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요 몇년 계속 대책 없이 매달 마이너스 내며 놀아요

발견 조회수 : 5,003
작성일 : 2025-09-14 05:57:31

다행히 그 전에 벌어둔게 있고

크게 돈을 안 써요

남편도 없는데 경력 단절해버린 건데.....

 

저는 자라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밖에서 보기엔 좋은 환경이었는데.. 그래서 하소연도 제대로 못했어요 엄마 아빠 이미지가 있으니 제가 말한다 한들 철없는 투정 정도로 니가 뭔 고민이 있냐는 식으로

 

실상은 고등학교 집에서 먼 데 가려고 발버둥 치고 대학 서울로 오려고 발버둥 치고 

그렇게 서울에서 독립하고 회사도 오라는 작은 곳 면접도 형식으로만 보고 갔어요 빨리 돈 벌어서 독립하려고요

그래서 독립을 하긴했는데 그런 회사가 좋을리가 있나요 거기서도 엄청 시달렸는데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냥 안으로 곪았죠

그 둘을 이해해보고 잘해보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나중엔 오랜만에 얼굴 보고 제 작은 자취집으로 가는 길에 길바닥에 토할 정도였어요 ㅋㅋㅋ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서요

 

그러다가 거치고 거쳐 좋은 회사 가서 연봉이며 직급이며 획기적으로 올랐어요 전무후무할 정도

그랬는데 더, 더 우울하더라고요 안 좋은 생각이야 항상 매시간 매초하지만 그땐 정말 실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뭐 다른 일 준비한다는 핑계를 스스로한테 만들어주고 월에 백만원쯤 벌면서 몇년을 놀고 있는거 같아요

월세랑 생활비도 안 되는 돈이죠 

 

다시 회사 가기는 싫고

벌인 일은 생계용 돈벌이가 안 되고

그냥 인생을 쉬고 싶어요

 

엄마아빠 안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중요한 시기였고 커리어 정점 직전에서 내려온 건데 이제 지쳐서 뭘 더 하고 싶지가 않아요

 

IP : 118.235.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4 7:05 AM (119.195.xxx.194)

    사람이 살아야죠

  • 2. 좀 쉬셔도
    '25.9.14 7:36 AM (58.29.xxx.96)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사람이 다 어떻게 늘 같은 결과물을 내겠어요 태어난 상황과 환경이 다 다른데 오늘 자다가 죽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말고 오늘 해야 돼 얘와 어떻게 하면 재미나고 즐겁게 하루를 잘 살까 여기에 집중하세요 과거로 돌아가면 누구나 다 괴롭고 슬픔 역사가 있습니다 단지 말을 안 하고 살 뿐이죠 그리고 옛날 과거 생각하면서 오늘을 무마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요 부모의 일은 나의 역량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어린 내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괴로워하지 마시고 오늘 잘 먹고 잘 주무시고 하루에 한 번씩 내가 뭐 하면 재밌을까 그걸 하세요
    그러다 보면 내가 즐거워지는 시간이 늘어나고 힘을 얻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날이 오실 겁니다

    너무 힘들 때는 작은 루틴으로 매일매일 살아가는게
    좋다고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걸 따라서 해 본 건 아니지만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과거의 생각을 떠올리지 않아요 그럴 때일수록 밖에 나가서 걷고 오늘 뭐 하면 즐겁고 재미있을지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님도 하실 수 있어요

  • 3. 그럴수있어요
    '25.9.14 7:40 AM (58.29.xxx.96)

    괜찮아요
    사람이 다 어떻게 늘 같은 결과물을 내겠어요 태어난 상황과 환경이 다 다른데

    오늘 자다가 죽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 말고 오늘 해야 되는 일과 어떻게 하면 재미나고 즐겁게 하루를 잘 살까 여기에 집중하세요
    과거로 돌아가면 누구나 다 괴롭고 슬픔 역사가 있습니다
    단지 말을 안 하고 살 뿐이죠
    그리고 옛날 과거 생각하면서 오늘을 무마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요

    부모의 일은 나의 역량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어린 내가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괴로워하지 마시고

