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치도록 괴로워야 정상인데...............................

숨쉬기 조회수 : 3,588
작성일 : 2025-09-13 08:26:02

미치도록 괴로워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행복하면 정말 너무 불안해요

가장 사랑받아야 할 부모가 저는 친엄마가 아니었어요.

물론 계모라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제 경우는 운이 없었죠.

하여튼 그래서 어릴 적부터 분리불안과 온갖 불안증을 다 달고

살면서 괴로워했고 중년 나이에도 생활 주변에 모든 현상이 불안해야

그 안에서 안도감 평온함을 느껴요.

아마 익숙한 감정이라 그런 것 같아요.

어제는 비가 왔는데 우산을 챙길까 말까 하다가 가져갔는데

비가 오니 그 우산이 정말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어요

그러면서 또 내가 이렇게 인생에서 행복감을 느껴도 될까?

다시 또 불안해지는 거죠...........

그리고 감사하다고 백번은 외쳤고, 퇴근 시간 지옥철에 정말

더는 탈 수 없을 것 같을 때 뛰어가서 타면 그것도 너무나 감사해서

집에 와서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해요

이것뿐만이면 걱정도 안 하는데 정말 사소한 것들도 남들은 신경을 안 쓰는

그런 부분들에서도 심한 감사를 하면서 이래도 되는지,

나는 절대적으로 불안해야 정상인데.... 하고 다시 또 불안해져요.

정말 이런 병은 어떻게 고칠 수가 있을까요?

평범한 일상생활이 온통 불안해야 비로소 평온합니다.

IP : 122.32.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을 드세요
    '25.9.13 8:47 AM (121.162.xxx.234)

    외국인 친구 오래도록 우울증 약 먹었는데 차도 없다가
    불안장애 약 먹으면서 달라졌어요
    그 의사에게 넘 고맙다고 하던데요
    불안하고 불편하지 않은 상황 자체가 불안해지는 것
    그 친구가 말한 그대로에요.

  • 2. 평온한 일상
    '25.9.13 8:52 AM (114.203.xxx.205)

    머릿속이 항상 복잡하고 쉬지않고 뇌가 일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는 친구가 adhd 약먹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해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왔다는건가? 하면서요.
    약드시는거 저도 추천해요.

  • 3. 어린시절
    '25.9.13 9:03 AM (118.235.xxx.71) - 삭제된댓글

    불안하고 사랑받지 못했던 자아가 현재를 통제해서그래요

    원글님의 무의식 은 불안과 불행으로 셋팅되어있는거죠.

    행복하고 감사한순간에도 불안해야 편안해진다면
    그때의 불안한 즉 어린시절의 나를 소환해서
    눈을 보고 말하세요.

    괜찮아 이제는 더 이상불안하지 않아도 되고

    행복해질일만 남았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그 어린내가 하는말을 들어보세요.

    끊임없이 반복해서 하세요.
    그 어린내가 행복함을 느낄때까지 .

  • 4. 감정도 습관
    '25.9.13 9:05 AM (218.39.xxx.130)

    감정도 습관이란 말을 기억해요.

    익슥한 감정이 주는 안도감.ㅠ
    그래서 저도 님과 같이
    그 불안에 빠져 평안을 누리지 못 할까 봐 ..
    " 감사합니다" 를 외치는 습관 들여서 많이 나아졌어요.. 습관을 버리려 노력해 봅시다!!

  • 5. 숨쉬기
    '25.9.13 9:24 AM (122.32.xxx.70)

    좋은 말씀 주시고 감정을 다독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6. ..
    '25.9.13 9:30 AM (182.220.xxx.5)

    마음 속에 태풍이 친다면
    심리치료 받으세요. 오래...
    꾸준히 받다보면 좋아져요.
    평온하고 고요한 세상이 온답니다.

  • 7.
    '25.9.13 9:55 AM (113.131.xxx.109) - 삭제된댓글

    저를 보는 듯 합니다
    저는 아주 어릴 적부터 그랬어요
    아이들하고 고무줄 놀이를 재밌게 하다가도
    아ᆢ내가 지금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지옥같은 불안이 가득한 집에 가야 하는 거 아닌가?
    결국 아이들 속에서 혼자 빠져나와 어두운 집속으로 갑니다
    불안을 벗어나면 오히려 불편한 마음이 생겨 다시 불행이 존재하는 내자리로 돌아가서 나의 불안이 안전한지 확인하고야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ᆢ ᆢ이해하기 힘든 마음 상태죠ㆍ겪어 보지 않으면ᆢ //
    비극적인 어린 시절이 온 인생을 잡아 먹네요

  • 8. ---
    '25.9.13 2:49 PM (211.215.xxx.235)

    심리치료가 치료사가 뭔가 정답 해결을 해주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600 예수가 누구여 몰러 못에 찔려 죽었대야 심형래 개그 1 2025/09/14 2,166
1748599 보유세 미국처럼 1%해 보세요. 절대 안 하지 21 2025/09/14 4,657
1748598 영화 얼굴 보고 왔어요. 7 ... 2025/09/14 3,146
1748597 대리석 식탁 상판 다시 윤기있게 할려면 어떻게 할까요? 3 .... 2025/09/14 1,354
1748596 세금 증말 많다 세금 내지말자 11 ㅇㅇ 2025/09/14 1,695
1748595 뒷베란다 바닥에 비가 오면 물이 고이는데 5 베란다 2025/09/14 1,422
1748594 점심 잘 먹고 이제 쉽니다(저녁은 배달이닷!) 4 ㅇㅇ 2025/09/14 1,771
1748593 냉장고문 한쪽 자석이 약해졌는데 바꿔야하나요 3 땅지맘 2025/09/14 1,112
1748592 미국식 보험에 대한 환상 좀 깨세요. 21 짧게 2025/09/14 3,576
1748591 나이많은 미혼 느낌 보인 사람이요 5 2025/09/14 3,920
1748590 고2아들 키가 165인데 영양제 추천부탁드려요 25 키작남 2025/09/14 2,944
1748589 국힘 조정훈 - 소비쿠폰 마약에 비유 "고기먹다 중독&.. 14 Tlqkfs.. 2025/09/14 1,807
1748588 조국혁신당, 이해민, 안전한 투자의 범위에는 인력투자가 함께 동.. 1 ../.. 2025/09/14 752
1748587 개신교는 이제.. 부끄러운 종교가 됐네요 19 .. 2025/09/14 3,817
1748586 기초연금받는 노인은 의료비지원까지 31 차별 2025/09/14 4,569
1748585 관세 50프로 인상, 멕시코 한국과 관세논의 원해 3 ,,,,, 2025/09/14 1,632
1748584 나이있는데 미혼인것같은 느낌의 특징은 뭘까요 28 딸기마을 2025/09/14 4,428
1748583 제 병인건가요? 남편이 병걸리게 만든걸까요? 41 허허허 2025/09/14 5,946
1748582 바보스럽고 빈정 상하는 정책 30 빈정 2025/09/14 3,732
1748581 부동산 이야기글이 요새 많이 올라오니 불안해요 16 불안 2025/09/14 2,678
1748580 부자돈을 빼앗는 다는 분께 38 지나다 2025/09/14 3,310
1748579 내년 선거가 지난주부터 와닿네요 15 지나가던행인.. 2025/09/14 1,952
1748578 갭투기.다주택들은 장특공 없애고 보유세 쎄게!! 5 .... 2025/09/14 1,393
1748577 '만취 음주운전'에도…최교진 청문보고서 여당 주도 채택 1 .. 2025/09/14 825
1748576 자라 회원가입이 잘 안되요 5 궁금 2025/09/14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