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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진도 하고 사람들이 좋아해주기도 해줬음하는 마음

아이스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25-09-14 00:52:48

부질 없겠죠?

 

팀원들 존경 받는 옆 팀장보다 먼저 임원승진하게 되었어요.  전 알고 다른 사람은 몰라요.  저도 충격받았어요. 

 

전 미움 받는 사람은 아니지만

웟사람이 원하는 걸 잘 파악하고 워커홀릭( 아랫사람 이용하진 않음 내가 스스로 제일 고생함)

그리고 처세가 좋다고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승진하면 엄청난 파장이 있을 듯요. 

질투도 뒷담화도 장난 아닐 듯. 

 

승진해서 기쁜 것보다 뒷담화가 더 두려운 걸 보면

제가 아직 덜 간절한 건지. 

잠이 안오네요.  옆팀장도 불쌍하고. 

 

마키아벨리 군주론 읽어보며 마음 다스리려합니다 ㅜㅜ

 

 

IP : 122.35.xxx.1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9.14 12:54 AM (118.235.xxx.116)

    그때 가족이 없으니까 우울하더라고요
    일은 일대로 많아서....

  • 2. 원래
    '25.9.14 12:56 AM (217.149.xxx.217)

    위로 올라갈수록 외로워요.
    그냥 회사에선 티내지 말고
    포커 페이스로 겸손하게 다니세요.

    승진 축하드려요.

  • 3. ㅇㅇ
    '25.9.14 1:00 AM (106.102.xxx.159)

    승진 축하드려요~
    일 잘하셔서 승진하신거겠죠ㅎ

  • 4. 그래도
    '25.9.14 1:13 AM (14.138.xxx.159)

    승진 축하드립니다.

  • 5. ...
    '25.9.14 7:15 AM (220.65.xxx.99)

    어쩔수없죠
    그래도 질투받는 입장이 훨 좋은거 ^^

  • 6. . . .
    '25.9.14 7:34 AM (218.155.xxx.169)

    직위가 올라가면 더 외롭다는거 맞아요
    경쟁 사회에서 진심으로 축하 받는거 어렵죠
    옛말에도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고ㅠㅠ
    뒷담화는 언제나 있고 대통령도 씹는 세상인데
    두려워 말고그러려니 하세요
    평정심 유지하고 승진 축하드려요 ????

  • 7. ..
    '25.9.14 7:43 AM (121.137.xxx.171)

    이런 걸 뭐하러 걱정하세요? 임원은 직장인의 꽃인데 ..이제 팀장들 부하직원으로 두고 일 시켜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하극상 안나게 할까만 생각하세요. 나이어린 직원들 깍뜻하게 존대하시고.

  • 8.
    '25.9.14 8:22 AM (211.244.xxx.188)

    할수없죠..
    이 와중에 옆 팀장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나요? 보통은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도 하지만 위사람에게 잘보이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슬프게도 많죠.. 그리고 대부분 그런 사람은 잘보이느라 바뻐서 일은 잘 못해요. 일할 시간이 없다고해야하나.. 아랫사람 일 시키고 내껄로 포장해서 윗사람에게 바치죠.. 대부분 그렇습니다. 아랫사람도 일 잘하고 위에서 인정받는 상사 싫어할리가요..

    앞으로도 근데 원글님 변화는 없어요. 더욱 본인의 처세술이 강화될뿐이죠..

    그냥 기뻐하고 좋아하면 끝이에요. 옆 팀장 불쌍하다는 생각은 평소 그 분이 부러웠나요?

  • 9. ㅌㅂㅇ
    '25.9.14 8:41 AM (182.215.xxx.32)

    그런걸 다 견뎌내야 그 자리를유지하는 거더라고요

  • 10. ...
    '25.9.14 9:08 A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팀원들의 지지와 존경을 받는 팀장 너무 부럽지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 그 팀장이 감수했을 다른 부분이 많을거에요
    일단 베풀고 또 베풀고
    그리고 참고 또 배려하고

    사실 위를 바라보는 스타일들은
    아래를 살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리고 아래를 살피는 사람은
    어쩔수없이 위가 좋아하지 않는 결정을 하거나
    행동을 해야 할때가 많거든요

    둘다 이루는 분들도 있겠으나
    대개는 둘다는 어렵죠

  • 11. ..
    '25.9.14 9:17 AM (211.234.xxx.86)

    ㅎ...
    역시 윗사람에 맞춰야하나요...?

    자꾸 옳고 그른걸로 판단하게 돼요...

    세상이 왜이렇게 상식적이지 않은걸까요

    짜증나고 이해가 안돼요

  • 12. 아이스
    '25.9.14 5:43 PM (122.35.xxx.198)

    댓글들 감사해요 축하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고 조언해주신 분들도요
    그러게요 객관적으로 제가 개인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요.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사람을 끄는 카리스마도 없고 대인배는 아니에요.
    옆팀장은 초반에 저를 가르쳐주기도 하셨고...최근 경쟁구도에 좀 서먹해지긴 했지만 평소에 부러워하던 것도 맞아요. 난 내 팀원과 쿨하고 드라이한데 그 팀장은 진심으로 따르는 분위기.

    하지만 윗님 댓글보고 생각해봤는데, 최소한 제 생각에 제가 못된 상사는 아니에요. 회사에서 변화를 이끌 사람이 필요한데 옆팀장은 팀원들 보호하고 본인이 부담스러워 일을 안맡는 거고 저는 프로젝트를 따오고 제가 힘든 일을 도맡아서 기획하고 팀원들은 참여시켜요. 팀원들 야근한 적은 한 달에 한 두번 밖에 없고 저만 주구장창 야근했어요.
    요즘 그렇게 권모술수로 승진하는 경우 별로 없을 거에요 실력으로 승부하지...
    그저 실력 면에서 불만 없겠지만 나이 많은 남자 주로 승진시키는 회사라 좀 놀라실 듯 해요


    어쨌든 모든 댓글 소중히 잘 보겠습니다 감사해요!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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