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이 주말에 온통 핸드폰 붙잡고있는거 잘못된거죠?

..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25-09-14 18:19:32

중1 남자아이에요

일요일에 잠깐 자기 숙제 할거

그래봐야 다합쳐 한두시간.

토요일은 통으로 놀고요

밖에도 안나가고 핸드폰 잡고

티비로 유튜브 켜고 하루종일 그러고 있어요

어디 차타고 갈때 운전할때 보면

뒷자리에서 타자마자 핸드폰

내릴때까지.

식당가서 밥나오기전까지 핸드폰

다 먹고 기다리는시간 다시 핸드폰

오는길 차타면 또 다시 핸드폰

아까 안과 다녀왔는데

대기시간 내내 핸드폰

그냥 멍때리거나 잠시 차창밖을 본다거나

주위를 살핀다거나 이런게 없어요

참고참다 한마디하면 사춘기 그 불만 섞인말투와

눈빛으로 기분 팍상해해요

스마트폰 초5에 해줬는데

제가 그냥 잘못가르쳤나봐요

너무 심한것같아요

근데 고치기엔 늦은것같아요

속이 터지는데 말꺼내면 바로 싸움나고

너무 힘듭니다.

IP : 61.43.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사춘기
    '25.9.14 6:23 PM (118.235.xxx.133)

    들어 왔네요
    전 그래서 등산 산책 같이 다녔어요
    아니 끌고 다님 ㅠㅠ
    하아
    다아 지나갑니다 ㅠㅠ

  • 2. ..
    '25.9.14 6:27 PM (61.43.xxx.81)

    같이 나가자는것도
    한번에 안돼요
    자기 비염때문에 눈 결막염 생겨서
    안과 가자는건데
    안간다고 괜찮다고..
    얼마나 어르고 달래서 갔다왔는지..
    외식도 안따라가려고 해서 간신히 데려가요
    그래서 저도 나서는길부터 기분이 상하는데
    온통 핸드폰 핸드폰..
    불과 일이년전에 세식구 등산다니고
    한강 자전거타고 그랬는데 진짜 옛날 이야기됐어요.
    세상에..

  • 3. ..
    '25.9.14 6:36 PM (61.43.xxx.81) - 삭제된댓글

    세수, 양치하는걸로도 싸워야하고
    피부는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지
    왜그렇게 라면만 먹으려고 드는지
    라면, 라면, 라면 타령
    내가 왜사나 싶고 삶의 낙이 없어요..ㅜㅜ
    저 우울증 왔나봐요..

  • 4. ..
    '25.9.14 6:37 PM (61.43.xxx.81)

    세수, 양치하는걸로도 싸워야하고
    피부는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데
    과일, 야채는 안먹고 집밥 싫다그러고..
    왜그렇게 라면만 먹으려고 드는지
    라면, 라면, 라면 타령
    내가 왜사나 싶고 삶의 낙이 없어요..ㅜㅜ
    저 우울증 왔나봐요..

  • 5. 그럼에도
    '25.9.14 6:40 PM (118.235.xxx.133)

    많이 이뻐해주세요
    애들 금방 커요
    등산후에 외식으로 맛난거 먹이며 스맛폰 볼때 속 터지지만
    미친시기 미친뇌니 ㅠㅠ
    그러려니 ㅠㅠ 다 한 때다하며
    그렇지만
    는 나빠지니 가끔 하늘도 봐라 벌써 가을되니 하늘이 푸르고 높다
    스몰토킹해가면서요
    똥 싸고 오줌 싸고 앵앵거리며 치마자락 잡던 애기가 언제 이렇게 다 커서 수염나고 애플아담 나온 시커먼 아재가 다 되었냐놀리기도 하고요 ㅋ
    그저 손님 큰손님이 자식같아요 ㅠㅠㅋ

  • 6. ..
    '25.9.14 6:50 PM (182.220.xxx.5)

    스마트폰 처음 줄 때 버릇 들이셨어야 했던 것 같아요.

