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치도록 괴로워야 정상인데...............................

숨쉬기 조회수 : 3,807
작성일 : 2025-09-13 08:26:02

미치도록 괴로워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행복하면 정말 너무 불안해요

가장 사랑받아야 할 부모가 저는 친엄마가 아니었어요.

물론 계모라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 경우는 운이 없었죠.

하여튼 그래서 어릴 적부터 분리불안과 온갖 불안증을 다 달고

살면서 괴로워했고 중년 나이에도 생활 주변에 모든 현상이 불안해야

그 안에서 안도감 평온함을 느껴요.

아마 익숙한 감정이라 그런 것 같아요.

어제는 비가 왔는데 우산을 챙길까 말까 하다가 가져갔는데

비가 오니 그 우산이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그러면서 또 내가 이렇게 인생에서 행복감을 느껴도 될까?

다시 또 불안해지는 거죠...........

그리고 감사하다고 백번은 외쳤고, 퇴근 시간 지옥철에 정말

더는 탈 수 없을 것 같을 때 뛰어가서 타면 그것도 너무나 감사해서

집에 와서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해요

이것뿐만이면 걱정도 안 하는데 정말 사소한 것들도 남들은 신경을 안 쓰는

그런 부분들에서도 심한 감사를 하면서 이래도 되는지,

나는 절대적으로 불안해야 정상인데.... 하고 다시 또 불안해져요.

정말 이런 병은 어떻게 고칠 수가 있을까요?

평범한 일상생활이 온통 불안해야 비로소 평온합니다.

IP : 122.32.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을 드세요
    '25.9.13 8:47 AM (121.162.xxx.234)

    외국인 친구 오래도록 우울증 약 먹었는데 차도 없다가
    불안장애 약 먹으면서 달라졌어요
    그 의사에게 넘 고맙다고 하던데요
    불안하고 불편하지 않은 상황 자체가 불안해지는 것
    그 친구가 말한 그대로에요.

  • 2. 평온한 일상
    '25.9.13 8:52 AM (114.203.xxx.205)

    머릿속이 항상 복잡하고 쉬지않고 뇌가 일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는 친구가 adhd 약먹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해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왔다는건가? 하면서요.
    약드시는거 저도 추천해요.

  • 3. 어린시절
    '25.9.13 9:03 AM (118.235.xxx.71) - 삭제된댓글

    불안하고 사랑받지 못했던 자아가 현재를 통제해서그래요

    원글님의 무의식 은 불안과 불행으로 셋팅되어있는거죠.

    행복하고 감사한순간에도 불안해야 편안해진다면
    그때의 불안한 즉 어린시절의 나를 소환해서
    눈을 보고 말하세요.

    괜찮아 이제는 더 이상불안하지 않아도 되고

    행복해질일만 남았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그 어린내가 하는말을 들어보세요.

    끊임없이 반복해서 하세요.
    그 어린내가 행복함을 느낄때까지 .

  • 4. 감정도 습관
    '25.9.13 9:05 AM (218.39.xxx.130)

    감정도 습관이란 말을 기억해요.

    익슥한 감정이 주는 안도감.ㅠ
    그래서 저도 님과 같이
    그 불안에 빠져 평안을 누리지 못 할까 봐 ..
    " 감사합니다" 를 외치는 습관 들여서 많이 나아졌어요.. 습관을 버리려 노력해 봅시다!!

  • 5. 숨쉬기
    '25.9.13 9:24 AM (122.32.xxx.70)

    좋은 말씀 주시고 감정을 다독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6. ..
    '25.9.13 9:30 AM (182.220.xxx.5)

    마음 속에 태풍이 친다면
    심리치료 받으세요. 오래...
    꾸준히 받다보면 좋아져요.
    평온하고 고요한 세상이 온답니다.

  • 7.
    '25.9.13 9:55 AM (113.131.xxx.109) - 삭제된댓글

    저를 보는 듯 합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그랬어요
    아이들하고 고무줄 놀이를 재밌게 하다가도
    아ᆢ내가 지금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지옥같은 불안이 가득한 집에 가야 하는 거 아닌가?
    결국 아이들 속에서 혼자 빠져나와 어두운 집속으로 갑니다
    불안을 벗어나면 오히려 불편한 마음이 생겨 다시 불행이 존재하는 내자리로 돌아가서 나의 불안이 안전한지 확인하고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ᆢ ᆢ이해하기 힘든 마음 상태죠ㆍ겪어 보지 않으면ᆢ //
    비극적인 어린 시절이 온 인생을 잡아 먹네요

  • 8. ---
    '25.9.13 2:49 PM (211.215.xxx.235)

    심리치료가 치료사가 뭔가 정답 해결을 해주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421 운동의 효과 4 운동 2025/10/21 3,895
1750420 APEC 시찰지 홍보영상중 국립중앙박물관 4 멋지다! 2025/10/21 2,185
1750419 지역의료보험은 천만원이상 문제되나요 11 이자 종합과.. 2025/10/21 3,187
1750418 캄보디아 사태, 엄청난 일 아닌가요? 23 ... 2025/10/21 5,188
1750417 통일교인들은 6 .. 2025/10/21 2,015
1750416 내일 야외 선크림 고민 5 ... 2025/10/21 2,088
1750415 4년 6개월의 추적... '먹칠 없는' 검찰 특활비 자료 최초 .. 5 뉴스타파 2025/10/21 1,998
1750414 버버리 트렌치는 뭐가 다를까요 7 ㅁㄵㅎㅈ 2025/10/21 3,380
1750413 통장에 100만원도 없는 사람이 많다네요 23 ㅇㅇ 2025/10/21 15,731
1750412 나솔사계 마지막라방을 같이 시청하는데 9 .. 2025/10/21 3,871
1750411 우리들의 발라드 연예인 대표들 이상하네 6 ㅡㅡ 2025/10/21 4,351
1750410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독립적입니다 47 ... 2025/10/21 20,028
1750409 이수증프린트해야 하는데. 3 답답 2025/10/21 1,634
1750408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미주민주참여포럼 FARA법 위반 내사 보도.. light7.. 2025/10/21 1,145
1750407 또 무서운 계절이 왔나 봐요. 13 .. 2025/10/21 12,740
1750406 온수매트를 꺼내 폈는데, 노란 가루가 한가운데 넓게 묻어있는데 .. 5 ... 2025/10/21 2,878
1750405 공대 대학생 수업 들을때 5 노트북 2025/10/21 2,261
1750404 진상 손님일까요? 23 음냐 2025/10/21 5,834
1750403 친정어머니께서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프셔서 와상환자가 10 나이84세 2025/10/21 3,529
1750402 주담대 집값의 60프로면 전세 놓을수 있나요 8 PP 2025/10/21 2,842
1750401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전원주씨의 건강이 부럽네요 7 2025/10/21 5,172
1750400 보일러 틀으셨나요? 5 ㄱㄴ 2025/10/21 3,457
1750399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1 무명 2025/10/21 3,766
1750398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 구리 벌써 호가1억 상승 21 .... 2025/10/21 3,653
1750397 ai 이정재에게 5억보냈다는데 10 2025/10/21 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