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교우관계

육아 조회수 : 819
작성일 : 2025-09-15 08:50:06

3학년 여자 아이인데요..

한반에 여자 아이 열명남짓인데

둘씩 노는 아이 네명 빼면 여섯인데..

같이 놀던 무리인데 언젠가부터 같이 안놀아 준다고해요..

무리중 두명이 안된다고 한다고..

일학기때도 그런적이 있었어서 선생님께 상담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힘들어 한다는건 모르시고 그냥 책 좋아하는구나 하셨다고 해요..그리고 칭찬만 하시고요, .

왜 아이들이 싫어하는건지..이유를 알고싶은데  아이가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수가 없으니 답답합니다.

작년에도 저희 아이포함 여자아이 셋이 놀았는데 그 둘이 저희 아이를 멀리해서.. 그래도 그때는 다른 친구랑 잘 놀긴 했는데.. 올해는 9명 여자애들이 틈에 낄 수가 없으니 안스럽습니다..

 

제가 보기엔 착하기만 한 아이인데

너무 학습의욕이 높아서 그런것들이 비호감이 된건지.. 이런저런 생각만 드는데 확실치는 않고요..

아이말 들어보면 정말 못되게 굴거나 이기적인 아이도 있는데 그 아이들은 친구도 많은것 같고 그렇거든요..

아이는 가서 책읽는다고는 하는데 쉬는시간이 삼십분씩 두번 ..한시간이라..참 곤욕스러울것 같아요..

학원도 많이 보내는데 거기서도 딱히 무리에 못 끼더라고요..여자아이들 무리수업에서도 그렇고..

공감능력이 없는건지..

내년에도 아마 그럴 것 같아요..

이런건 그냥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건 위로와 맘편히 해주는것 말고는 없는거지요? 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IP : 14.5.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찐감자
    '25.9.15 9:38 AM (222.107.xxx.148)

    무리중 두명이 안된다고 한다고..

    아이말 들어보면 정말 못되게 굴거나 이기적인 아이도 있는데 그 아이들은 친구도 많은것 같고 그렇거든요..

    어딜가나 꼭 이런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아직 미성숙하니 더 그렇고 여자애들은 저러면서 본인중심으로 사람 끌어 모으려고 하는 거 같아요
    따님 성격이 일반 여자아이들 처럼 여기저기 붙는 거 아니고 약지 않아서 지금은 그런 거 같아요.
    몇년만 지나면 자기주관있게 남한테 휘둘리지 않고 친구들이 다가가고 싶은 아이로 클거에요.
    제딸이 지금 고2인데 유치원부터 초등고학년까지 여자아이 특유에 행동이 없었거든요. 몰려다니며 귓속말하고 틱톡에 카톡으로 모여서 얘기하고 등등.. 그러니 자연스레 무리에선 잘 어울리지 못 했지만 본인이 크게 스트레스 없었어요.
    지금은 너무 주관 뚜렸하고 휘둘리지 않고 리더쉽있는 멋지 아이로 크고 있어요.

  • 2. 원글
    '25.9.15 10:04 AM (14.5.xxx.100)

    감자님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가 고칠점도 분명 있을것 같은데 그걸 모르겠으니 답답한건데.. 아이가 그래도 학교가서 책읽는거 좋아하니..그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리더격인 아이 비유 맞춰주면서 무리에 꼽사리로 껴있다가 학년 잘 마무리 했으면 하기도 했는데..아이 성향이 또 그렇지는 못한지라..
    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506 어른이 된다는거 6 메로나 2025/09/15 1,281
1753505 유로환율 너무 높은 거 아니에요? 13 .. 2025/09/15 2,311
1753504 황태국밥 넘 맛있네요 13 ........ 2025/09/15 2,659
1753503 논산 훈련소 퇴소식하고 들여보낼 때 간식 보내도 되나요? 12 .. 2025/09/15 1,140
1753502 장기요양 복지용구 대여 관련 질문이요 5 노인 2025/09/15 636
1753501 친구가 모임에 안나오네요 15 ... 2025/09/15 5,749
1753500 한미통화스와프 거절 당했네ㅇ요 23 .... 2025/09/15 5,887
1753499 호주 단기연수에 대해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2 호주 2025/09/15 455
1753498 남아공 사는 유튜버 정원이 너무 예쁘네요. 8 하호 2025/09/15 1,856
1753497 LA갈비 어디서 구입하나요? 4 갈비 2025/09/15 1,659
1753496 직장생활 잘하는 분들 부럽네요 8 hgfd 2025/09/15 1,971
1753495 오늘부터 실천 1 2025/09/15 606
1753494 역시 민주당 최고네요. 1면 오보 1면 정정보도 원칙 19 .. 2025/09/15 3,797
1753493 운동 시작하신 분들 계시면 같이 화이팅해요. 인바디는 그대로 ㅎ.. 3 94학번 2025/09/15 1,019
1753492 저도 참.. 마음을 곱게써야할텐데 ㅠㅠㅠ 21 nn 2025/09/15 5,528
1753491 와...진짜 이런 애견인도 있네요.(개와 늑대의 시간) 4 봉다리 2025/09/15 3,109
1753490 쌀 곰팡이 쓸어서 다버렸어요 7 .. 2025/09/15 1,881
1753489 오요안나씨 모친 8일부터 단식투쟁 중인데 관심이 너무 없네요 7 ... 2025/09/15 1,873
1753488 조국, 성 비위 논란 "책임지고 피해자 상처 치유&qu.. 21 .... 2025/09/15 2,098
1753487 공공기관 공문서 검색 사이트 정보공개포털 1 공공기관 2025/09/15 456
1753486 지방재배치 시술 부작용 무서워요 2 ㄴㅁㄴ 2025/09/15 1,841
1753485 개인메일 주로 뭐쓰세요? hotmail, gmail. 네이버,.. 3 개인메일 2025/09/15 833
1753484 건강검진 안 하는 사람의 심리 21 .. 2025/09/15 6,014
1753483 뇟보 라는 단어를 아세요? 4 우리말 2025/09/15 1,843
1753482 시세 차익 vs 월수입 2 .... 2025/09/15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