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한 말 중 제일 기억에 남는

마할로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25-09-17 09:36:13

요리에 소질도 없고 취미도 별로 없었던 결혼 초 시절

외식 좋아하니까 일주일에 삼 사일 정도 저녁 하루 한끼 만 그냥저냥 준비해도

어느 날은 오늘은 저녁 또 뭘 준비하지? 소리가 

그때 했던 남편 말:  걱정하지마. 나 밥해줄라고 결혼한 것 아닌데. 외식하자. 뭐 먹고 싶어?

나: 그래? 그래도 내가 뭘 해주면 좋겠어?

남편: 그냥 날 좋아해줘

 

그때는 그 말에 감명받아 그 쉬운 바람 못들어주랴 했는데

살다보니 차라리 요리 잘하는 게 쉬웠겠다 ... ㅠ

이제 어언 같이 한 시간이 몇 십년 

그런데 남편 원한대로 되네요

요리는 아직도 잘못해요.

 

 

 

IP : 172.116.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7 9:37 AM (1.232.xxx.112)

    다정한 남편 ㅎㅎ

  • 2. ...
    '25.9.17 9:40 AM (39.7.xxx.230)

    소 스윗
    부럽네요. 찐이공계는 아닌듯

  • 3. ......
    '25.9.17 9:42 AM (112.186.xxx.161)

    그놈의밥타령하는 남자들 천지인데 원글님남편분 정말 따스하고 다정하신분~~~

    차라리 요리하는게 쉬웠겟다 ㅋㅋㅋㅋㅋ
    사랑충분히 받고 나누고 잘사실듯싶습니다 ^^

  • 4. ㅇㅇ
    '25.9.17 10:21 AM (106.101.xxx.5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스윗하시네요.
    그래도 요리하신다니 님도 노력하시니 더 그리시겠죠.

    이건 요리하니 생각나는 에피소드인데.
    초치는 글 아닙니다.

    제 친구가 그런 남편 믿고 거의 요리안하고
    밥도 즉석밥사다 다시 차리고 하며 잘 살았는데
    어느날 시작된.이혼소송장에 그 얘기까지 시시콜콜
    써 있어서 친구가 너무 슬퍼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

  • 5. ...
    '25.9.17 10:51 AM (211.110.xxx.44)

    좋은 분들의 따스한 이야기..

  • 6. 마할로
    '25.9.17 11:15 AM (172.116.xxx.231)

    지금도 티격태격하시는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봐주세요
    세월을 같이 하면서 서로 알만큼 알고 상대의 한계를 알고 기대가 사라지다 보니
    오히려 상대가 좋아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205 유시민 작가가 했던 말 생각나요 8 ㅇㅇ 2025/09/17 3,289
1748204 마그네슘 매일 먹는데 오심,두통.호흡불편,, 11 약때문에? 2025/09/17 2,506
1748203 딸아이 필라테스 수업료 15 엄마가 2025/09/17 4,520
1748202 잘난 척하는데 싼티나는 사람 2 빈수레요란 2025/09/17 3,163
1748201 생활비 아끼기 뭐하세요? 75 .. 2025/09/17 15,568
1748200 클릭해서 포인트 얻게 해달라는 글에 대해서 의견 물어보고 싶어요.. 6 너머 2025/09/17 908
1748199 B. J. Thomas- Fallin' on My Head 1 뮤직 2025/09/17 825
1748198 한학자 특검 출석할때 1 2025/09/17 1,913
1748197 근로자의 날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네요 13 ㅇㅇㅇ 2025/09/17 5,624
1748196 오늘 병원에서 선생님한테 막 혼났네요 18 ㅡㅡㅐ 2025/09/17 6,549
1748195 신앙생활이란 30 종교란 2025/09/17 2,962
1748194 성당-영성체 질문입니다. 4 냉담자 2025/09/17 1,180
1748193 강릉에 비 엄청 쏟아져요 19 2025/09/17 5,518
1748192 세계에서 우리나라 위치선정 기가 막힌 이유 ㅎㅎ 8 ㅇㅇ 2025/09/17 3,412
1748191 멍청한 손연재 대리인 악플 고소 사건 (1년전 기사) 3 해프닝 2025/09/17 2,669
1748190 이민정은 이해가 안갈정도로 안늙네요 20 oo 2025/09/17 6,646
1748189 22도라는데 왜 이렇게 덥죠? 7 2025/09/17 2,418
1748188 8천이라는 돈을 17 2025/09/17 5,371
1748187 나경원 구형소식에 기뻐한 보좌관들 지만 당 변호사 씀.. 4 2025/09/17 3,079
1748186 대법관100명증원.대법원장 선출직으로 15 ㅇㅇ 2025/09/17 2,178
1748185 일론머스크가 왜 트럼프랑 갈라섰는지 알겠네요. 15 ㅎㅎ 2025/09/17 4,799
1748184 로버트레드포드가 엄마랑 동갑... 6 ㄱㄱㄱ 2025/09/17 1,833
1748183 [펌]고교학점제의 역설 1억주고 대치동 학원에 입시컨설팅받는 학.. 4 ㅇㄶ 2025/09/17 2,072
1748182 화가 나면 욱하는 사람 본성이 그런거죠? 결혼하면 안될사람일까요.. 15 ㅇㅇ 2025/09/17 2,295
1748181 점심으로 잡채 먹어요 4 ,, 2025/09/17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