  • 2.
    '25.9.18 12:18 AM (77.54.xxx.167)

    저랑 비슷한 부분이.
    저도 제가 사람 피하고 사람들도 저 안좋아했는데
    40대 될수록 점점 더 사람들 사이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어가요 원치않게.

    제가 다듬어진 부분도 있고
    저의 성향이나 자질이 어릴 때 또래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것과는 별 관계가 없는데
    나이가 들수록 가치를 인정받고 남다르다 이렇게 평가되는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아요.

  • 3. 음님
    '25.9.18 12:25 AM (140.248.xxx.3)

    정말 똑같아요. 제가 둥글어지기도 했나??? 아닌데 옛날 그대로의 저인데 이제서야 저를 달리 보는듯한 ㅠ 고맙기도 하고 기대에 못 미칠까 두렵기도 하고 익숙치도 않고 좀 더 에너지 넘칠 때 날 알아주지 서운도 하고 ㅠ 여러 감정이 드네요. 음님은 그런 생각은 안드시나요?? 담담하시다면 정말 대인배이시구요.

  • 4. ..
    '25.9.18 12:27 AM (211.218.xxx.216)

    저도 사주에 말년 운이 아주 좋다는데
    사람 관계 맘처럼 안 돼서 힘들어서 그냥 혼자 편하게 지내는데 사람들이 점점 붙는 느낌이에요

  • 5. .. 님도 사람들
    '25.9.18 12:37 AM (140.248.xxx.2)

    중심에 서시겠어요. 아마 저희가 사람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쉽게 상처도 안 받고 ..이런게 좋아 보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인생이 신기해요.

  • 6. .....
    '25.9.18 2:38 AM (112.160.xxx.61)

    저도 비슷한 성격인데
    근데 저는 너무 혼자 있고 싶은데
    자꾸 사람들 오는 거ㅠㅠ 싫더라고요 ㅠㅠ

    이상적인 바램으로는 그냥 아무도 날 몰랐으면 좋겠고
    조용히 일만 하다 가고 싶은데
    사회생활이 그렇게 되지는 않으니

    그냥 간단한 스몰토크 정도 하더라도 그 이상은 안 왔음 좋겠고
    그 정도 거리에서만 지내고 싶은데

    오히려 제가 이렇게 지낼수록 사람들이 더 저한테 관심이 너무 많고
    사적으로 엮이고 싶어하고
    굳이 쉬고 있는 곳 알아내서 자꾸 찾아오고 따라다니고 옆에 오고 집착하고
    같이 있고 싶어하고 같이 뭐 하고 싶어하고
    자꾸 바운더리 뚫고 들어오고 싶어하더라고요

  • 7. 저요
    '25.9.18 6:20 AM (220.117.xxx.100)

    50까지는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와도 안 나간다고 하고 혼여 다니고 혼밥하고 아주 친한 사람 두세명만 일년에 두번 정도 만나고 혼자가 편하고 혼자서도 재미있어서 혼자 지내던 사람인데 50 넘으면서부터 일년에 베프가 한명씩 생기고 있어요
    카톡도 만들기만 하고 부모님이랑만 안부인사 나누는 정도로 썼는데 50세 넘어가며 스크롤이 어려울만큼 많이 주고받고 난리예요

    저도 남편도 제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저 좋다는 사람들이 마구 생기고.. 동네에서도 인사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확 많아졌어요
    제가 어디 다니며 안면트고 알고 지내고 그런걸 전혀 안하고 산 사람인데요

    59인 지금은 스케줄 짜가며 만나고 여행다니고 어디 같이 그림보러 다니고 음악회 다니고 그럽니다
    카톡도 수시로 안부 연락 와요
    여행가서 사람 사귀고 친구되고 식당이나 카페갔다가 주인이랑 수다떨다 친구되고 해외 나가서도 아무나 붙잡고 잘 떠들고 웃고..
    평생 전형적인 intj로 나왔는데 이제는 아무도 안 믿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 그런 재미가 들려서 사람과 세상에 대한 관심과 재미가 넘쳐서 넘넘 바쁘게 지냅니다 ^^

  • 8. 부럽네요
    '25.9.18 6:29 AM (223.118.xxx.125)

