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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친절의 민족 한국

열받아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25-09-07 13:14:55

밑에 문잡아주지 않는 걸로 한국민도라는 말로 한국인 폄하하길래

 

최근 들어 제가 느낀 것과는 정 반대라서 한자 적고 가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할머니 한분이 버스에서 내리다가 시장바구니 끌차가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고 할머니는 당황하셨지만 다리가 불편한지

 

아이구 소리만 내면서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였어요.

 

근데 시장바구니가 먼저 떨여져 내릴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저도 얼른 가서 도와야겠다고 일어서려는 순간

 

한 20대쯤 보이는 대학생 2명이 부리나케 가서 한명은 시장바구니를 옆으로 옮기고

 

다른 한명은 할머니를 부축하더라고요, 두명은 서로 모르더라고요.

 

전 흐뭇하게 보며 웃었죠.

 

또 제가 다른 지역 음악회에 예매해서 간 적이 있는데 식수음료대가 있어

 

물을 마시고 싶었는데 옆에 있는 물 마실 수 있는 1회용 컵을 아무리해도 꺼낼 수가

 

없어서 당황하고 있는데 수줍게 한 여성 분이 와서 부끄러워 하며 컵을 빼주시더라고요.

 

고맙다고 하니 손을 내저으며 얼굴 붉히며 도망가시더라고요.

 

또 버스에서 관절염이 심해보이는 할머니가 느릿느릿 자리를 찾는데

 

빈 자리는 계단처럼 보이는 곳을 올라가야 앉을 수 있는 자리 

 

그 맞은 편에 있는 남자 분이 벌떡 일어나더니 앉으실 수 있도록 팔부축을 

 

해주더라고요.

 

아 우리나라 사람 정말 친절하구나.

 

솔직히 문 정도는 잡아줘도 되고 안잡아줘도  되지만 정말 꼭  필요할때는

 

누군가 나타나서 다 도와주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거 

 

그래서 외국 나갔다가 우리나라 오면 뭔가 마음이 푸근해질때가 많은데

 

같은 사람을 보는데 왜 이리 시선이 다른지 굳이 작은 거 하나가지고

 

민도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폄하해야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IP : 14.50.xxx.20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7 1:18 P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도민이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폄하해야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22

    원글에 동의합니다
     

  • 2. 이뻐
    '25.9.7 1:18 PM (118.235.xxx.52)

    맞아요
    예전보다 전체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기본적인 사람들이 훠~~얼씬 많습니다.
    어쩌다 진상들이 활개를 쳐서 그렇지

    특히나 요새 버릇없다던 젊은이들
    예의바르고 친절한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3. 수준
    '25.9.7 1:20 PM (14.50.xxx.208)

    네... 젊은 애들 오히려 누군가 도와줄때는 그 기본이 장착되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수준이 이정도구나 싶어 흐믓할때가 정말 많아요.

  • 4. 11
    '25.9.7 1:21 PM (175.121.xxx.114)

    젊은이들 정말 친절해요 저도 마니 느껴요

  • 5. 오타시네요
    '25.9.7 1:24 PM (221.149.xxx.157)

    민도라고 쓰시려고 했던거 아니신지..^^

  • 6. ..
    '25.9.7 1:27 PM (211.234.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미친 도라이할배가 본인이 잘못해놓고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지팡이 휘두르려할때 어떤 청년이 안고 진정시켰어요. 그 청년 진짜 고맙고 복받기를요..

  • 7. 원글
    '25.9.7 1:29 PM (14.50.xxx.208)

    ㅋㅋㅋㅋㅋ 민도 맞아요.

    수정 할게요.

