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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 세컨더리 룸 끌려간 경험

..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25-09-13 17:33:19

조지아 사태 이후로 

세컨더리 룸 끌려간 경험 많이 쓰시기에 저도 껴봅니다.

 

애들 어릴 때

아마 큰 애가 7살쯤 되었던 거 같으니까 마흔 

안 되었을 때네요.

 

언니가 보스톤 살았는데 직항이 없어서

뉴욕으로 들어갔어요.

 

애들 둘 데리고 한국에서 뉴욕까지 갔으니

원래도 잘 안꾸미는데다 얼마나 초췌했겠어요?

 

나보고 애 둘 데리고 저리로 가라기에 

아무 생각 없이 가라는데로 갔더니

거기에 이상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에요

장발에 기타 든 사람,

지금 길거리에 내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노숙자 필이 나는 사람들

 

나를 왜 이리로 보냈나 생각하고 있는데

여권을 내놓으라고 하고

뭘 물어보는데 내 대답은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여권을 가지고 나갔다가 

들어오더니

가라고 하기에 나왔어요.

 

아마 여권으로 뭔가를 알아본 것 같아요.

 

아마 후줄근한 여자가 애둘 데리고 있으니

미국에 불법체류하려고 왔나 의심받은 듯

----

한번은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짐 찾고 갈아타는데

어떤 한국 청년을 끌고 가다가

말이 안 통하니 나보고 영어 하냐고 물어보더니

그 한국 청년 통역을 시키더라고요

 

미국에 왜 왔냐고 물어서 그 청년한테 물어봤더니

방학때 미국 애들한테 태권도 가르치고 돈 벌러 왔다고

아주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대답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한국말로 비자가 뭐냐고 물어보니 아예 그 뜻을 모르더라고요
청년이랑 내가 한국말을 나누니 다시 데리고 가려고 하기에

너 저기로 끌려가면 미국에서 돈을 받는 다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 다음엔 어찌되었는지 

--------------

한번은 호주에서도 잡힌 적이 있네요.

내가 범죄자 상인가? 이 글을 쓰면서 불현듯 ㅎㅎ

그래서 와이 미?

그랬더니 그냥 랜덤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몇가지 조사하더니 풀어주더라고요. 

----------

남편이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잡힌 이야기는 생략할게요 

쓰다보면 열받을 것 같아서

IP : 122.43.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3 5:42 PM (175.223.xxx.9)

    이름이 겹쳐서일듯 합니다.
    한국인들 진짜 이름 너무 겹쳐요.
    저희 조카가 김서윤인데
    한학교에 몇 명씩 있어요.
    김이박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
    저랑 남편 해외다녀도 세컨더리 룸 한번도
    안 갔는데 생각해보니 성이 좀 독특해요.

  • 2. ...
    '25.9.13 5:54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저도 살면서 저랑 같은 이름 한번도 만난 적 없어요.
    그래서인지 스무살 때부터 30년 넘게 유학, 여행, 출장으로 많은 나라들을 방문했지만 한번도 진실의 방으로 끌려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혼자 다닌 적도 완전 많았지만...

  • 3. 한국인구
    '25.9.13 6:01 PM (175.223.xxx.9)

    한국인구 50%가 김이박이랍니다.

  • 4. WiseTree
    '25.9.13 7:29 PM (125.248.xxx.251) - 삭제된댓글

    이름에 문제가 있어서 맞아요
    저는 괌에서 험악한 분위기로 갔는데
    내 이름의 옛날 미국 비자하고 새 여권이름이 띄어쓰기가 달라서
    다른 사람으로 오인한것 같다고 한국인 통역사가 살짝 말해주더라구요

  • 5. 도람푸는
    '25.9.13 7:35 PM (218.48.xxx.143)

    입국장 세컨더리룸 잠깐 들어가본 사람들 다들 무서웠고 기분 진짜 나빴다는데.
    조지아에서 끌려가셨던 우리 기술자분들 얼마다 멘붕이셨을까 싶네요.
    쇠사슬로 묶어 끌고가질 않나 아니 뭐 중범죄자냐구요.
    경미한 비자위반이라며 일주일이나 구금시키나요?
    제일 빡친게 다음날 풀어주기로 해놓고 하루 더 연장 시킨거요.
    진짜 세컨더리룸 1시간도 짜증나고 미치겠는데.
    도람푸가 한국에 남아달라며 하루를 더 감옥에 가뒀으니
    도람푸야~ 너도 꼭 감옥 체험해보길 바란다.

  • 6. 윗님
    '25.9.14 6:27 AM (180.68.xxx.158)

    기원에 저도 보태요.
    트왕 노릇 4년이다~
    천년만년 못 해
    고대~로 돌려받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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