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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과 자식에게 다르게 대하는건

ㅁㄵㅂ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25-09-15 15:24:42

저는 9살 위 오빠에게 많이혼나고

욕먹고 맞고 자랐는데요

이 오빠가 늦게 장가가서 늦둥이 외아들을 낳았는데

진짜 울엄마 말로는 애 엄마가 혹시 남들이 보면 계모인줄 알정도로

애를 애지중지한다고 해요

만약 제가 컴터 게임을 하거나 만화책을 보면

엄청 혼내고 컴터 부수고 만화책 찢고

이년 저년 ㅁㅊ년 소리해가며

따귀때려가면서 혼내면서

자기 아들이 컴터게임 만화책 만화영화보면

같이 웃어주고 같이해주고..

 

사실 사이가 안좋아서 명절때 오면 잠깐보고

평생 연락한적 없고 문자한적없고

왕래 안하고 삽니다만

 

문득 동생과 자녀가 물론 다르지만

저렇게 다르게 대할수 있나 싶을떄도 있어요

둘다 피가 섞였는데요

 

형제자매는 잠재적 경쟁자고 자식은 후계자라

그럴수도...

그래도 이해가 좀...

 

제가 말썽을 많이 부렸냐면 절대 아니고 모범생이고

순하고 집에서 공부도 제일 잘했습니다만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5.9.15 3:26 PM (221.138.xxx.92)

    그런 사람들 꽤 있을껄요..

  • 2. ..
    '25.9.15 3:26 PM (116.33.xxx.104)

    철든거 아닐까요?

  • 3. ㅎㅎ
    '25.9.15 3:28 PM (106.101.xxx.141)

    자식은1촌 형제자매는 2촌이라서?

  • 4. ..
    '25.9.15 3:29 PM (106.101.xxx.143)

    만만한거죠 9살이나 어린 그것도 여자니까
    괴롭히고 때리고 본인은 그거로 우월감 느끼고
    싸패?
    근데 부모도모를수 없는데 방치한건가요?

  • 5. ,,,
    '25.9.15 3:31 PM (98.244.xxx.55)

    강약약강

    자식은 마누라 자식이라 함무로 못함.

    님 부모님이 오빠가 구타해도 두고만 보셨나보네요.

  • 6. 제법 돼요
    '25.9.15 3:31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이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오빠란 인간에게 시도 때도 없이 두들겨 맞았대요
    자기 엄마에게 말하니까
    어휴 그래서 어떡하니?? 남말하듯 이게 끝이었대요
    어떻든 다 자라서 다들 결혼했는데
    자기는 그 오빠가 자기처럼 올케 때릴까봐서
    올케에게 무지 잘했대요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도 오빠 성격이 많이 무섭죠?? 등등
    힌트를 줬었대요
    근데 둘이 죽고 못살아 결혼을 했는데
    결혼해서도 애지중지 잘 산대요
    그래서 다행이긴 한데
    그럼 자기에게 적어도 사과한번은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울더라구요
    지인 올케하고 그 지인이 동갑인데
    자신을 학대한건 단 한번도 미안하지 않았을까? 하더라구요
    근데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그게 용서가 안돼서
    친정하고 인연끊고 산다고 남들이 보면
    나보고 뭐라할것 같은데
    지금도 자주 악몽을 꿔서 보고 싶지가 않다더라구요

  • 7. ㅇㅇ
    '25.9.15 3:32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어릴때 객기 부린거죠
    그러다 나이들어 귀한 자기 아들이니, 우쭈쭈하는것인데

    오빠가 그런 행동을 할때 가만 있던 부모가 더 문제인거죠

  • 8. ..
    '25.9.15 3:35 PM (1.216.xxx.4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저 80년대 생인데 동생은 게임하라고 게임기에 각종 스틱 패드 게임팩 다 사줬지만 전 게임한다고 컴터 모니터 망치로 깨고 플로피디스크 잘라버리고요.

    공부는 전 전국등수 나올 정도로 잘해서 s대 나왔지만 동생은 반 1등도 못해서 인서울도 간신히 했는데 계속 동생에게만 투자하고 저한텐 생활비도 끊고요. 서울대니까 과외로 생활하고 재테크도 하긴 했지만 억울하긴 하죠.

    그래서 과거 생각 안해요. 생각하면 제 삶이 비참해지는것 같아서요.

  • 9. 오빠에게
    '25.9.15 3:50 PM (103.5.xxx.188)

    그런 상황을 그냥 둔 부모가 큰 잘못입니다. 그리고 어짜피 잘 안보는 사이니 오빠에게 한 번 물어나 봐 보세요. 아이가 게임하고 만화책 만화영화 보면 같이 웃어주고 같이해주고 하는 이해심 많은 아빠라 들었다. 그런데 어릴 때 나에게 왜 그랬는지.

  • 10. 당연
    '25.9.15 4:16 PM (211.119.xxx.145)

    내리사랑이라고
    부모에게도 안하는걸 자식에게 하는데
    형제라고 비교가 안되죠.
    그런 인성한테는 진작에 기대를 말아야죠

  • 11. 오빠가
    '25.9.15 7:41 PM (121.162.xxx.234)

    동생을 그렇게 때린건 가정폭력이에요
    부모도 방조 넘어 동조자구요

    별개로 자식과 헝제가 비교선상인건 어불성설
    네살 아래 내동생 어릴때도 친했고 지금도 넘 이쁩니다만
    자식과 어찌??

  • 12. ..
    '25.9.15 8:26 PM (49.142.xxx.14) - 삭제된댓글

    (살짝 빙의) 그때도 동생을 안 사랑한 건 아니고
    교육 목적으로 혼냈는데 사이만 틀어졌잖아요
    그러니 그때를 셀프 반면교사 삼아
    아들한테는 반대로 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오은영도 등장했고
    체벌은 아예 금지로 시대 조류가 바뀌면서
    사고가 전환되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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