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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교수 - 정성호와 기득검찰의 속내

ㅇㅇ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25-08-30 11:33:05

한인섭 페북

 

[정성호법무+기득검찰의 속내(묘책과 꼼수 사이)]
검찰은 기소권 갖고, 수사권 다 갖고, 권력을 휘두를 때가 제일 좋았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때, 검사는 일부사건에만 직접수사(1차수사)할 수 있는 것으로 국한했는데, 한동훈 법무가 "등"자를 최대치로 확대하여 수사관여를 되돌리는 역진을 했다. 지금은 검찰=윤정권의 패악으로 검찰권의 절대위기를 맞아 잠시 움츠리며 재도약의 기회를 추구하고 있던 차, 정장관이 부임 
지금 수사/기소 분리와, 검찰이 수사권 갖지 말아야한다는 게 그야말로 기본 공론이 되어 있으니, 이를 돌려가며 기득권 유지할 묘책이 필요하다는 게 속내.
1. 공소청, 중수청 설립은 받아들인다. 다만, 공소청 말고 '검찰청' 기관명을 남겨, 자존심도 세우고, 장래를 기약한다.
2.공소청 검사는 공소도 하지만, 수사에도 관여할 방책을 만든다. 그게 보완수사요구권, 보완수사권의 확보다. 수사기관의 사건 송치를 받았는데, 기소하기에 불충분한 면이 있으면 '보완수사요구'를 경찰에 한다. 경찰은 보완수사요구에 응해서 보완수사하고, 결과를 다시 공소청에

송치한다. 이까지는 괜찮을 수 있음. (이 부분에 대한 상세 설계는 다음에)
3. 그런데 보완수사권은 다르다. 보완수사는 수사"보완"이 아니라, 보완"수사"다. 보완수사권 인정하면 공소청 검사는 [공소권+ 수사권]을 갖는다. 수/기 분리 원칙은 깨진다.
4. 보완수사권을 확보한 검사는 매우 즐겁다.

-통상사건은 그대로 기소권 행사하고,

-가끔 보완수사 요구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싶으면 직접수사(보완수사라 칭하는)를 한다. 보완의 한계는 공소사실 동일성의 범위 내라고 하지만, 그야 검사 맘이다. "등"자 하나를 갖고도 무한확대하고, 직권남용죄 조항 하나 갖고도 무한개입한 전례가 혁혁하니까..
5. 이렇게 되면 현재와 달라지는 것은, 검사가 1차수사, 인지수사를 안한다는 차이 뿐이다. 그것 역시 검찰에게 불리하지 않다.
-1차 수사에는 품이 많이 든다. 품들고 고생하는 작업은 경찰이 하라

-그래서 송치된 사건 중에 대체로는 그대로 기소하고, 가끔 보완수사 요구하고, 적극적으로 관여(작위, 부작위 )하고프면 보완수사를 통해 뒤집는다.

-이러면 젤 좋아할 곳은 검사출신 변호사다.
국회(정당 )안에 따르면 전관변호사들이 활약할 무대가 대폭 제한되는데, 법무부장관안에 따르면 보완수사권 개입여부에 대해 전관변호사들이 활약(돈벌이)무대가 지금보다도 훨씬 커진다.
6. 보완수사권 인정할때, 가장 결정적인 부분이 숨어 있다.
공소청 검사만 공소청에 있으면, 실제로 보완수사 어렵다. 수사할 손발이 없다. 그래서 보완수사 필요를 위해, 현재의 검찰청 수사관을 좀 남겨달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보다 규모는 적지만 <검사+ 수사관>의 수사기능과 <공소담당 검사>가 유지된다. 즉 현재의 검찰청의 기능이 그대로 유지된다.
7.중수청을 법무부에 두자는 숨은 의도가 또 있다. .중수청이 행안부 소속이 되어 버리면 검찰 수사관들은 행안부 소속이 된다. . 그러면 검사가 다른 조직에 있는 수사관을 활용할 방법이 없다. 수/기 분리가 확실해진다.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면, 공소청에 수사관을 어느 정도 둘 수도 있고(기관내의 인사이동), 여건이
호전되면 공소청에 수사관을 대거 재배치할수도 있다. 그래서 직접수사의 개입범위를 확대할수 있다. 여건이 더 호전되면, 중수청과 공소청을 통합운용할 수도 있다. 통합 안되어도, 한개 기관(검찰청)에서 두개의 기관(중수청, 공소청)으로 확대되니, 검찰은 잠시의 곤경을 뚫고 대승리를 하게 된다. "우리를 지켜주시고 키워주신 정성호 장관님, 고맙습니다"라고 할 것이고.
7.결론
공소청은 직접수사든, 보완수사든간에

 , <수사>기관이 되어선 안된다.
현 검찰청내 수사관들은 모두 수사기관인 중수청으로 이동해야 한다.
검사는 중수청이나 공소청 중 택일하는데, 중수청은 수사기관이고, 공소청은 소추기관이다.
수사기관과 공소기관은, 긴밀히 협력하되 , 역할구분 확실히 하고, 지휘니 통제니 하는 상하로 위계화시켜선 안된다.
보완수사 필요한 경우에, 그건 검사의 몫이 아니라, 수사기관 내에서 제도적 방책을 낼 일이다.

