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탐정소환] 직장으로 온 기이한 선물(?)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25-09-06 15:16:20

직장으로 키 큰 화분이 배달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받은 것은 아니고, 다른 근무자가 수령했는데 

수령인이 제 이름이라고 했고, 누가 보냈다는 말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축하리본의 한 쪽에는 축하 메세지가 있고, 

다른 한 쪽에는 이름이 써있는데 그 이름은 저도 아니고, 보낸 사람일리도 없는 이름입니다. 

축하와 관련된 일은 3년도 전에 일어난 일이고, 

같이 적힌 이름은 누구나 아는 사람이지만 맥락과 상황에 전혀 맞지 않은 이름이었습니다. 

(혹시 몰라 자세히 못 적겠네요, 예를 들어 클린턴, 트럼프, 리오넬 메시 이런 느낌입니다) 

보통은 축하 대상자의 이름을 적고 축하 메세지를 적는데, 

그것도 아니고, 축하 시기도 맞지 않고. 

혹시나 보낸 이에게 연락이 오려나 기다렸으나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느낌이 쎄해서 사무실 안이 아닌 복도에 두었고, 

동료가 몰카 탐지 어플을 깔아서 확인은 해보았는데 이건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대체 누가 이걸 왜 보낸 걸까요? ㅜ

 

 

IP : 1.229.xxx.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6 3:33 PM (218.51.xxx.95)

    회사에 님과 이름 같은 분은 없으세요?
    아니면 아주 비슷한 이름 가진 분이라도.
    어디 모임에서 닉네임이라든지...

  • 2. 혹시
    '25.9.6 3:34 PM (61.73.xxx.204)

    수령 사인할 때 꽃집 이름은 없었나요?

  • 3. 혹시
    '25.9.6 3:35 PM (61.73.xxx.204) - 삭제된댓글

    원글님에게 보낸 건 맞나요?

  • 4. 원글
    '25.9.6 3:41 PM (1.229.xxx.95)

    수령한 사람은 확인 못했다고 하고, 회사에 같은 이름은 없어요
    그런 닉네임인 사람도 기억에 없고요 ㅠ

  • 5. ...
    '25.9.6 3:49 PM (218.51.xxx.95)

    그 이상한 이름이 힌트일 수도 있는데
    밝히기는 힘드시겠고..
    축하메시지는 뭐라고 적혀 있나요?

  • 6. ...
    '25.9.6 3:51 PM (118.37.xxx.80)

    승진소식을 이제 알았고
    3년지나서 승진 축하한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승진소식 알면서 그냥 지나치긴 애매했고
    오랜만에 누굴 만났거나 한사람 없나요?

  • 7. 원글
    '25.9.6 3:52 PM (1.229.xxx.95)

    ...를 축하합니다라고 써있어요. 그런데 이미 몇 년 전 일이고요. (그게 제 얘기라면)

  • 8. ...
    '25.9.6 3:58 PM (218.51.xxx.95)

    소식 끊긴 옛 인연 or 연인 느낌이네요.
    님이 그 회사 다니고 있는 그 사람 본인이 맞는지
    화분 보내서 알아본 듯.
    수령인이 그 회사에 없는 사람이면 반송될테니까요.

  • 9. 원글
    '25.9.6 3:59 PM (1.229.xxx.95)

    관심가지고 같이 고민해주시는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ㅠ

    그런데 저에겐 옛 연인이 존재하지 않고, 제 이름 검색하면 직장이 다 나오는지라...
    아, 대체 누가 왜일까요?

  • 10. ....
    '25.9.6 4:06 PM (218.51.xxx.95)

    느낌을 사실대로 얘기하자면
    현 상황에선 수령자가 제일 의심스럽거든요^^;
    당시 수령하는 걸 여러 명이 같이 보았거나
    같이 했으면 모르겠지만요.
    어디서 보낸 건지 하다못해 꽃집 이름
    종이 조까리 하나 없는 것도 이상하고요.

  • 11. ...
    '25.9.6 5:30 PM (218.51.xxx.95)

    자꾸 저만 써서 좀 그렇긴 한데
    확실한 단서를 잡으려면
    화분 왔을 당시에 회사 출입구와
    사무실 씨씨티비 확인해보는 거죠.
    그럼 누가 어떻게 배달했는지 정도는 파악할 수 있잖아요.
    경찰 개입 없이 사원에게 보여줄지 모르겠지만요.

  • 12. 짜짜로닝
    '25.9.6 6:52 PM (182.218.xxx.142)

    그냥 꽃배달아저씨가 엉뚱한 데 갖다줬는데
    어리버리한 당시 직원이 받은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684 박지현이 예전에 최강욱에게 24 ㄱㄴ 2025/09/06 3,932
1750683 대장내시경 이틀 앞두고 식이조절해서 힘이 없어서 쓰러져 있었더니.. 3 ㅇㅇ 2025/09/06 1,502
1750682 양평고속도로 꺾은 이유 찾았다! 1 봉지욱의오프.. 2025/09/06 2,867
1750681 곰 퇴치 스프레이의 위력 2 링크 2025/09/06 2,085
1750680 국내 여행지 중 멋졌던 풍경 어디셨는지.. 71 국내 2025/09/06 5,589
1750679 목소리 데시벨 큰 사람 힘드네요 4 .. 2025/09/06 2,084
1750678 “45일내 투자금 안 주면 관세 폭탄” 일본이 쓴 ‘트럼프 각서.. 2 ㅅㅅ 2025/09/06 2,028
1750677 미국 주식 거래 질문합니다. 5 때인뜨 2025/09/06 1,524
1750676 길냥이 tnr 지역구에 접수했는데 왜이리 더딘가요? 5 웨이팅이 2025/09/06 573
1750675 시청근처 맛집 부탁드려요 13 ㅡㅡ 2025/09/06 1,762
1750674 미국 비지니스맨들은 한국에 무슨 비자로 출장 오나요? 11 .... 2025/09/06 2,995
1750673 신입 직원 들어오니 분위기가 바뀌는거 알겠어요. 4 2025/09/06 3,042
1750672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 검찰 개혁 .. 1 같이봅시다 .. 2025/09/06 782
1750671 이대통령, “관봉권 띠지분실, 특검이 수사하라“ 6 검찰의 민낯.. 2025/09/06 2,179
1750670 검사들은 거대한 조직폭력배들 같아요 13 ㅇㅇ 2025/09/06 1,484
1750669 기침하는데 가슴 답답 사진찍었는데 6 2025/09/06 2,620
1750668 자식 꼭 둘 아니어도 괜찮다고 이야기 좀 해주세요 ㅠ 28 dd 2025/09/06 5,153
1750667 삼겹살구이나 수육드실때 비계 떼고 드세요? 20 삼겹살 2025/09/06 2,580
1750666 손가락 꼬맨후 관리 어떻게 하나요? 4 .. 2025/09/06 753
1750665 내 새끼의 연애 1 2025/09/06 2,717
1750664 58세에 홀로서기 해야합니다 47 ... 2025/09/06 24,999
1750663 대웅전? 49재 2025/09/06 576
1750662 기둥세운 크라운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 1 ㅡㅡ 2025/09/06 917
1750661 꽈리고추, 원하던 쫀득함을 구현해냈어요. 6 ... 2025/09/06 2,375
1750660 형편이 어려워 아이들 돌반지 팔찌 28 ㅇㅇㅇ 2025/09/06 6,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