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리 양보하고 빵 받음ㅎㅎ

어머 조회수 : 6,345
작성일 : 2025-08-31 09:41:13

대형몰에 있는 빵집인데요 손님이 많아서 주말엔 바글바글합니다.

유기농밀가루 쓰고 뭐 좋은 거 쓴다는데 암튼 속이 편해서 1주일에 한 번 빵을 몽땅사오곤 하는데 갓나온 소금빵이 맛있어보이고 마침 빈테이블도 있어서 오늘은 커피도 시켜서 소금빵을 먹고 있었어요.

근데 70대로 보이는 어르신 4분이서 빵을 쟁반에 담아오셨는데 테이블 빈자리가 없으니 야 이걸 어쩌냐?차에서 먹어야하냐..그러시길래 제가 벌떡 일어나 여기 앉으시라 자리를 양보해드렸어요.

저 40대인데..어르신이 쓰고있던 모자까지 벗고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시며 정말 감사합니다 하셔서 저도 모르게 같이 맞절하듯이 인사를 하고ㅎㅎ 남은것은 테이크아웃하려고 포장 기다리는데..그 어르신이 파운드케이크를 주셨어용.

자리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존댓말로 말씀하시면서요...^^

나도 나이들면 꼰대짓 않고 근사하게 나이들어야지!

 

IP : 14.48.xxx.2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31 9:44 AM (1.237.xxx.195)

    요즘은 양보하면 오히려 당당하지 못하고 자기주장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 같은데 양보하고 인사 받고 기분 좋아하는 글을 읽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 2. 와우
    '25.8.31 9:45 AM (1.227.xxx.55)

    멋진 노인분이네요.
    근데 저는 다니면서 매너 좋은 노인분들 정말 많이 봐요.
    우리도 멋지게 나이 듭시다요.

  • 3. 나눔
    '25.8.31 9:46 AM (27.35.xxx.248)

    어르신도 원글님도 좋은 분들...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 4. ooooo
    '25.8.31 9:46 AM (211.243.xxx.169)

    히히 요즘에 이렇게 기분 좋은 글 써주시는 분들 너무 좋아요

  • 5.
    '25.8.31 9:49 AM (222.113.xxx.251)

    빵 터졌어요
    맞절.. ㅋㅋㅋㅋ


    상상되어 너무 귀여우세요 두분~
    두분 다 건강하세요!

  • 6. ㅎㅎ
    '25.8.31 9:49 AM (106.101.xxx.32) - 삭제된댓글

    맞절 상상돼요

  • 7. ㅇㅇ
    '25.8.31 9:53 A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ㅋㅋ 님 도 어르신들도 멋지시네요

  • 8.
    '25.8.31 9:55 AM (58.140.xxx.182)

    님 도 멋지고 노인분도 멋지세요
    나도 그렇게 해야지~~~~
    선한영향력 .

  • 9. 이런글좋다
    '25.8.31 9:56 AM (110.15.xxx.45)

    훈훈하네요
    배려하고 또 그 배려에 대한 감사함을 아는.
    배려도 없고 감사함도 없는 세상이라.

  • 10. 진짜
    '25.8.31 10:08 AM (211.206.xxx.123)

    기분좋은 글이에요. 자리 양보도 그렇고 보답해주는 분들도 그렇고. 빵 안주셔도 진심으로 고마워만 해도 기분 좋아요.

  • 11. 어머
    '25.8.31 10:08 AM (14.48.xxx.230)

    저는 혼자였기때문에 쉽게 자리 양보 한건데 넘 과한 답례를 받았지뭐예요^^

  • 12. 나이들어보니
    '25.8.31 10:09 AM (124.216.xxx.79)

    선한 행동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 13. 어머
    '25.8.31 10:11 AM (14.48.xxx.230)

    내용과는 상관없는건데..그 연세의 남자분들 네분이 말끔하게 차려입고 빵집에 빵드시러 오셔서 즐기는 모습이 넘 좋아보였어요.
    친구분들이신것 같았는데..나도 나이들어 함께 웃을 좋은 친구들 잘 유지해야지 싶고 그랬네용ㅎㅎ

  • 14. 덕분에
    '25.8.31 10:14 AM (220.78.xxx.213)

    기분 좋네요^^

  • 15. ㅇㅇ
    '25.8.31 10:18 AM (118.235.xxx.169)

    저도 가끔 젊은이들 좋아할 스타일 식당이나 카페에
    멋지게 하고 오셔서 충분히 즐기시는 어르신들 보면
    나도 저렇게 늙어야지 싶답니다.
    훈훈한 사연, 감사해요.^^

  • 16. ㅇㅇ
    '25.8.31 10:21 AM (125.130.xxx.146)

    단팥빵 정도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파운드케익이라니.. 와우!!

