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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용기를 냈어요

지하철 조회수 : 5,449
작성일 : 2025-09-01 23:33:58

저 발목 접질러서 치료중이라 좀 힘든 상태에요

지하철 탔는데 자리 없어서 손잡이 꽉잡고 서있었어요

한정거장 간후 저 서있는 바로 앞자리가 났어요

제가 앉으려는데 옆옆옆 아줌마인지 할머니인지 여자분이 사람들 막 밀치고 와서 자기가 앉겠대요

사람들 밀치고 오는 시간보다 바로 앞인 제가 더 빨리 앉았죠

그랬더니 막 화내며

내가 힘이 들어 좀 앉으려 하는데 아 왜그랴? 그래요

저도 다리 아파요

곧바로 말대딥해버렸어요

저한테 계속 투덜대며 뭐라하고 서있길래 이어폰 꽂았어요

건너편 자리 나니 또 사람들 밀치고 가서 앉더라구요

나이 먹고 힘드신건 알겠는데

저도 발목 다치고 힘든데 어째요 ㅠ

예전 같으면 그냥 양보했을텐데

내몸이 힘드니 날선 말대꾸 하고 자리 쟁취하는 용기가 나더라구요

IP : 116.125.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셨어요.
    '25.9.1 11:36 PM (61.73.xxx.204)

    다리 다쳤는데 지하철 서 있기 너무 힘들죠.
    얼른 나으세요.

  • 2. 아주
    '25.9.1 11:43 PM (121.138.xxx.4)

    잘 하셨어요
    자리가 나이든사람의 전유물은 아니죠

  • 3. ////
    '25.9.1 11:44 PM (218.54.xxx.75)

    그 정도가 용기 내신거라니 ..ㅠ
    나랑 젤 가까운 자리가 일어나면
    내 자리려니 하고 엉덩이 들이 밀고 끝~

  • 4. ...
    '25.9.2 12:39 AM (211.234.xxx.148)

    저는 지하철에서 그런 에너지 콸콸 넘쳐흐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너무 많이 봐서 늙으면 진짜 기운 없는거 맞나싶어요. 힘들다면서 왜그리 돌아다니는지

  • 5. ...
    '25.9.2 1:14 AM (1.237.xxx.38)

    양보를 왜 해요
    다리 멀쩡해도 저런 사람에겐 양보 안해요
    그렇게 앉아야 할정도로 다리힘이 없음 의자되는 구루마라도 끌고 다니든지
    추하네요

  • 6. ㅡㅡ
    '25.9.2 1:35 A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노인석 가서 앉으라 해요
    자리 양보는 해주면 고마운거지
    안해준다고 화낼 일은 아니죠

    원글님 잘하셨어요

  • 7. 잘하셨어요
    '25.9.2 7:30 AM (59.7.xxx.113)

    속이 다 시원하네요.

  • 8. ooo
    '25.9.2 7:43 AM (182.228.xxx.177)

    제 발목이 멀쩡해도 저런 사람에겐 절대 양보 안 해요.
    내가 배려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배려도 하는거지
    저렇게 경우없이 나오면 저도 절대 안 참아요.
    잘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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