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변영주 감독은 진작 드라마 판으로 들어오지...

... 조회수 : 6,008
작성일 : 2025-09-07 13:02:11

요즘 '사마귀' 보면서 연출가의 지문이 이렇게 확실하게 보이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싶었어요

영화 '화차' 볼 때는 음, 그렇군 정도였는데, 드라마 전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보면서 '화차'에서 보이던 그 무엇이 어른어른하는 듯 했는데, 영화보다 긴 호흡인 드라마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긴장감있게 잘 끌고 가는군 했었어요. 드라마 첫 작품이어서 그런가 조금은 절제하고 조심스러운 것 같았는데, '사마귀'에서는 정말 여지없이 본인 장기를 확 드러내는 것 같아요. 겨우 2회만에 이렇게 흡입력있게 쫀쫀하게 풀어놓다니...

 

고현정, 장동윤이 연기는 잘하는 줄 알았지만, 이 드라마에서 제게는 배우의 연기라기 보다 연출자가 배우에게서 끌어낸 연기의 풍미가 있는 것 같아요. 주연 말고도 모든 캐스팅도 익숙한 듯 의외이기도 하고 인물들이 자기만의 역할과 매력이 도드라져서 극 전체가 오통도톨 마티에르가 느껴지는 것 같달까? 늘 밋밋하고 매끄럽기만한 드라마들을 보다가 너무나 새로와요. 

배우의 연기, 씬의 배치, 세트 하나하나까지 연출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는 느낌? 그걸로 저같은 시청자도 쥐락펴락하려고 시동거는 느낌...

이런게 연출의 힘인가 싶고...

 

인물 배치와 사건의 진행에 긴장감을 주면서 풀어놓는 방식도 뭔가 변영주스러운 뭐가 느껴지는데 아직 썰로 풀기엔 미흡한데, 뭐가 있는 것 같은 기대감으로 다음편을 기대하게 됩니다

전작 드라마보다 훨씬 센데, 사건으로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솜씨가 조마조마하면서 움찔움찔 꿈쩍꿈쩍하면서도 놀랍게도 예상대로만 진행되지 않는 것도 재미있고요.

 

감독 피셜 3회는 더 재미있을 거라는데, 1주일 기다리기 쉽지 않네요

간만에 폭 빠질만한 드라마 만난 것 같습니다

영주 언니, 진작 좀 드라마 만들지 그랬엉

 

IP : 58.145.xxx.1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7 1:04 PM (222.234.xxx.41)

    정말 그냥 제생각인데 고현정을 막 다룰수 있는 유일한 감독같습니다ㅋㅋㅋ

  • 2. ㅇㅇiii
    '25.9.7 1:12 PM (1.225.xxx.133)

    고현정 연기 잘하는 건 알았지만, 장동윤도 진짜 잘하더라구요

  • 3.
    '25.9.7 1:24 PM (210.223.xxx.251)

    봐랴겠네요
    감사합니다

  • 4. 그건 그럴듯
    '25.9.7 1:27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변영주 역사와 사회를 보는 눈, 재능과 체격까지 아우라가 엄청나서,
    대가 센 배우들도 어지간하면 꼬리 내릴 것 같아요.

  • 5. ........
    '25.9.7 1:31 PM (222.234.xxx.41) - 삭제된댓글

    대놓고 고현정배우는 사회생활 못하는 케이스인데 난 그냥 앞뒤같은 사람이 더 쉽다고 했어요 ㅋㅋ

  • 6. .......
    '25.9.7 1:32 PM (222.234.xxx.41)

    대놓고 고현정배우는 사회생활 못하는 케이스인데 감독님은 그냥 앞뒤같은 사람이 더 쉽다고 했어요 ㅋㅋ

  • 7. ........
    '25.9.7 1:35 PM (220.118.xxx.235)

    근데 저는 호흡이 왜케 안 좋다고 느끼는지 모르겠네요

    백설공주도 초반 잘 나가다가 뒤에 호흡이.....

    뭔가 급해야할 때 급하지 않고 잔잔해야할 때 잔잔하지 않은 기분

  • 8.
    '25.9.7 2:11 PM (183.101.xxx.104)

    주인공 남자 배우가 연기를 너무 못해요. 고현정과 급이 안 맞아요.

