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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함, 단념, 걱정, 분노, 피곤함-딸에 대한 나의 마음

대학생딸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25-08-29 20:19:45

저는 대학생 딸이 있습니다.

제가 딸에 대한 마음이 현재 서운함, 단념, 걱정, 분노, 피곤함이 섞이 감정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1.  많이 이기적인편입니다.-서운함

( 제 사업장에 일이 있을때  최근 1년에 4번정도 도와달라고 할때가 있었는데 집에 누워서 스마트폰보는거 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거절함.  저는 주 72시간 근무중인 자영업자입니다.  엄마를 도와줄 의무는 없어서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조금 서운한 느낌이 듭니다. )

 

2.  전공이 돈버는것과는 거리거 먼 전공을 선택했고 (가난하게 살아도 좋냐 물어보니 좋다고 해서  재능이 전혀 없는데 단지 좋아한다는 이유로 선택한 전공)  취업하기 어려울것 같고 하더라도 열정페이 최저임금수준인곳에 취업할것 같습니다.  - 단념, 걱정

 

3.  제가 생각하기엔 아주  쓸데없어 보이는 일에 신경쓰면서 시간을 낭비하니깐 철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분노의 마음이 생기는것 같아요. 

 

4. 마지막으로  너의 인생이지 나의 인생이냐? 이런 생각이 들면서 거리 두고 신경 끄고 살고 싶어요- 피곤함

 

저 같은 마음을 가진 엄마에게 이런 마음을 가져봐라. 이렇게 생각해봐라

그런  조언 해 주실수 있으실까요?

 

 

 

 

 

 

 

 

 

 

 

IP : 221.154.xxx.9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9 8:25 PM (211.212.xxx.185)

    제 기준으론 구구절절 원글 말이 다 옳습니다.
    그냥 애기때 이쁜짓한걸로 딸낳은 보람이다 그걸로 됐다 마음다스리시고 매우 힘들기는 하겠지만 삶의 목표를 노후 끝까지 딸에게 의지하지않는걸 로 하고 노후대비에 최선을 다하시고 딸에게 절대로 돈있는 티를 내지마세요.

  • 2. ---
    '25.8.29 8:32 PM (211.215.xxx.235)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 공감되네요. 4번으로 귀결해서 각자 살아가는 걸로..

  • 3. 타인처럼
    '25.8.29 8:36 PM (124.28.xxx.72) - 삭제된댓글

    따님처럼 거절할 것 거절하시고
    정서적인 거리를 두시면서
    이런저런 감정 소비는 안 하셨으면 합니다.

    따님의 성향이 누구의 탓은 아니겠고
    시간이 지나면 어떨지 모르지만
    어머님의 조바심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지금은 정서적 거리두고 감정 소비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4. 젊을때 헛짓도
    '25.8.29 9:00 PM (14.50.xxx.208)

    헛짓도 젊을 때 해야 뼈가 되고 살이 됩니다.

    자꾸 딸을 동반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도와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사람은 남편이지 딸이어서는 안됩니다.

    저 역시 직장맘이라 저는 정말 딸 안시킨다고 생각했는ㄷ

    딸이랑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때

    친구들보다 집안일을 당연하게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 역시 님처럼 딸이 그냥 쉬니까 도와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가

    크게 깨달은 적이 있어요.

    정말 원하는 것 해봐야 그것에 대한 미련도 없어질 수도 있고

    무조건 재능만 있다고 인생이 잘 풀리지는 않더라고요.

    적당한 재능과 + 사회성 + 학력이 오히려 더 인정 받는 세상이예요.

    그냥 아이가 어떤 일에 실패하고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비난하는 사람보다

    무조건 보듬어주고 쉴 수 있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해요.

    가만 보면 실패했을때 자기자신이 더 잘알고 더 속상하고 더 힘든 거

    우리 스스로가 실패했을 때 더 잘 알잖아요.

    지금은 어리니까 맘껏 실패하고 헛짓도 해볼 수 있는 나이잖아요.