  • 7. 유럽
    '25.9.14 7:06 PM (220.72.xxx.108)

    유럽여행갔다가 속터지는줄요. 주변은 절대 안봐요.

  • 8. .......
    '25.9.14 7:27 PM (61.255.xxx.6)

    솔직히 말하자면 늦었어요
    그 또래 키우는 엄마이고 주위 엄마들 다 비슷한 얘기하는데
    보면 하나같이 처음 휴대폰 줄 때 제대로 버릇 안 들인 부모들이 중등때 그리 맘고생 하더라구요.

    아이 맘 돌리는 건 늦었으니
    엄마가 마음을 돌리시고 그래 어쩔수없다 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싸우자고 덤볐던 지인들 다 백전백패예요. 그맘때 휴대폰때문에 눈 돈 자식들 이길수 없구요.
    그나마 짧게는 3년 길게는 4,5년이면 정신 차리고 조금씩 아이들이 돌아오더라구요 그 전에 바꾸자고 들면 집안 난리나고 아이는 더 늪에 빠지더라구요.

  • 9. ㄴ저흰
    '25.9.14 8:47 PM (220.72.xxx.108)

    윗 유럽댓글인데 저흰 철저히 통제해요. 그런데 여행.외식 이런 풀어지는 환경가면 더 보상심리로 더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367 캐나다 밴쿠버 사시는 분 혹은 여행해 보신 분 3 2025/09/14 1,105
1753366 요즘 과학고에서 의대갈수 있나요? 5 ㅣㅣㅣ 2025/09/14 3,312
1753365 친구와 매일 소소하게 톡으로 잡담하시나요 22 매일 2025/09/14 4,801
1753364 인생의 큰파도를 넘어야 하는데 10 2025/09/14 3,854
1753363 도와주세요. 아이 항생제 복통.. 16 ㅠㅠㅠㅠ 2025/09/14 2,124
1753362 박상수(친한동훈계) 페북 8 ㅇㅇ 2025/09/14 1,643
1753361 잠깐 혼자 계신 아버님 매주 챙겨드려야해요? 15 ".. 2025/09/14 3,548
1753360 예금금리 어디서 보세요? 4 .. 2025/09/14 2,557
1753359 인천공항 19일부터 파업한다는데 3 .. 2025/09/14 2,852
1753358 이 시간에 청국장냄새ㅜ 2 후리지아향기.. 2025/09/14 1,564
1753357 노안왔는데 안경 뭐 써요? 5 2025/09/14 2,395
1753356 은중과 상연 상학선배.. 8 .. 2025/09/14 4,850
1753355 쿠팡 4900원 가입안해도 무료배송인가요? 4 이제 2025/09/14 3,318
1753354 지인 이상형이 9 2025/09/14 2,814
1753353 김고은 박지현 보니까 헤어스타일이 진짜 중요 12 .... 2025/09/14 15,448
1753352 늙어 가면서 남편의 미묘한 건강의 변화를 눈치채게 되는 분, 6 자유 2025/09/14 5,013
1753351 네이버카페 광고때문에 글 읽기가 너무 불편하네요 진짜 2025/09/14 486
1753350 폐경후 갑작스런 생리 2 폐경 2025/09/14 1,735
1753349 청주공항 출발 제주 패키지도 많이 있나요. 5 .. 2025/09/14 1,069
1753348 사마귀.... 3 ..... 2025/09/14 2,833
1753347 부모님 제주도 여행 패키지 보내드릴만한 1 효도 2025/09/14 791
1753346 결혼식에 흰색 드레스 입고 온 하객 14 무섭 2025/09/14 5,950
1753345 회색 바퀴벌레도 있어요? ㅜㅜ 3 ㅇㅇ 2025/09/14 1,759
1753344 홈쇼핑서 00 2025/09/14 872
1753343 요즘 샤브샤브무한식당들 얘기 종종 들리더니만 어쩐지 4 ........ 2025/09/14 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