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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대에 머리숱이 늘어난 건에 대하여ㅎㅎ

ㅁㅁ 조회수 : 4,759
작성일 : 2025-09-04 15:41:33

애초에 머리가 풍성한 적이 없었습니다.

매우 가늘고 미끄러운 직모라서 같은 숫자의 머리카락이라도 남들보다 40%는 적어보이는 형태입니다.

파마는 평생 두번 해봤고 늘 하나로 묶고 다녔고요.

하나로 묶었을때 고무줄을 세번을 돌려도 넉넉할 정도.

빠지기는 엄청나게 빠져서 늘 새로난 짧은 머리카락이 머리전체에 삐죽삐죽.

게다가 모친이 노년에 심한 탈모가 온걸 보고 나도 그렇게 될까 늘 걱정을 하던차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49세, 더이상 미룰수 없다는 생각에 미녹시딜을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판시딜도 하루 두세알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미녹시딜의 가장 큰 문제인 초기 쉐딩현상을 저도 겪었습니다. 

가뜩이나 돼지꼬리 같던 포니테일이 점차 쥐꼬리가 되는걸 벌벌 떨면서 지켜봤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발랐습니다. 하루 두번 아침 저녁으로.

밥은 굶어도 판시딜은 꼬박꼬박 챙겨먹었습니다.

그렇게 5년.

50대 중반치고 숱이 적지 않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젠 하나로 묶어도 돼지꼬리 같지 않고 개꼬리 정도는 됩니다.

흰머리가 생기면서 머리카락의 형태가 예전처럼 매끈하지 않게 변한게 (후까시 효과ㅋㅋ)오히려 도움이 된 면도 있긴합니다.

아무튼 돼지꼬리가 쥐꼬리가 되는 두려움은 이제 벗어난거 같습니다.

암에 걸려 항암이라고 하게되면 홀라당 날아갈게 머리카락이지만 그런일이 생긴대도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면 회복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건강히 살아있기만 하면 뭐가 중할까 싶다가도, 그래도 머리카락만은 지키고 싶다로 결론이 나는 어느 50대의 간증이었습니다.

 

 

 

 

IP : 211.62.xxx.2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녹시딜
    '25.9.4 3:47 PM (222.232.xxx.109)

    4년차
    앞머리에 잔머리 생김
    이걸 봐서는 머리속에도 있을것이고
    그래서 머리숱 있어보임

  • 2. 그냥
    '25.9.4 3:50 PM (220.72.xxx.2)

    약국에서 사먹어도 되나요??

  • 3. 콧수염
    '25.9.4 3:54 PM (121.128.xxx.105)

    안나나요?

  • 4. ㅁㅁ
    '25.9.4 3:57 PM (211.62.xxx.218)

    미녹시딜 3% 약국에서 사면되고요 판시딜은 약국에서도 팔고 독일 직구도 많이들 하더라고요.
    콧수염은 전혀. 엄지발가락에 털이 몇가닥 났어요.

  • 5. ...
    '25.9.4 4:04 PM (118.36.xxx.122)

    이마 윗부분만 견인성 탈모이고 뒤는 너무 많은데요
    윗부분만 발라도 뒤까지 많아지나요?

  • 6. ㅁㅁ
    '25.9.4 4:11 PM (211.62.xxx.218)

    늘 묶고다니다보니 저도 견인성탈모라서 주로 얖쪽 가르마 위주로 열심히 발랐던거 같아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숱이 늘어난 느낌.
    앞부분이 더 조밀해진 느낌은 아니지만 적어도 더 휑해지는건 멈춘듯 합니다.

  • 7. 5년
    '25.9.4 4:27 PM (121.133.xxx.125)

    전 미놀시딜 약 8개월차 에요.
    앞머리는 제법 효과가 좋고
    한달전터 판다모 복용중이에요.

    희망을 가질게요. 참 판시딜 특허권 풀려 카피약 여비저기서
    나오고 있고 가격이 아주 좋아요 혹 모르시나 해서 ^^;;

  • 8. ㅁㅁ
    '25.9.4 4:50 PM (211.62.xxx.218)

    맞아요. 저도 제네릭에 대한 유혹이 커요.
    제가 불안장애로 오랫동안 약을 복용중인데 카피약과 오리지날이 큰 차이를 느낄때가 많았어요.
    웃기게도 어떤약은 오리지날이 부작용이 있고 제네릭은 잘맞는 경우도 있고요.
    탈모영양제라는게 향정처럼 금방금방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고 최소 일년은 지나야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 알수 있는 제품이다보니 처음에 문제없었던 약이라면 그냥 계속 먹는게 나은거 같아요,
    더이상 가격을 감수하기 싫어질 때가 오면 그때 바꿔볼거 같아요.
    쓰다보니 저한테 머리카락이란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닫게 되네요ㅋ

  • 9. 000
    '25.9.4 4:52 PM (106.101.xxx.253)

    발모 ㅡ미녹시딜 바르고 +판시딜 복용

  • 10. 짜짜로닝
    '25.9.4 4:53 PM (106.101.xxx.126)

    판시딜 카피약 궁금하네요
    저는 미녹시딜 1/4씩 먹고있는데 판시딜도 먹어도 될까요?
    먹는약은 손 팔 발가락 등등 온몸에 털이 많아지고
    심지어 코털 자라는 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ㅠ

  • 11. ㅇㅇ
    '25.9.4 5:13 PM (211.36.xxx.142)

    판시딜과 같은 성분이 케라시딜 이래요

  • 12. ..
    '25.9.4 5:42 PM (125.180.xxx.212) - 삭제된댓글

    미녹시딜 바르고 얼굴 홍조는 없으셧어요?

  • 13. ㅁㅁ
    '25.9.4 6:01 PM (211.62.xxx.218)

    먹는 미녹시딜은 바르는것과 같은 성분이고 판시딜은 그냥 영양제예요.
    미녹시딜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데 원래 저혈압이라 걱정했지만 큰 차이 없었고
    홍조는 한번도 없었어요.

  • 14. 발모는
    '25.9.4 6:11 PM (121.133.xxx.125)

    고혈압 약으로 나온 미녹시딜의 부작용이고
    판시딜은 영양보조제입니다.

    머리카락차원은 아니라 잔털정도 생각하심 될거 같아요.

  • 15. ....
    '25.9.4 8:17 PM (5.180.xxx.153)

    발모에 미녹시딜 바르고 판시딜 복용 참고할게요

  • 16. 지나다
    '25.9.4 10:08 PM (115.40.xxx.76)

    탈모저장 참고할께요

  • 17. ㅇㅇㅇ
    '25.9.4 11:56 PM (39.123.xxx.83)

    탈모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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