IP : 118.221.xxx.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30 11:40 AM (24.66.xxx.35)

    임명권자인 이재명은 정성호를 해임 해야죠.
    인사를 이따위로 해 놓고 토론이 어쩌니 하는 소리 하지 마세요.
    해임 하세요. 그게 잘못한 인사에 대한 책임이죠.
    더 근본적으로는 사람 좀 가려서 옆에 두세요.
    측근이라는 사람이 저 정도 밖에 안된다면
    이재명 당신도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 말이죠.
    전문용어로 유유상종이라고 하죠.
    정성호 해임 하세요.

  • 2. ..
    '25.8.30 11:51 AM (125.140.xxx.141)

    딱 이해하기 좋게 잘 설명된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 3. ㅋㅋ
    '25.8.30 12:11 PM (210.117.xxx.44)

    이해나할라나
    이런데도 신인규 김용남이 뭐라고 박은정 김은정 한동수를 유투버로 전락시키면서 정성호 악마화라 떠드는 무지성지지자들.

  • 4. 이재명
    '25.8.30 12:14 P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

    정성호 필독글

    검사도 안해본사람과 검사속에서 생활해보고
    정치검사들과 맞서 싸운 사람들 말이 옳지
    5적들이 원하는것부터가 제일 아웃임

  • 5. 이재명
    '25.8.30 12:18 PM (223.39.xxx.122)

    정성호 필독글

    검사도 안해본사람과 검사속에서 생활해보고
    정치검사들과 맞서 싸운 사람들 말이 옳지
    5적들이 원하는것부터가 제일 아웃임

    그리고 할말있음 어제 같은 그런곳에 나와 토론하자는데
    오지도않고 봉욱은 이재명속이고 차관은 정성호 속이고
    잘한다!! 숨지말고 나와서 떠들길.
    가짜 수치로 속이지말고. (한동수가 수치로 반박하드만)
    산출근거 제시도 못하면서. 그걸 또 정성호는 끄덕끄덕 에라이!!!

  • 6. 210.117
    '25.8.30 12:19 PM (211.110.xxx.21)

    ㅎㅎ
    정성호는 법무부 장관이니 경력이야 더 할말 없고요
    신인규 변호사에요, 김용남은 전 국회의원이고요,
    진혜원은 현 검사에요.
    그렇게 자신있으면 대통령 말대로 시원하게 공개 토론회하면 되겠네요.
    나와서 우리 의견만 절대 옳은 그 무적(?)의 논리를 보여주세요.

  • 7. 그 무적의
    '25.8.30 12:23 PM (210.117.xxx.44)

    논리는 님도 마찬가지죠 ㅋㅋ

  • 8. 211.110
    '25.8.30 12:32 PM (58.232.xxx.49)

    무적의 논리가 아니고요.
    전적들을 보자는 얘기죠. 경력이 아니라.
    변호사건 국회의원이건 현 검사건간에.
    신인규나 김용남은 국짐이라 뭐랄까 깨어있는 의식 자체는 없음
    조그맣게라도 검사편. 말은 아닌척해도.
    진혜원 현검사는 거니 디올백관련 청탁이나 상급자 보고 의무가 없기때문에 죄가 성립 안된다고 했고 전시기획 안목이 있다고 평가함
    정성호 하는 꼬라지는 말안해도 되고.

  • 9.
    '25.8.30 12:36 PM (58.140.xxx.182)

    속내가 만천하에 알려졌으니 어떻게 처신하나 봅시다

  • 10. ..
    '25.8.30 12:40 PM (211.235.xxx.23)

    속내가 만천하에 알려졌으니 어떻게 처신하나 봅시다 22222

  • 11. 국짐dna
    '25.8.30 12:49 P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

    나 진검사 경우는 검찰개혁 크게 못느끼죠.
    자기들은 당할일이 없거든.
    적당히 타협주의지 그러니.

  • 12. 국짐dna들은
    '25.8.30 12:59 PM (223.39.xxx.122)

    검찰개혁 크게 못느끼죠.
    자기들은 당할일이 없거든.
    적당히 타협주의지 그러니.
    진검사 경우는 저래서 디올백이 무죄나는거.
    초딩이봐도 뇌물인데.
    저런거한테 수사맡기지 말자고 개혁하는거지.

  • 13. ..........
    '25.8.30 1:11 PM (183.98.xxx.144)

    속내가 만천하에 알려졌으니 어떻게 처신하나 봅시다. 333

  • 14. 만악의근원 검찰
    '25.8.30 1:24 PM (39.120.xxx.65)

    “봉욱은 이재명속이고 차관은 정성호 속이고
    잘한다!! 숨지말고 나와서 떠들길.”
    !!!!!!!

  • 15. 만악의근원 검찰
    '25.8.30 1:26 PM (39.120.xxx.65)

    정성호를 속이는 건지
    정성호가 속아주는 건지

  • 16. ...
    '25.8.30 1:38 PM (24.66.xxx.35)

    정말 속아넘어갔다면
    속인 봉욱과 차관이 문제가 아니라
    속아 넘어간 이재명 정성호가 문제죠.
    오히려 봉욱과 차관이 똑똑하다는 증거고
    이재명 정성호는 상등신이란 말이죠.
    차라리 대통령 자리를 봉욱한테 넘기세요.
    실드를 쳐도 좀 정성스럽게 치세요.

  • 17. 사퇴
    '25.8.30 4:32 PM (106.102.xxx.133)

    해라 정성호

    꼼수 부리는 것들에 놀아 난 것인지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지 궁금하다

  • 18. 알고도모른척
    '25.8.31 8:24 AM (211.234.xxx.184)

    무섭네요 사실이라면요
    정권 후를 생각해서 검찰과 척 지지말자?
    에구 ㅜ
    인간사가 역시나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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