  • 8. ...
    '25.9.7 1:30 PM (1.227.xxx.69)

    물론 어디에나 예외는 존재하니까 여러 시선이 있을것 같기는 해요.
    저도 나름 한민족의 후예라는거에 자부심도 갖고 우리민족 만큼 순하면서 따뜻한 민족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어제 본 영상은 지하철 역사에서 중년? 노년?의 남자분이 갑자기 쓰러지는데 한분만 심폐소생술 시행하고 바쁜 출근길이라 그런가 누구 하나 도움의 손길없이 가던길 바쁘게 가는거보고 정말 의외이기도 해서 놀랍고 씁쓸하더라구요. 이건 배려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 9.
    '25.9.7 1:32 PM (211.218.xxx.238)

    저는 옛날에 게티미술관에서 한 남자가 문을 잡아줬는데 그 사이로 수십명이 나가면서도 한 명도 그 문을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웃기더라고요 우리같으면 눈치빠르게 잡아줬을텐대 ㅎ

  • 10. 훈훈한
    '25.9.7 1:32 PM (221.149.xxx.157)

    https://youtube.com/shorts/hfd7ptXYcl4?si=1vhD6zZiUzHbgM_C

    국뽕 장면도 보시죠.

  • 11. 나도 오지랖
    '25.9.7 1:33 PM (58.29.xxx.96) - 삭제된댓글

    어제 버스 타는데
    어떤 아저씨가 헐레벌떡 뒤에서 달려오면서 버스를 잡으려고 하더군요
    제가 손짓해서 그 버스를 잡고 저기에서 아저씨 달려오시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달려오던 아저씨가 저를 보면서 고맙다고 그래서 저는 조심히 가시라고
    그 마음이 30분 40분 기다려야 되는데 동변상련이라는 마음으로 버스를 잡아 드렸습니다

  • 12. 맞아요
    '25.9.7 1:33 PM (218.54.xxx.75)

    한국사람들이 그런면이 많아요.
    한국 와있는 외국인들은 왜 그 모양인지?
    음료수 들고 버스 타고
    카드도 잔액 부족하단 소리 나와도
    알면서 못알아들은척 자리에 앉고...
    암내 풍기면서 떠들고 너무 수준 낮은 것들이
    많이 와서 엎으로 문재 생길듯 합니다.
    버스기사들 영어 몰라도 NO 는 할수 있으니
    같이 모른 척 하면 우리나라사람먼 호구 되니까
    제발 음료수도 노우 한마디 했으면...

  • 13. 쓸개코
    '25.9.7 1:34 PM (175.194.xxx.121)

    그글 댓글도 달았는데 과거엔 그랬는지 몰라도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껴요.
    특히나 요즘 문 잡아주는 친절.. 많이 경험했습니다. 저도 잡아주고요.
    그리고 오래전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버스를 탔는데 친구네 집에 지갑을 두고 온거예요.
    내리려고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대신 버스비 내주셨어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쇼핑백에 친구가 채소 챙겨준게 있는데 고마워서 몇개 드렸어요.

  • 14. 00
    '25.9.7 1:45 PM (175.192.xxx.113)

    요즘 남일에 관심없지만 기본예절교육 잘되어있는 젊은 친구들 많아요.
    과한친절이 아니라 기본매너~
    칭찬해주고픈 경우만 봐서 그런가..
    가정교육도 중요한것 같아요.

  • 15. ...
    '25.9.7 1:47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이상했어요
    문 잡는 문제로 민도거리니까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이 내가 편히 지나가도록 문을 잡아줘야지 친절을 강요하는거 같달까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안들고요
    외국물 먹었다고 어디서 민도거리나요
    다 알지도 못하면서
    정말 필요한 순간에 외면하면 그건 시정하자 계몽을 해야하는거지만요

  • 16. ...
    '25.9.7 1:50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이상했어요
    문 잡는 문제로 민도거리니까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이 내가 편히 지나가도록 문을 잡아줘야지 친절을 강요하는거 같달까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안들고요
    외국물 먹었다고 비하하듯 어디서 민도거리나요
    민도 민도 하는사람치고 좋은 사람을 못봤어요
    정말 필요한 순간에 외면하면 그건 시정하자 계몽을 해야하는거지만요

  • 17. ...
    '25.9.7 1:55 PM (1.237.xxx.38)

    저는 이상했어요
    문 잡는 문제로 민도거리니까
    사지육신 멀쩡한 사람이 내가 편히 지나가도록 문을 잡아줘야지 친절을 강요하는거 같달까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안들고요
    외국물 먹었다고 비하하듯 어디서 민도거리나요
    민도 민도 하는사람치고 좋은 사람을 못봤어요
    정말 필요한 순간에 외면하면 그건 시정하자 계몽을 해야하는거지만요

  • 18. 지나가는외국인
    '25.9.7 1:59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그러니요.
    문 한 짝 가지고 뭔 민도민도.