  • 9. ...
    '25.9.7 2:48 PM (49.161.xxx.218)

    남자배우 나름 눈빛연기 잘하던대요
    회가 거듭날수록 잘할것같아요
    나오는 배우들이 의욕넘치고 신났던대요

  • 10.
    '25.9.7 4:58 PM (211.235.xxx.203)

    너무 억지 설정이라 생각했는데 프랑스 드라마 리메이크..
    고현정이나 되니까 사이코패스 역도 가능 대체 배우 없을 듯

  • 11. ...
    '25.9.7 8:41 PM (59.12.xxx.20)

    백설공주도 외국드라마 리메이크였는데 이번 것도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이질감이 있어요.
    전 변영주 감독 좋아하는데 백설공주는 너무 재미없었고 이번엔 재미있어요.
    근데 분명 작가가 다른데 전작이나 이번 드라마나 대사가 좀 묘하게 작위적이고 어색해요.
    캐릭터들도 약간 과장돼 있는데 아무튼 뭐라 설명하기 힘든 이질감이 있어요.

  • 12. 예전에
    '25.9.8 5:05 AM (74.75.xxx.126)

    변영주 감독님과 친한 영화학자 한 분이 변방에서 중심으로, 라는 책을 내신 적이 있었어요.
    그 책 선물로 가지고 오셨더니 변감독님 말씀이, 변방에서 끝까지 변방으로, 가 훨씬 더 좋은 제목이었을 것 같다고. 이 분의 작품관이 느껴지는 말이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2414 판사 대리구매, 2백만원짜리 막스마라코트 95% 할인 24 와우 2025/10/22 15,289
1752413 이런 대학생 있을까.. 2 에혀.. 2025/10/22 2,797
1752412 공부 잘하는 여자아이 외고 가서... 52 ㅇㅇ 2025/10/22 13,417
1752411 글씨 잘 쓰시나요 4 중년인데 2025/10/22 1,947
1752410 미친 용상에 앉아 사진도 찍었다네요 23 .. 2025/10/22 5,369
1752409 버스탈때? 11 。。 2025/10/22 2,117
1752408 미스터 나 23옥순이 지저분 하게 행동해서 글 쓴다는데 16 2025/10/22 4,420
1752407 브래드 피트는 어쩌다 졸리같은 여자를 만났을까요 43 ㅇㅇ 2025/10/22 19,811
1752406 올해 40대이상 패딩뭐사셨어요? 10 ........ 2025/10/22 5,801
1752405 판사들, 업무시간 술먹고 노래방 가더니…재판 핑계 국감 불출석 7 이렇게더럽다.. 2025/10/22 1,841
1752404 카이스트 재학중인 자재분 있으실까요? 7 2025/10/22 3,228
1752403 수출용 라면은 미원 들어가는거 아세요? 4 ㅇㅇ 2025/10/22 3,329
1752402 강아지 고양이 말고 최애 동물 뭐예요? 18 ........ 2025/10/22 2,073
1752401 한일믹서기랑 블렌더3종세트 있는데 닌자초퍼 사도 괜찮을까요? 2 ... 2025/10/22 1,606
1752400 ai, 로봇으로 인간들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거 걱정되네요. 11 ... 2025/10/22 2,478
1752399 혹시 puma 사이즈 아시는 분 지나가다 2025/10/22 924
1752398 압력솥에 탕할때 물조절 질문이요. 1 그린올리브 2025/10/22 870
1752397 갑자기 심장뛰는게 의식되고 느껴져요 6 .... 2025/10/22 3,273
1752396 원달라 환률 미쳤네요. 1달러 1432원 27 2025/10/22 5,668
1752395 폰케이스 구입처문의 5 @@ 2025/10/22 1,234
1752394 씽크대수전 3 .. 2025/10/22 1,531
1752393 오늘 면접봤어요. 됐음 좋겠네요. 13 ... 2025/10/22 3,162
1752392 잼프 비자금이 1조? 9 .. 2025/10/22 2,098
1752391 행궁동 카페요. 2 ㅅㅈ 2025/10/22 1,663
1752390 제 결혼반지 생각하면 지금도 어이가 없어요 13 반지 2025/10/22 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