    전 딸 아이한테 너 하고 싶은거 맘껏 해보라고

    (대신 정말 밤새도록 고민하고 고민해서 결정하되)

    정말 원하는 일이면 그것이 다 뼈가 되고 살이 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 5. 남이다
    '25.8.29 9:12 PM (121.147.xxx.48)

    남이다
    매번 되뇌면서 마음을 다스립시다.
    아이가 태어나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으며 우린 행복했어요. 그 관계가 끝났고 이제 커버린 아이들은 부모 사랑 없이도 용감하게 세상에 홀로 설 수 있어요.
    떠나버린 사랑의 냉정한 현실을 보며 괴로워하는 대신 내 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기억하며 행복하게 보내줍시다. 남들은 사랑이 여전하다는데 보답으로 잘 커서 효도도 한다는데 왜 내 사랑은 이리도 빠르게 끝나버린걸까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남들도 아이들과의 사랑은 똑같이 끝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거든요. 그게 정상이에요. 그게 자연인거예요.
    남인 거예요.
    함께 사는 동안 최대한 존중해주시고
    철없어 보인다 맘에 안 든다 그런 건 남한테 이야기 하면 안 되니까 서로 말 안 하는 게 좋고
    대신 동거인으로 냉정하게 생활의 매너를 지키라고 하시면 됩니다.

  • 6. 그냥
    '25.8.29 9:25 PM (118.235.xxx.151)

    의무만 하고 독립시키시는게 좋겠어요.
    대학 졸업해서 자기가 돈벌어서 살다보면 깨달음이
    오겠죠. 요즘 아이들 제딸들 포함 거의 다 그렇습니다.
    별로 결핍없이 자라서 씀씀이가 저보다 더 많은것
    같긴한데 대학졸업까지는 부모의무이니 지원해주고
    그이후는 독립적으로 살아가라고 하려구요.
    그래서 애들한테 서운한것도 기대치도 크게 없네요.

  • 7. .....
    '25.8.29 9:34 PM (211.109.xxx.240)

    의미없는 인생 단 하나 기적이 자식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존재인 지 몰라요 죽을 때까지 이쁠거에요 헛짓거리 무시무시하게 하고 현재도 그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독립헤 살아요-
    내리사랑이 번식작업의 완성이니 거스르지 마세요

  • 8. 딸이 냉정한
    '25.8.29 9:36 PM (223.38.xxx.13)

    편이네요

    1. 보면 딸이 많이 이기적이네요
    딸은 집에 누워서 스마트폰 보고 한가하면서도
    1년에 4번정도 엄마가 사업장에서 바빠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모두 거절하다니요ㅠㅠ
    엄마는 주 72시간이나 일하는 바쁜 자영업자인데 말이죠

    님도 딸한테 지나치게 잘해주실거 없으세요

  • 9. ㅇㅇ
    '25.8.29 10:30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비혼이라 띨 입장인데 저희 아빠가 느끼는 감정이
    원글님과 같을거 같아요

    1. 본인업보라 생각하심
    2. 재능 없는데 아빠가 원했던 예체능 전공
    (IMF 1년 수천만원 씀/짠순이 엄마 수십년 지나도 속쓰려함)

    서른 넘어 대기업 퇴사하고 사업자금으로 상당 금액
    증여 받고도 계속 손벌렸는데도 자식이 좋아하는거하면
    됐다고 해탈하심

    방법은 그냥 받아들여야 스트레스라도 덜 받으실거에요

  • 10. ㅇㅇ
    '25.8.29 10:31 PM (223.38.xxx.129)

    비혼이라 띨 입장인데 저희 아빠가 느끼는 감정이
    원글님과 같을거 같아요

    1. 본인업보라 생각하심
    2. 재능 없는데 아빠가 원했던 예체능 전공
    (IMF 1년 수천만원 씀/짠순이 엄마 수십년 지나도 속쓰려함)

    서른 넘어 대기업 퇴사하고 사업자금으로 상당 금액
    증여 받고도 계속 손벌렸는데도 자식이 좋아하는거하면
    됐다고 해탈하심

    방법은 그냥 받아들여야 스트레스라도 덜 받으실거에요

  • 11. 현명
    '25.8.29 10:55 PM (223.39.xxx.168)

    현자 같은 좋은 댓글들 너무 많네요
    저도 도움 될거 같아요 잘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12. ..
    '25.8.30 12:06 PM (180.69.xxx.29)

    자식은 내뜻대로 사는거아니고 결국 지뜻대로 지맘가는대로 사는게 자식같아요 그냥 적당히 나이먹고 컸으면 독립만이 서로 살길같고요 감정적인 맘소비나 경제적 인것도요 좀 떨어져 살면 안보이니 좀 무뎌질꺼예요 얼른독립이 최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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