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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에어컨없이 산 여자의 수기

쿨샷 조회수 : 5,260
작성일 : 2025-08-30 15:26:19

올 여름 어쩌다 이사를 가네 마네 하다가 눌러앉게 되었습니다.

에어컨이 작년부터 맛이 갔는데 올 여름 이사를 가게 되면 새로 사자 하고 안샀드랬죠.

이사를 안갔고 여름은 왔고 어쩌면 가을에 이사를 가게 될 지도 몰라서 에어컨을 안샀어요.

거실에 대나무 자리를 깔고 잤습니다. 선풍기를 켜고. 

그런데 왜일까요. 에어컨을 켜고 잤던 작년 여름보다 수월하게 보낸 것 같아요.

적응이랄까.. 

에어컨없이 앞으로도 살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 

딱 하나, 갑자기 친구들이 오거나 누가 오게 되면... ㅎ

그래서 친구들을 못 부르고 있습니다.

 

IP : 180.83.xxx.4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30 3:29 PM (182.220.xxx.5)

    저도 회사에서 냉방을 강하개 해서 냉방병이 심하게 왔어요.
    그래서 선풍기로만 지냈고 지낼만해서 자신감 생겼어요.

  • 2.
    '25.8.30 3:31 PM (119.202.xxx.168)

    모공 늘어나요…
    그냥 적당히 돌리고 사는게…

  • 3. ---
    '25.8.30 3:34 PM (211.215.xxx.235)

    집에서 청소 요리 등은 어찌 하셨을까요?
    직장 다녀서 낮시간 대부분 직장에 있는 거라면 이해되지만,

  • 4. ㅇㅇ
    '25.8.30 3:35 PM (116.33.xxx.224)

    식구가 3명이라면 저도 버텨볼듯요
    4명은 에어컨없이 힘들어요 ㅠㅠ

  • 5. ..
    '25.8.30 3:35 PM (112.154.xxx.60)

    작년에 이어 역대급 폭렴에 쓰러지고 쥭은 사람들 나왔는데..
    님이 특이체질이거나ㅡ그야말로 방에누워 가만히만 있었겟죠
    에어컨 그게뭐라고 설치하고 틀고살아야죠

  • 6. ㅁㅁ
    '25.8.30 3:36 PM (211.210.xxx.96)

    잘지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작년까지 에어컨 없이 살았는데
    다른집의 에어컨 실외기 뜨거운 바람이 너무 힘들었어요

  • 7.
    '25.8.30 3:37 PM (58.140.xxx.182)

    저는 방마다 에어컨 있지만 혼자있는 낮에는 안틀어요
    더위를 잘 안타고 식사준비나 청소하면 땀나면 미지근한물로 샤워해요.
    달궈진 차에 타면 오히려 좋은 체질.ㅋ

  • 8. 저는
    '25.8.30 3:54 PM (49.1.xxx.69)

    더위를 잘 안타서도 있지만 에어컨 안틀어도 살수 있어요 집에서 재택근무하는데 집에만 있으니 크게 더운줄 모르거든요 선풍기만 있어도 되는데 문제는 식구들때문에 하루종일 틀어야 한다는거.. 지금도 틀고있네요.. 저도 덥기야 하지만 미칠정도는 아니에요

  • 9. ..
    '25.8.30 4:11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저는 땀이 너무 나서 에어컨 없이 못지낼듯요.
    게다가 엄청 덥고 습하던 어느날 땀을 비오듯이 흘리다
    못견디고 에어컨 터보로 놓고 그 앞에 있었는데요
    갑자기 뒷목이 아프다고 해야하나
    암튼 뒷목덜미가 아프면서 어질어질 해서 깜짝 놀랐어요.
    대자리 위에서 죽부인 껴안고 냉녹차 마시며 누워만
    있는게 아니라면 제 경우는 위험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날 이후 에어컨 열심히 틀어요.

  • 10. 어릴적
    '25.8.30 4:15 PM (118.235.xxx.103)

    혼자있을때는
    선풍기와 서큐레이트
    서로마주보게하고
    그중간에서 일하고 에어컨안틀어요
    밤에만 틀어요
    땀이 많이나면
    욕실가서 찬물한바가지
    뒤집어쓰고
    어릴전 에어컨이 어딨었어요
    참아내는걸 학습돈거같아요

  • 11. 대나무 자리도
    '25.8.30 4:21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누운지 10분만 지나면 그 자리가 따뜻해져서 더워요.

    미련하게 여름 보내셨네요.

  • 12. 혼자 사세요?
    '25.8.30 4:23 PM (59.6.xxx.211)

    혼자 산다면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들락날락하면서
    지낸다면 견딜수 있겠죠.

  • 13. ...
    '25.8.30 4:24 PM (39.125.xxx.94)

    아직 갱년기 안 온 거죠?

    에어컨 약하게 틀고 있어도 힘 좀 쓰면
    땀으로 범벅인데..

    대나무 자리는 끈적이지도 않고
    정말 시원한 건 맞습니다

  • 14. ㅎㅎ
    '25.8.30 4:26 PM (49.236.xxx.96)

    아예 없으니
    차라리 하고 지내신 거죠

  • 15. 플랜
    '25.8.30 4:29 PM (125.191.xxx.49)

    에어컨 틀어도 냉방병에
    손목이 시끈거리고

    선풍기만 틀어도 더워서 힘들던데
    전 올 여름이 너무 힘드네요

  • 16. ...
    '25.8.30 4:30 PM (58.145.xxx.130)

    그게 참 희한한 게요
    저는 더위 못 참고 못 견디거든요. 에어컨 아래서도 땀을 뚝뚝 흘리는 타입이랄까?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에 열기가 후끈후끈... 땀이 뚝뚝...
    그런데 이상하게 올해는 그렇게 에어컨 안틀고도 얼레벌레 넘어갔어요
    운동하고 땀 옴팡 쏟고나서 샤워 싹 하고 나면 선풍기 약풍으로 얼렁뚱땅 견디게 되더라구요
    올해 에어컨 사흘인가 틀고 멀쩡히 적당히 지나갔다는...
    체질이 변했나, 우리동네가 유난히 시원했나...

  • 17. 나무크
    '25.8.30 4:31 PM (180.70.xxx.195)

    다행이네요.

  • 18. 안타
    '25.8.30 4:46 PM (122.32.xxx.106)

    솔까 150이면 투인원사는데
    전기세 한달7.8만원
    에어컨 없는집에서 7월에 애들 밥 해결했다면
    찜쪄먹혔을듯요

  • 19.
    '25.8.30 4:48 PM (117.111.xxx.220)

    에어컨 없이 살 생각을 하세요?
    그냥 구입하세요
    인생 수월하게 사시기를요

  • 20. ...
    '25.8.30 4:58 PM (118.235.xxx.170)

    왜 안샀는지는 아주 자세히는 안적겟죠 ..
    누 군가에넨 부담스러운 물건일수도
    설치비용이나 전기요금이나..
    이왕없는거 적응하며 지낼만하다 해야지 맘 편하겟죠

  • 21. 지구
    '25.8.30 6:58 PM (182.222.xxx.16)

    꼭 이런글 올라오면 에어컨 가격이 얼마니 전기세가 얼마니 틀고 지내라는 분들....웃겨요
    님들 말대로 그돈얼마된다고...에어컨 안틀고 지낼만 하나면 그런 줄 알면 되지...뭔 부심을 그런데 부리는지??

  • 22. 그냥
    '25.8.30 10:41 PM (180.71.xxx.214)

    님은 몸이 냉한 체질인거에요
    그러고 이번 여름을 지냈다는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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