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5 딸,카톡도 친구 무리도 없는데.

트라이07 조회수 : 2,291
작성일 : 2025-09-12 11:39:33

안녕하세요, 40대 엄마예요.

제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인데요

성격은 밝고 학교에서도 잘 지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카톡을 보면 친구들이랑 대화가 거의 없어요.

요즘 아이들은 단체방에서든, 개인톡에서든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주고받는다는데,

우리 딸은 딱히 주고받는 게 없더라고요.

 

특히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낸 남자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는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아이라서

딸이 더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딸이 그 친구에게 몇 번이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더라고요. 생일 축하도 하고,

소소하게 안부도 묻고… 그런데 거의 1년 내내 답이 없었어요.

딸이 혹시 속으로는 상처받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 아이들 보면 벌써 올리브영 가서

화장품이나 꾸미는 거에도 관심이 많은데,

우리 딸은 전혀 관심이 없어요.

제가 데려가려 해도 “싫어” 하고요.

 

아직은 순수한 아이라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괜히 남들보다 관심이 늦는 건 아닐까,

친구들과 다른 점 때문에 혼자 힘들진 않을까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사실 저도 어릴 때부터 인간관계가 서툴고,

지금도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를 잘 맺는 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더 제 딸이 걱정돼요.

혹시 저를 닮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혼자 애쓰다가 속으로만 힘들어하지 않을까 두렵네요.

 

혹시 다른 집 5학년 아이들도 이렇게 친구와

연락을 잘 안 하거나, 무리 없이 조용히 지내는 경우가 있나요?

제가 그냥 아이 성향이라고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아이가 덜 상처받을 수 있도록 제가 뭘 해줄 수 있을까요?

IP : 220.127.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12 11:41 AM (112.164.xxx.253)

    학교생활은 어때요?
    담임과 이에관해 상담은 해보셨나요

  • 2. ....
    '25.9.12 11:42 AM (112.145.xxx.70)

    담임상담해 보세요.
    엄마성격 은근히 닮습니다...

  • 3. 지금당장
    '25.9.12 11:43 AM (221.138.xxx.92)

    담임과 상담하세요.


    그래야 알죠.

  • 4. 원글
    '25.9.12 11:47 AM (220.127.xxx.96)

    선생님은 평범하다고는 하는데
    남들에게 휩쓸리지않는다고
    혼자 쉬는 시간에 도서관가고 책보고 한대요
    속은 말광량이인데ㅠㅠㅠ

  • 5. ㅇㅇ
    '25.9.12 11:49 AM (1.225.xxx.133)

    저희 딸들이 그래요
    친구들이랑 노는것보다 집에서 그림그리고 책읽고 그러는게 좋다네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저 닮았고 저는 잘살고 있거든요

  • 6. ㅇㅇ
    '25.9.12 11:50 AM (1.225.xxx.133)

    매번 담임선생님들은 기특하게 책을 참 좋아한다고 하셨어요.
    친구들과의 관계도 특별히 문제 있지 않고 본인이 놀고 싶을때는 잘논다고 했어요.

  • 7. ..
    '25.9.12 11:56 AM (122.40.xxx.4)

    시작은 여자친구들이랑 관심사가 달라서 그럴 수 있어요. 공통관심사로 대화하는거니까요. 아이돌, 메이컵, 웹툰 쪽에 관심 없으면 대화에 못끼고 본인도 대화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요. 본인이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중고등가면 학교에서 오래 있어야 하는데 그때서야 급식먹을 친구, 쉬는시간 대화할 친구가 없어 힘들어해요. 그때 필요성을 느껴 무리에 들어가도 기본적인 배려, 미묘한 분위기 파악 능력이 또래보다 떨어지면 금방 떨궈지고요. 어려워요.

