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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가끔 심심할수도 있지 그걸 이해못하는 지인

ㅇㅇ 조회수 : 2,910
작성일 : 2025-09-13 11:52:12

제가 요즘 사는게 심심하다고 

딱 한번 지인에게 말한적 있어요

(참고로 이 지인도 저랑 사는 모습은 비슷)

 

그랬더니 요새 ott나 유투브 등등

보거아 놀게 얼마나 많은데 심심하냐며

 

아니 아무리 ott가 넘쳐나고 유튜브 볼게 널렸어도

내 취향에 맞는거 찾기까지 공백기도 있고

좀 심심해할수도 있는거지 그걸 갖고 반박을;;

 

결국 하나부터 열까지 이런 식이라

손절했어요

IP : 124.61.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3 11:57 AM (182.220.xxx.5)

    그걸 가지고 손절하는 것도...

  • 2. ....
    '25.9.13 11:58 AM (222.100.xxx.132)

    심심한건 좋은건데?
    세상이 내 일상이 평화롭다는 거잖아
    이렇게 말하면 공감 못하는걸까요?
    제가 한 말인데 듣는 사람이 화내더라구요

  • 3. ㅇㅇ
    '25.9.13 11:59 AM (124.61.xxx.19)

    저 예시는 그냥 하나의 에피소드구요

    공감능력 심하게 떨어지고
    부정적이어서 손절요

  • 4. 잘했어요
    '25.9.13 12:0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넋두리나 하소연은 통하는 사람끼리 해야죠
    일일이 반박한다는거 보면 안받아 주는 거 같은데
    사람 봐가면서 하소연하고 공감 바라야죠 ㅎ

  • 5. 심심하다
    '25.9.13 12:14 PM (121.137.xxx.110)

    하면 재밌는 ott 유튭 추천정도 해주면 되지 말을 왜 저렇게
    할까요. 저런화법 쓰는 사람이니 다른것도 마찬가지겠죠.
    오죽하면 손절 하셨을까요

  • 6. 쓸개코
    '25.9.13 12:27 PM (175.194.xxx.121)

    무료한데 딱히 맘가는건 없고.. 그럴때가 살면서 왜 없겠어요.
    친구분이 공감할 줄 모르고 내방식만 옳다 생각하는 사람인가봐요.

  • 7. 그니깐
    '25.9.13 12:29 PM (49.1.xxx.69)

    결국 손절 안당하려면?? 무조건 공감밖에 없네요
    조언 충고 반박 이런거 다 서운하고
    그래 너 참 힘들겠다 외롭겠다 사는게 그렇지?? 나도 외롭다 등등
    에휴 피곤하다 공감도 참 피곤한 일이거든요

  • 8. 힘들어
    '25.9.13 12:31 PM (114.201.xxx.32) - 삭제된댓글

    나는 하소연해도 상대는 다 공감하고 들어줘야 안섭섭하는건데
    나이드니 모임 나가서 하소연 듣는거 힘들어요
    저절로 거리두기 되네요

  • 9. ...
    '25.9.13 12:37 PM (123.111.xxx.253)

    심심하다고 하면 "그렇구나"해줘야 하는군요.

  • 10. ㅌㅂㅇ
    '25.9.13 12:48 PM (182.215.xxx.32)

    심심하다고 느끼는 그 마음을 알아주는게 중요한 거니까..

  • 11. 더심한거
    '25.9.13 1:03 PM (49.1.xxx.69)

    만날때마다 징징거리는 아는 동생이 있었는데 하도 징징거리며 자기 식구 힘들다는 말을 하길래 참다참다 그분 왜그러냐고 했거든요. 말만 들었을때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거든요. 그랬더니 그말이 나중에 서운하다고 울며불며 화내고. 참나 살면서 가장 기막힌 상황이었어요
    지네 식구 욕은 본인은 실컷 해도 되지만 듣는 사람은 그냥 입닥치고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하면서 듣는일밖에 없어요 지금은 손절했구요

  • 12. ㅇㅇ
    '25.9.13 1:16 PM (223.38.xxx.74)

    공감능력도 지능문제죠
    뭐가 심심하냐고할게 아니라 재밌는 유튜브 추천하면서
    심심하면 'ㅇㅇ봐봐 재밌어'해야 대화가 이어가죠
    동창중에 전화나 만날때마다 남들은 경험할일도 없을
    온갖 구질구질한 얘기 늘어놓으면서 남들 소소한 일상대화도
    무조건 반박하려는 애가 있어서 결국 한명씩 손절 엔딩

  • 13.
    '25.9.13 1:28 PM (123.212.xxx.149)

    저는 인생이 파란만장해서 심심하다는 사람 보면
    사실 속으로 살기 편한가 보다 하고요.
    나는 좀 심심하고 싶다 그래요..... 물론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그 사람 인생이 고달파서 그럴 수도 있어요ㅠ

  • 14. ,,,,,
    '25.9.13 1:36 PM (219.241.xxx.27)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거 같아요
    내가 힘들면 저런말고 곱게 안들릴거고
    평온하면 그런가보다 하겠죠.

  • 15. 보기엔
    '25.9.13 2:29 PM (221.138.xxx.92)

    아주 둘 다 범상치않네요 ㅎㅎㅎ

  • 16. 손절은
    '25.9.13 2:36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이 한게 아니라 당한 걸수도 있어요
    서로 자기가 손절했다고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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