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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말이 저 무시하는걸까요?

여기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25-09-05 22:43:33

제가 정치나 사회면 잘 모르지만, 

그래도 82 통해서  알게되고, 배우고, 

매일 뉴스등 꼬박 챙겨보는 편인데요. 

반면 남편은 드라마나 예능위주로 보는 스타일인데요.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갖 성인 애가 저한테  이동네는(이사온지 두달) 왜 이리 빨간당 (저도 극혐)현수막이 

많냐고 저한테 묻길래, 

저도 이사온지 얼마안되고 모르는데 물으면 

제가 이런걸 아나요? 

평소 이런걸로 뜬금없이 물어보는게 황당하기도 하고,

어디가서 정치나 종교 얘기는 하지말라고 누누히  말했는데도 

길거리에서 그러니 제가 또 그런거 삼가해야 한다고

 좀 언성이 높아지니 

저한테  별거 아닌갈로 화낸다고

(별거 아닌데 이런거 묻는 자체가 저는 이해가;;) 

하더니 

식사자리에서 남편한테도 애가 말하니,

 

남편이 하는말이

제가 정치도 잘 몰라서  그러는거라고, 

 

여기서 뭐라 받아쳐야 했을까요?

가족들 앞에서 종종 

 

( 대화중에 제가 잘 모른다, 유통기간 지나지도 않은건데도  모르면서도 제가 유통기간 지난거 안버린다 

등등을 애들앞에서 아무렇지않게 말해오는 남편이라서요) 

 

(애가 자기는 그나마 노란당 이념? 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니 남편은 무슨 당인지도 모르면서요. )

 

IP : 211.119.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5 10:59 PM (121.133.xxx.136)

    우리나라는 왜 자기 정치성향을 말하는걸 불편해하는지 모르겠어요.

  • 2. 물으면
    '25.9.5 11:28 PM (124.56.xxx.72)

    답을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화를 내세요? 질문이 이상하지도 않는데. 모르면 그지역 국회의원이 누군지만 검색해도 답 나오니 같이 찾아보던가.

  • 3. ..
    '25.9.5 11:3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엄마 반응 너무 이상해요.
    언성을 높일 이유가 전혀 없잖아요.

    응? 그러네 이 동네는 보수당 현수막이 많네?
    국회의원 누구지? 지역구에 잘하는 사람인가?

  • 4. 여기
    '25.9.5 11:45 PM (211.119.xxx.145)

    저는 앞을 보며 걷고있어서 무슨 현수막인지 읽지도 않았고,
    뜬금없이 현수막 얘기를 하니 황당한데다,
    퍙소 애가 자기는 모르는걸 아무렇지않게
    물아보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 5. 그정도 말은
    '25.9.6 12:50 A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그냥 넘기세요.
    결혼 세월 길어요.
    확실하고 무시받는다 싶은것에만 반응하세요.

  • 6. ㅇㅇ
    '25.9.6 1:08 AM (106.101.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가 안 돼요. 아이는 그냥 잡담하듯이 물어본 건데 왜 그걸로 화를 내세요?
    혹시 그냥 지나가듯 묻는 말에도 대답 못하면 창피하세요?

  • 7.
    '25.9.6 10:00 AM (175.208.xxx.132)

    갓 성인된 애가 정치에 궁금증 생기는게 당연한거
    아니예요?
    대답 해주면 되지 왜 언성을 높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8. 여기
    '25.9.6 10:08 AM (211.119.xxx.145)

    언성이 아주 높인게 아니였고요.
    약간 높아진건데, 길거리에서
    자기도 모르는걸 저는 아려나요?
    님들은 애가 길거리 현수막 물으면 뭐라하시겠나요?
    논점은 그게 아니라 .남편말이요.
    정치는 남편이 더 모르면서요

  • 9. 무시라던가
    '25.9.6 10:29 A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몰라서 어성이 높아졌다 이런 부분에서
    원글님의 열등감이 느껴져요.
    자존감이 낮은 상태로 누가 물어보는걸 공격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방어적인 태도로 반응하시는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정치나 종교얘기를 하지 말라고 하신건 분명 분쟁을 일으킬 행동을 하지 말라는 이유지 아예 관심끊고 살라는건 아니잖아요?
    아이가 그런 얘기를 부모와 하지 않고 친구들과도 하지 않으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인터넷 손가락들과 소통하라는건가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여기 국회의원이 누군지 좀 찾아보자 혹시 불법현수막인지 구청에 문의해보자 등 할 수 있는 말은 많잖아요?
    엄마가 정치를 모르네 그런 개소리는 무시하던지 아는거 많은 당신이 얘기해봐라고 하던지 대화방법은 여러가지겠죠.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마시구요.
    아이도 그런 상황 여러번 당하면 뭐 궁금해도 묻기나 하겠어요? 말도 못하고 쭈삣거리는 애가 되겠죠.

  • 10. 여기
    '25.9.6 10:55 AM (211.119.xxx.145) - 삭제된댓글

    애가 어려서부터 남이 아나 모르나 테스트겸 물어 보는 경향이 많아서 걱정되고 주의도 주기도 했고,
    커서도 진짜 몰라서 묻는지 어쩐지
    일상 생활에서 뜬금없이 물으니 가끔은 짜증도 나기도 해서
    임기응변 안되는 제가 예민하긴 했나봐요.
    애랑은 워낙 토닥토닥 살아서 서로 이해하는데,
    남편이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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