  • 8. ...
    '25.9.12 12:01 PM (58.230.xxx.146)

    혼자 쉬는 시간에 도서관 가고 책 보고 한다라.....
    어울리는 친구들이 없어서 그럴 가능성이 커요 지나고 보니 그렇더라구요
    얘기하거나 어울리는 친구들이 거의 없으니 멍 때리고 있을 수도 없고 책을 보거나 문제집을 풀거나 도서관을 가거나 그렇게 되더라구요

    집에서 그림 그리거나 책 읽고 그러는게 좋다는거 하고는 좀 달라요
    학교에서 그렇단 건 또래 아이들과 잘 못 어울린다는 거에요
    고학년이면 한참 여자아이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고 그러거든요
    이 여자아이들 관계라는게 고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중등, 고등까지 이어져요
    아이가 친구들과 교류하며 지내는게 좋아요.... 좀 적극적으로 다가가라고 조언해보세요

  • 9. 11
    '25.9.12 12:10 PM (222.98.xxx.132)

    학원안다니나요 그땐 여자애들 삼삼오오 마라탕먹고 아마빈스가고 올리브영이나 다이소가서 돈 쓰던데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이차성징이 나타나고 친구맛 들일때인데요

  • 10. 엄마
    '25.9.12 12:18 PM (39.7.xxx.15)

    우리애는 또래 남아와 어울이지 못하는데요.
    일단 운동을 싫어해요. 그리고 아이 말로는 뭐 코드가 잘 안 맞는대요. 그래서 여자애랑 놀아요. 두루두루 노는건 아니고 몇몇 연락하는 애들이 있어요. 동성과 안 맞으면 이런 방법도 있긴한데 그래도 또래 남아랑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으니 엄마로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521 피부나이와 노화 1 궁금 2025/09/13 2,767
1746520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내란재판부? 대법관 증원? 왜 .. 1 한바다 2025/09/13 782
1746519 오줌 못가리는 경도 치매 노견을 2 ㅇㅇ 2025/09/13 1,728
1746518 반 더 발크 - 영드 수사물 재밌네요 12 추천 2025/09/13 2,184
1746517 베스트글에 2억 갭투자해서 14억 벌었다는 원글. 솔직히 33 ㅇㅇ 2025/09/13 6,943
1746516 남편한테 소년의시간 추천후 구박받고 있어요 4 넷플릭스 2025/09/13 4,712
1746515 제가 부모님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라네요 23 인생 2025/09/13 7,468
1746514 아이 핸드폰 최신형으로 사 줄까요? 21 ... 2025/09/13 1,821
1746513 조국혁신당, 이해민,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는 자세 ../.. 2025/09/13 779
1746512 성남분당근처쪽에 장어구이 맛난집 4 장어 2025/09/13 1,203
1746511 대답없는 아이에게, 엄마를 투명인간 취급할거면 들어오지 말라고 .. 6 칼카스 2025/09/13 2,947
1746510 '친일 이완용 손자' 주일 대사로 21 ㅇㅇ 2025/09/13 5,877
1746509 김밥집이모님들 건강 38 Ga 2025/09/13 19,833
1746508 갱년기 여성분들 질문좀 드려봐요. 5 5060모여.. 2025/09/13 2,422
1746507 온라인 냉동새우 어떤거 사시나요? 4 ... 2025/09/13 1,612
1746506 우리강아지가 암이래요 12 ㅇㅇ 2025/09/13 3,392
1746505 가성비는 세신이 마사지보다 높지 않나요? 6 .. 2025/09/13 2,367
1746504 비싼 동네서 가게하는 사람들 돈있는사람들인가요 2 ... 2025/09/13 2,334
1746503 서장훈 쌍거풀이 꽤 진해요 12 지금 2025/09/13 4,188
1746502 엄마집 냉장고 정리, 음쓰 80키로 버렸어요 13 엄마집 2025/09/13 6,093
1746501 저도 미국 세컨더리 룸 끌려간 경험 4 .. 2025/09/13 3,495
1746500 사마귀 냉동치료요 2 2025/09/13 1,318
1746499 역사를 보다 보시는 분 계신가요? 17 .. 2025/09/13 1,753
1746498 평생교육사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4 자격증 2025/09/13 1,785
1746497 은중과 상연 이리 슬픈 드라마인지 몰랐네요 1 ... 2025/09/13 4,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