    오늘 잘 먹고 잘 주무시고 하루에 한 번씩 내가 뭐 하면 재밌을까 그걸 하세요
    그러다 보면 내가 즐거워지는 시간이 늘어나고 힘을 얻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날이 오실 겁니다

    너무 힘들 때는 작은 루틴으로 매일매일 살아가는게
    좋다고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걸 따라서 해 본 건 아니지만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과거의 생각을 떠올리지 않아요 그럴 때일수록 밖에 나가서 걷고 오늘 뭐 하면 즐겁고 재미있을지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님도 하실 수 있어요

    다른사람이 달려나가도
    나는 내몸에 맞는 상태로 상처입은 나는 회복하며 걸어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시간이 걸릴뿐 죽을때까지 걸어가면 도착할껍니다.

  • 4. ...
    '25.9.14 8:15 AM (221.140.xxx.68)

    댓글이 좋네요.

  • 5. 댓글 최고
    '25.9.14 8:55 AM (58.123.xxx.22)

    너무 힘들 때는
    작은 루틴으로 매일매일 살아가는게 좋다!!

  • 6. 그럴수있어요 님
    '25.9.14 10:43 AM (175.127.xxx.7)

    댓글 너무 좋네요 제가 다 감사해요

  • 7. ...
    '25.9.14 12:31 PM (211.36.xxx.25)

    저는 3년 넘게 그러고 살아요. 확 주저앉는 계기가 되는 일이 있어서요. 아직도 회복 못했고 회복해도 이제 구직도 쉽지 않은 나이가 됐네요. 그냥 이렇게 안전하게 살다 가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217 폐경후 세로모공 ㅠ 4 어쩌죠ㅠ 2025/10/16 2,598
1751216 케데헌, 할로윈 기념 극장재개봉 발표. AMC도 참여. 최대규모.. 2 ... 2025/10/16 1,536
1751215 된장 고추장 상온에서 3일 괜찮을까요 1 택배 2025/10/16 1,281
1751214 결혼운 신기하네요 사주에 결혼운 강하다고 함 하는가봐요 4 ... 2025/10/16 3,445
1751213 비빌 언덕이 없는게 진짜 힘드네요 11 .... 2025/10/16 4,491
1751212 '법사위 감사원 국정감사'서 국민의힘 퇴장 10 ........ 2025/10/16 2,961
1751211 중독성 너무 강한귀지 제거영상 10 중독자 2025/10/16 2,742
1751210 장례식도 간소화 추세라고 하네요 60 장례식장 2025/10/16 21,146
1751209 나솔 28 영철 직업 15 ... 2025/10/16 6,024
1751208 박정민 화사 MV 한번 보세요 12 박정민흥해라.. 2025/10/16 4,745
1751207 식세기 쓰시는 분들은 싱크대에 아예 스텐 건조대가 없나요? 7 ... 2025/10/16 2,145
1751206 국감중 언론통제 시작하는 민주당 20 민주시민 2025/10/16 1,722
1751205 환절기라 애들이 아파요. 4 .. 2025/10/16 1,838
1751204 프렌치 양모이불이 괜찮은가요 6 .. 2025/10/16 1,247
1751203 요즘은 경영학 박사따면 교수달기 쉽나요 6 ㅇㅇ 2025/10/16 2,020
1751202 친구 딸 결혼식 축의금 12 축의금 전.. 2025/10/16 4,515
1751201 상사랑 힘들때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10 ㅇㅇ 2025/10/16 1,981
1751200 재물이 손에 들어오면 절대 안 파는 사람 5 ... 2025/10/16 3,048
1751199 82 자게에 있던 글 중에 4 무사 2025/10/16 1,186
1751198 여시는 중국인들이 캄보디아에서 잘한거라고 칭찬하네요 21 .... 2025/10/16 3,384
1751197 묵은총각김치 7 이찌할까요 2025/10/16 1,536
1751196 유방암 수술 앞둔 분께 과일을 보내려는데요 11 고민 2025/10/16 2,493
1751195 이런 일기장 찾아요 ㄱㅁ 2025/10/16 1,005
1751194 이모티콘 요새 여러가지 쓰는분들은 유료인가요? 4 2025/10/16 1,553
1751193 배현진 "집값 역대급 올린 건 문재인·박원순 커플&qu.. 10 ... 2025/10/16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