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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냉장고를 그득히 채우지 않을래요

.. 조회수 : 3,221
작성일 : 2025-09-16 18:26:49

어제 냉장고가 고장났는데..

사용 9년째 고장난 거라 컴프레셔 무상으로 바꿔준다 했지만 처음엔 메인보드 부품이 없다고 안된다 하고.. 그 다음엔 호환되는 다른 부품이 있다며 된다 하더니.. 오늘은 그 호환되는 부품이 하필 불량품인 것 같다고 내일 다른 거 가지고 다시 오신다네요.

기사님 고생하시는 건 아는데, 차라리 못고치는 게 분명하면 새걸 살텐데.. 집 근처 매장에서 하루만에 새 냉장고를 가져다준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2-3일을 끌다보니 김치냉장고의 절반을 냉동모드로 해도 다 채우지를 못해서 어쩔 수 없이 꽤 많은 음식물을 버리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못 먹을 음식을 종종 정리해왔던 터라 그다지 버릴 만한 게 없었는데 그렇다고 누구 줄 사람도 없고.. 먹을 수 있는 걸 버리다니 죄책감이 드네요. 결혼 20년 넘게 이런 일은 처음이에요. 냉장고를 꽉꽉 채우지 말자. 내일 제발 냉장고가 고쳐지길 바라며 이제는 헐렁하게 써보자 다짐해봅니다ㅠㅠ 

 

IP : 175.116.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9.16 6:30 PM (175.121.xxx.114)

    이런 이유로 다음 냉장고는 작은거 사려구요

  • 2.
    '25.9.16 6:33 PM (106.101.xxx.18)

    저 냉장고 작은거 씁니다 그것도 하나로 살아요
    지장없고 식비가 오히려 절약되요
    냉털을 할 수 밖에 없어서요 ㅎㅎ

  • 3. ..
    '25.9.16 6:42 PM (175.116.xxx.62)

    제가 요즘 정신병인가 싶게 음식물들을 채워넣었거든요. 이게 하나의 근심거리였어요. 살고 있는 집을 팔고 나니 마음이 허전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정신 차리겠습니다ㅠ

  • 4. 라이프
    '25.9.16 7:28 PM (182.210.xxx.64)

    냉장고 바꾼지 이제 2년 조금 넘었는데
    작은걸로 살 걸 하고 좀 후회가 되네요
    쟁여놓고 사는 타입도 아닌데
    늘 여유가 넘치네요. 저장공간이 ㅎㅎ

  • 5. 냉장고
    '25.9.16 7:49 PM (218.51.xxx.191)

    바꾼지 한 달
    4도어가 확실히 공간활용이 좋기도하고
    냉장고 산다고 냉장고 화석들 버려서
    널널하게 사용하니 좋아요
    필요한 것들이 한 눈에 보여요
    저도 요즘 쿠팡 자제하고
    먹을게 떨어질때 장보거나
    바로 해먹고 싶은게 있을때만 장봐요

  • 6. 그런데
    '25.9.17 11:22 AM (211.114.xxx.132)

    저도 버리는 음식들이 많아서
    최소한으로 장을 보는데요.
    문제는.. 지인들이 보내주는 선물이에요.
    제발 냉장고에 안 들어가도 되는 선물로 줄 순 없나 ㅠ

  • 7. ..
    '25.9.17 8:30 PM (175.116.xxx.85) - 삭제된댓글

    다행히 아침 일찍 냉장고가 고쳐져서 일부 음식들은 살릴 수 있었어요. 저도 이제 싸다고 막 사서 쟁이지 말고 널널하게 사용해보겠습니다.

  • 8. ..
    '25.9.17 8:31 PM (175.116.xxx.85)

    다행히 아침 일찍 냉장고가 고쳐져서 일부 음식들은 살릴 수 있었어요. 저도 막 사서 쟁이지 말고 냉장고 널널하게 사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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