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동산이야기 7 ( 강남이 이렇게나 폭락하다니!)

일곱번째 조회수 : 3,892
작성일 : 2025-09-17 18:29:57

이전글은 여기 있고요

https://naver.me/GLzImROs

 

 

그렇게 8년여만에 부동산페이지를 다시 열게 되었어요. 
우리 아파트 40평대 전세매물을 보는데
매물이 진짜 몇 개 없더라구요.
그중에서 제일 저렴한거를 클릭했어요.
전세가격을 보니 우리집 전세 주고
예금한돈 조금 보태고 대출 조금 내면 충분히 커버가능하겠더라구요.
그런데..이상한겁니다.
전세인줄 알았는데..다시 보니 매매...
음..이 사장님이 실수하셨군
하고 다음 전세 매물을 봤어요.
이건 로얄 매물이라 가격이 이전 매물보다는 조금더 몇천 높았는데..
어라..이 매물도 매매네요..
그때부터 이게 뭐지??
그렇게 매매가를 봤어요. 그러니까 8년만에
우리 아파트 매매가를 제대로 찾아본거에요.
어머나..세상에..
도대체 그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집값이 너무 떨어진거에요.
물론 우리집도 많이 떨어졌지만
40평대는 더 많이 떨어졌고
멀리 있는 핵심지 아파트들은 더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요..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다가
그래도 이게 정말인가 싶어서 그 부동산에 전화를 했어요
“ 저 그 ** 매물 올리신거 맞죠?”
“ 궁금한게 있는데 그 가격 말이에요..”
그 다음 말을 –그거 진짜 전세 아니고 매매 맞아요?-
이렇게 물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부동산 아주머니가 성미가 엄청 급했나봐요..
이 말을 하기도 전에 먼저..
‘ 그 가격..에휴..저기요..진짜 그 매물 산다고 하면 내가 거기서 5천까지 더 깍아볼게. 그런데
이렇게 작업해놨는데 안 산다고 하면 절대 안돼. 그러니까 확실히 매수할 의향 있으면 다시 전화줘요. 그 집주인이 하도 산다고 하고 파토나고 산다고 하고 파토나고 해서 화가 많이 나있어..대신 확실히 매수한다고 하면 최대 5천까지 깍아 볼수 있어..그런데 꼭 사야해!“
헐 이 전화 끊고 한동안 멍하더라고요.
남편한테 그날 밤 이거 사자..이렇게 말했는데
남편 역시 가격이 그렇게나 떨어졌다는 사실에 놀라면서도
무척 차분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매물이 맘에 들지 않는다..
이러는거에요.
남편은 하도 허름한 집에 ( 무늬만 강남) 오래 살아서 
그 다음 집은 넓기도 하지만 로얄단지를 원하는 거였어요.
난 이거 사자..남편은 이 집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러고 또 싸우기 시작합니다.
암튼 우리집은 부동산 이야기만 나오면 부부싸움을 하는거여요
정말 징글징글 부동산...

IP : 223.38.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7 6:33 P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7편이 연달아 올라왔네요 8편 기다릴게요 ㅎㅎ

  • 2. 저기
    '25.9.17 6:36 PM (14.55.xxx.141)

    그냥 간추려서 전편 다 올리시면 안되나요?

  • 3. ㅇㅇ
    '25.9.17 7:02 PM (121.173.xxx.84)

    잘 보고 있어요

  • 4.
    '25.9.17 7:31 PM (180.228.xxx.12)

    재밌어요~얼른 다음편보고싶어요.

  • 5. ㅇㅇ
    '25.9.18 1:51 AM (218.48.xxx.188)

    8편은 언제??

  • 6. 플리즈
    '25.9.18 10:18 AM (121.188.xxx.17)

    오늘 8편 올려주실 거죠?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142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전원주씨의 건강이 부럽네요 7 2025/10/21 5,072
1752141 보일러 틀으셨나요? 5 ㄱㄴ 2025/10/21 3,363
1752140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1 무명 2025/10/21 3,644
1752139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 구리 벌써 호가1억 상승 21 .... 2025/10/21 3,515
1752138 ai 이정재에게 5억보냈다는데 10 2025/10/21 5,619
1752137 10시 [정준희의 논 ] 오세훈의 한강 그리고 서울 이곳은 같이봅시다 .. 2025/10/21 1,001
1752136 킥보드, 30대 엄마 중태네요 58 쫌없애라 2025/10/21 21,455
1752135 질문) 경상도 상주? 성주? 젯상에 미역국 올리나요? 5 깜놀 2025/10/21 1,476
1752134 최민희의원 해명이 말이 안맞네요 33 . . . .. 2025/10/21 4,797
1752133 이상민, 안창호, 장동혁의 전직은? - 펌 4 세상에나 2025/10/21 1,505
1752132 달걀 소비기한 궁금해요 3 달걀 2025/10/21 1,984
1752131 로봇이 다른 로봇의 배터리 갈아주는 영상을 봤는데 4 2025/10/21 1,911
1752130 탑텐 원플원이라고해서 다녀왔는데요 3 ........ 2025/10/21 4,328
1752129 요즘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이 어딜까요? 13 ... 2025/10/21 4,453
1752128 미얀마 사기공장에 약 8000명 감금.강제노역 탈출 홍콩인 증언.. 5 ㅇㅇ 2025/10/21 3,776
1752127 금시세 1 .... 2025/10/21 2,755
1752126 내일 강원도 가는데 많이 추울까요? 5 .... 2025/10/21 2,205
1752125 같이 사는 이혼 부부 뭘까요 6 뭐지.. 2025/10/21 4,010
1752124 내일 오전 반차인데 뭐 할까요?? 3 ..... 2025/10/21 1,928
1752123 자유영 발차기할때 다리힘이 부족해요 14 주니 2025/10/21 2,139
1752122 "김건희 사기꾼" 체코보도 삭제 요청..尹 대.. 6 그냥 2025/10/21 3,314
1752121 김병주가 구했다던 사람들도 구속이네요 28 oo 2025/10/21 5,894
1752120 곰탕 끓일껀데요~~ 3 요리초보 2025/10/21 1,441
1752119 학력, 경력 '가짜'…대통령실 근무한 '역술인' 추적했더니 6 JTBC 뉴.. 2025/10/21 3,766
1752118 미국이 민주주의를 잘 지켜냈으면 좋겠어요 12 ㅇㅇ 2025/10/2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