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 퍼펙트데이즈 보신분? 허접 리뷰

ㅇㅇ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25-09-01 07:51:33

큰 감동은 없었고

다만 큰 사건 없는 아주

잔잔한 영환데 끝까지 봤네요

묘하게 빨려드는건 있음

 

주인공이 벙어린가 싶게

초반엔 말을 안하다가

뒤에선 말을 좀 해서 읭 스러움

 

화장실 청소를 하는 직업에

레트로를 좋아하는 굉장히 예술적인

독거 장년 아저씨가

알고보니 부잣집 집안인건 쫌 ㅎㅎ

 

매일 똑같은 루틴으로

큰 인간적 교류없이 살아도

그럭저럭 깔끔하고 좋아보인다

간결한 삶도 좋아보인다고 느꼈고

(어찌보면 수행자같음)

 

매일 같은 삶일지라도

조금씩 다른게 인생이고

그 묘한 변화를 감내해야하는 것도 인생이라

말하는거 같았어요

 

주인공이 듣는 옛음악이 꽤 괜찮고

도쿄의 구석구석 모습이 영화적으로 다가오네요

 

마지막 차안에서 우는씬은

갑자기? 왜저러나 싶었고

우는듯 웃는듯한 연기 잘하네

인생이란 그런거라고 감독이 말하고 싶었나?

그랬어요 ㅎㅎ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IP : 124.61.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느낀점
    '25.9.1 7:56 AM (58.120.xxx.112)

    늙어도 잘생긴 얼굴은 보기 좋구나
    음악이 다 했구나

  • 2. 가물가물
    '25.9.1 8:05 AM (223.38.xxx.248)

    화장실 청소 하는거 굳이 봐야 되나
    싶게 오래 많이 나왔던 기억이
    음악 좋았고 잔잔하니 볼만했어요
    일어나서 씻고 운전 음악 화장실 청소
    식사 책일고 취침
    계속 반복

  • 3. ㅇㅇ
    '25.9.1 8:08 AM (124.61.xxx.19)

    코로나로 됴쿄 올림픽 연기되면서
    됴쿄 화장실 홍보하는 다큐 만들려다
    영화로 만든거래요

    화장실이 많이 나오는 이유 ㅋㅋ

  • 4. ㅇ저영화
    '25.9.1 8:53 AM (172.226.xxx.43)

    보고 대구에서 화장실 지었죠

  • 5. ......
    '25.9.1 9:00 AM (110.70.xxx.250)

    저는 마지막 씬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인공의 감정이라고 느꼈어요.
    저도 영화보고 온갖 유튜브 평론들을 찾아보고
    공감하고 한동안 빠져서 살았네요.

    그런데 내용과 별개로 주인공이 잘생기기는 했으나
    언뜻 언뜻 보이는 일본스러운 얼굴이
    묘하게 거부감이 생긴다고나 할까....

  • 6. ㅍㅍ
    '25.9.1 10:42 AM (114.205.xxx.212)

    주연 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기가 실제 일본인들의 감성인지 과장인지 모르겠으나 전 거북하더라구요. 주인공의 연기도 말없이 잔잔할 때 말고 감정이 표출되는 장면에선 뭔가 불쑥불쑥 표현되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888 서울대 10개 만들기 본격적으로 시작, 8700억 투입 34 ... 2025/09/01 3,133
1747887 세라믹 식탁 금이 가서 교환을 해줬는대요. 2 이런 경우 2025/09/01 1,314
1747886 돌싱글즈는 일부러 그러는거죠? 11 시청률 2025/09/01 3,251
1747885 실손보험 지급지연이라는데 원래 이런가요? 6 아휴 2025/09/01 1,816
1747884 공부할 필요성을 못느껴 공부하기 싫다는 고1아들..어찌할지 모르.. 15 고민고민 2025/09/01 2,253
1747883 연예인 집 예능 나오는 거나, 남 인스타 구경하는거나 11 ... 2025/09/01 3,027
1747882 운동가서 고개숙여 인사한다, 안한다 15 50대쯤 2025/09/01 2,384
1747881 콜레스테롤, 식단+운동으로 잡는 방법 8 건강 2025/09/01 2,669
1747880 오른쪽 얼굴이 아픈데요 2 얼굴 2025/09/01 1,002
1747879 남편이란 존재는 뭘까요? 13 2025/09/01 3,249
1747878 어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본 풍경 2 시절 2025/09/01 2,639
1747877 교육부장관. 누가 대체 언제 ㅠㅠ 7 echoyo.. 2025/09/01 2,712
1747876 땀냄새 얘기가 나와서..제 세탁방법. 29 ㅣㅣ 2025/09/01 5,130
1747875 엘지얼음정수기 잘 되시나요? 4 플럼스카페 2025/09/01 1,141
1747874 매일 팥빙수 팥을 크게 7 ... 2025/09/01 2,057
1747873 전 결혼하면 외모 관심 끝나는 줄 알았어요. 17 음.. 2025/09/01 4,284
1747872 6등급 남학생 수시 어디로 써야 합니까?? 7 숨막힌다! 2025/09/01 1,853
1747871 각집부부, 문소리, 남편 11 투걸맘 2025/09/01 4,094
1747870 '尹 집사' 윤재순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라".. 7 와아 2025/09/01 2,359
1747869 "한덕수,정상명,조희대,김충식"4자모임서 결정.. 12 ,, 2025/09/01 2,740
1747868 이병헌 연기는 광해죠 30 ㅇㅇ 2025/09/01 2,726
1747867 애마 정주행하신분들 어떠셨나요? 9 2025/09/01 2,284
1747866 여름옷 땀내가 안가셔요. 16 고민중 2025/09/01 2,831
1747865 나이스 2학기는 언제 올라올까요? 2 나이스 2025/09/01 809
1747864 (돈벌기쉬워요) 비트코인 98년 500원 동전이 300만원하는데.. 돈벌기쉬워요.. 2025/09/01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