  • 19. 우리는
    '25.9.7 2:38 PM (124.61.xxx.162)

    뒷사람 다칠 경우 아니면
    문 안잡아 주고
    살포시 놔버리기로해요
    지 문은 지가 잡으면 될일이지
    그걸 왜 다음사람 올 때까지
    잡고 있어야하는지
    통 모르겠어요

  • 20. ...
    '25.9.7 2:46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그니까 민도거리면서 한국을 비하하고픈데
    그게 문 잡는 걸로 트집 잡는거죠
    말은 순하게 써놨지만 아주 별로인 사람이죠

  • 21. ...
    '25.9.7 2:48 PM (1.237.xxx.38)

    그니까 민도거리면서 한국을 비하하고픈데
    그게 문 잡는 걸로 트집 잡는거죠
    말은 순하게 써놨지만 아주 별로인 사람이죠

  • 22. 원글도 맞지만
    '25.9.7 2:56 PM (183.97.xxx.222)

    그런면도 있지만 또 문 안잡아주고 좁은길 걸을때나 붐비는 마트에서 툭 툭 치고 앞질러 걷기도 하는등 거칠고 부정적인 면도 많아요.

  • 23. 그러게요
    '25.9.7 3:15 PM (1.237.xxx.181)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저도 아직까지는 울나라사람들
    잘 도와준다 느껴요

    두번 정도 지하철에서 사람 쓰러지는 걸 봤는데
    우르르 몰려가서 얼른 부축하고 119부르고
    괜찮으시냐고 하고 다들 친절

    공항에서 짐 내리는 트랙에서 낑낑거리면
    젊은 총각들이 잘 도와줘요
    고맙다고 고맙다고 하면 부끄러워하며 자리피합니다

  • 24. 좋은글
    '25.9.7 3:25 PM (116.41.xxx.141)

    이네요 원글님 마인드도 짱이고
    지하철 경로석에 보면 젊은사람들 절대 안앉고 서서 가더군요 ㅎ 빈자리 많은데 밤이면

  • 25. 문 안 잡는 건
    '25.9.7 5:28 PM (106.101.xxx.148) - 삭제된댓글

    몰라서거나,강제 문지기 당해봐서 일부러 안 잡는 거 아닐까요?
    저 외국에서 살다 왔는데,문지기 몇번 당해 본 이후로 절대 안 잡아줘요.
    예외는 외국인이 뒤에 있거나,외국 여행 갔을 때.

  • 26.
    '25.9.8 5:01 AM (74.75.xxx.126)

    재외 한국인인데요. 매년 한국 갈 때마다 느끼지만 사람들 정말 친절해요.
    그냥 문을 잡아주는 식으로 몸에 배인 매너는 좋은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지만요, 낯선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순수한 의도는 전 세계 탑 순위에 든다고 봐요. 저는 갱년기가 되면서 배가 많이 나왔는데요, 지하철만 타면 임산부석으로 이끌어 앉게 하고 심지어 도착역이 같은 청년들이 제 짐을 들어서 지하철 입구까지 가져다 주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어요. 그걸 오지랖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너무 따뜻해서 눈물 나더라고요. 자꾸 우는 것도 갱년기라서 그런거긴 합니다만요.

  • 27. ...
    '25.9.8 5:37 PM (211.217.xxx.253)

    문 잡아주는 거보다 울나라 민도가 낮은 건
    길거리에서 침 뱉는거..... 이거 진짜 아직도 못 고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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