  • 17. ...
    '25.8.31 10:44 AM (59.10.xxx.58)

    훈훈합니다. 빵이 아니라 케잌이라니 22222

  • 18. 옴마나
    '25.8.31 10:46 AM (218.154.xxx.161)

    양쪽 다 아름다운 인성의 으른들.

  • 19. 너무좋다
    '25.8.31 10:52 AM (123.212.xxx.149)

    너무 훈훈해요 ㅎㅎㅎ
    서로서로 이러면 얼마나 좋아요

  • 20. 진짜
    '25.8.31 10:52 AM (49.164.xxx.30)

    양쪽 다 아름다운 인성의 으른들.22

  • 21. ...
    '25.8.31 11:03 AM (118.235.xxx.12)

    저도 언젠가 자리양보받을 나이가 되면
    꼭 감사해하고 미안해할줄 아는 노인이 되고싶어요
    양보가 당연한게 아니니까요

  • 22. ..
    '25.8.31 12:30 PM (39.7.xxx.25)

    바꿔생각하니 정말 너무 고마울 것같아요.
    원글님 덕분에 모두의 하루가 기분좋음으로 마무리되었네요.

  • 23. 예전
    '25.8.31 12:47 PM (211.235.xxx.196) - 삭제된댓글

    택배가 20년전 신혼집으로 잘 못 갔어요(인터넷사이트 20년만에 주문)
    대중교통으로 두시간 가서 (주차할곳 없는 낡은 빌라촌)찾아오며 내 지난 날 생각과 젊은 새댁보니 그냥 택배 받고 지나칠 수 없겠더군요 바로 나와 근처에서 롤케잌 사가서 주고 왔어요

  • 24. 와~~
    '25.8.31 1:16 PM (211.208.xxx.21)

    얼마나 기분좋으실까
    예의바른 사람들 좋아요

  • 25.
    '25.8.31 2:19 PM (106.101.xxx.208) - 삭제된댓글

    훈훈한 장면

  • 26. one
    '25.8.31 2:56 PM (114.204.xxx.27)

    원글님 너무 예쁜짓?? (죄송ㅋ) 하셨어요 ㅋ

  • 27. 멋지고
    '25.8.31 3:21 PM (119.195.xxx.245)

    훈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861 대한민국 세계 강대국 순위 6위 6 ㅇㅇ 2025/10/15 3,435
1750860 30년전 화폐가치 4 .. 2025/10/15 2,622
1750859 ‘윤 대변인’ 협회장, 특급호텔서 법카 ‘펑펑’...“이진숙보.. 10 ** 2025/10/15 2,129
1750858 유리 겔라 기억나세요? 24 .. 2025/10/15 5,626
1750857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2 . . . 2025/10/15 1,419
1750856 아래 술(막걸리) 얘기가 나와서.. .. 2025/10/15 1,124
1750855 물 많이 먹으면 물중독으로 방광에 안좋을수도 있나요? 22 ㅇㅇ 2025/10/15 5,273
1750854 저희집 벨누르는 곳에 x표시가 되어 있어요 12 2025/10/15 4,304
1750853 사기꾼이 많으니 전세제도가 없어질수밖에 39 지나다 2025/10/15 4,300
1750852 29년된 누렇게 얼룩진 배냇저고리 17 2025/10/15 4,314
1750851 이 노래 제목이 뭔가요 2 도와주세요 2025/10/15 1,336
1750850 다지니에서 불멸자 이야기 6 2025/10/15 1,720
1750849 화사 박정민 정말 잘 어울리네요 24 화사신곡 2025/10/15 9,891
1750848 양치하다 품었어요 2 2025/10/15 2,385
1750847 인어아가씨 김용림 사미자씨 두분이 동갑이래요 4 ........ 2025/10/15 2,220
1750846 크론병 진단은 대장내시경으로 하는 건가요? 1 배아퍼 2025/10/15 2,272
1750845 금목서 향기 4 달빛소리 수.. 2025/10/15 2,441
1750844 스마트폰 보는데 손 연골 닮을까요? 3 어머 2025/10/15 1,776
1750843 어떻게 해야할까요? 80대엄마 17 이정도면 2025/10/15 5,538
1750842 엔틱가구 광택제 2 여인5 2025/10/15 976
1750841 노모 병원에서 덮으실 이불 16 외동딸 2025/10/15 2,636
1750840 40살이 넘었는데도 엄마가 너무 좋아요 16 ㅇㅇ 2025/10/15 5,008
1750839 26년전 황금열쇠 5 . . . 2025/10/15 2,889
1750838 토허제 실거주자만 집 살 수 있고 대출 안나오면 거래량이 확줄긴.. 4 Dd 2025/10/15 2,637
1750837 일년 이내로 장거리 해외여행을 두번 가면, 세무조사 받나요? 8 ..... 2025/10/15 2,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