    제가 소띠인데 나무 30대가 좋은때라했는데 그때사람들에 둘러싸이고 그랬는데 지금은..정말주위에 사람이없어요
    사주가 영틀린거는아닌듯

  • 9. ㅇㅇ
    '25.9.18 10:58 AM (211.218.xxx.125)

    저 소띠인데 엄청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어요. ㅠㅠ 저 역시 혼자서 사브작대면서 뭐 하는 거 좋아하는 편인데, 회사에서도 나이가 있으니 리더 역할을 해야 하거든요. 보통 프로젝트 단위별로 움직이는데, 제가 최대한 애들과 개인 소통 피하고, 업무 소통만 하고 할일하는 편이라 오히려 젊은 애들이 저랑 일하는 걸 편하게 생각하더라고요.

    나이가 드니, 애도 붙고, 남편도 집에서 붙어있고, 회사에서도 부대끼고(이게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일을 진행해야 해서), 이게 좀 힘드네요. 얼른 일 마치고 집에 가서 좋아하는 강아지 옆에서 쓰다듬으면서 영화 보거나 책 보고 싶어요.

  • 10. ...
    '25.9.18 11:57 AM (14.47.xxx.24)

    주위 사람들도 나이가 드니까 님의 진가를 알아보는 것 같아요
    말로만 나서는 사람보다 자기일 잘하고 감정기복 심하지 않고 믿을만한 사람이다 느끼는 거 아닐까요?
    어릴 때야 눈에 띄고 다정한 말 하는 인싸한테 끌리지만 나이 먹을 수록 한결같고 자기할 거 조용히 하는 사람이 편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4854 서울에 자가있는 김부장 도진우집은 어딘가요? 3 .. 2025/10/28 3,451
1754853 영숙 이해안가는 점... 14 ... 2025/10/28 5,071
1754852 10시 [ 정준희의 논] 세계가 경주로 향하는데 국힘은 어.. 같이봅시다 .. 2025/10/28 1,058
1754851 여행갔다 먹은 고로케;; 9 ㅣㅣ 2025/10/28 4,423
1754850 "1300만개 미리 주문"…삼성전자에 '큰손'.. 1 ㅇㅇ 2025/10/28 4,757
1754849 택배나 물류센터 콜센타등은 쉬는 시간이 있어야할것 같아요 3 2025/10/28 1,275
1754848 어제 있었던 일... 11 눈물 2025/10/28 3,858
1754847 드디어 쿠팡 새벽배송 사라질거같네요 87 닝보시 2025/10/28 31,173
1754846 카톡 친구추가 기능이요 1 ... 2025/10/28 1,382
1754845 당근에서 안좋은 경험 했네요. 17 당근 2025/10/28 5,397
1754844 가끔 당근에 백화점 라운지에서 주는 간식거리를 8 111 2025/10/28 3,810
1754843 검사에게 되로주고 말로 받는 서영교 7 2025/10/28 2,460
1754842 '코스피 4000시대' 이끈 외국인 1위는 미국…최근엔 英자금 .. 3 ㅇㅇ 2025/10/28 3,145
1754841 알타리김치 담갔어요. 5 ㅔㅔ 2025/10/28 2,402
1754840 입원했는데 보호자 도시락 어떻게 쌀까요 29 ㆍ.ㆍ 2025/10/28 4,560
1754839 끝까지 반성 안하는 검찰에 점잖던 김기표도 폭발··· ".. 7 안미현검사에.. 2025/10/28 1,861
1754838 건대추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4 .. 2025/10/28 1,310
1754837 집은 없지만 대기업 최부장, 직장 생활 20년차 21 ㅇㅇ 2025/10/28 5,695
1754836 한그릇 음식으로 줄때가 대부분 인데 11 이래도될까 2025/10/28 3,926
1754835 님들은 요즘 뭐가 제일 힘드세요? 12 2025/10/28 3,255
1754834 못생겼다는 모욕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10 땅땅 2025/10/28 4,608
1754833 남편이랑 대판 싸웠는데요 45 하아 2025/10/28 15,893
1754832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우셨나요 14 혹시 2025/10/28 6,308
1754831 부모님 모두 보내신 선배님들께 여쭈어요. 2 2025/10/28 1,962
1754830 전우용 교수님/ 근로와 노동 1 ........ 2025/10/28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