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문자 I 부모가 대문자 E 아이로 키운 방법

써봐요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25-08-29 16:14:32

저랑 남편은 둘다 되게 내성적인 편이에요.

특히 제가 더 그렇구요.

근데 나이드니까 그게 별로인거 같아서... 외부활동을 많이 하고 사람 많이 만나려고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갑자기 패턴을 바꾸기에는.....

 

아이들이라도 외향적이고 적극적으로 키웠으면 했는데..그대로 된거 같아요 

요즘 아이들 크고 mbti검사를 많이들 해보는데 둘다 E성향이 강하게 나와요.

 

타고나는게 아닌건지...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어릴때 크면서 이게 안좋았다 싶은점은 반대로 키웠어요.

일단 저는 어릴때 부모님이 사기당하는 얘기. 남욕 이런거 많이 하시고 경계하라고 얘기 많이 듣고 자랐고..

좀 험한 동네에서 자랐는데요..그게 자라면서 내성적으로 만드는데 영향을 준거 같아서

 

저희애들한테는 사회의 안좋은 점도 얘기를 하지만 좋은 점도 얘기 많이 하구요.

지인들 욕을 일절 안해요.

그리고 좀 중산층 이상이 모여사는 안전한 동네에서 키우고요.

 

어딜가도 좀 곱고 조심스러운 사람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제가 사회에 대한 욕을 별로 안해서 그런지....

애들은 부모님보다 친구나 학교 학원 선생님들이 더 잘해줄때도 많다며...

밖에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며... 그러고 지내고

친구들도 많고 약속도 많아요..

 

부질없을수도 있는데 내성적으로 살아온 제 인생이 저는 좀 답답해서..

애들이 이렇게 자라는게 뿌듯하네요

IP : 223.39.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9 4:32 PM (115.142.xxx.2)

    애들이 성인인가요?

  • 2. 아뇨..
    '25.8.29 4:35 PM (112.168.xxx.146)

    아뇨…이런 말 죄송하지만 그거 그냥 타고난 거에요.

  • 3. 정말
    '25.8.29 4:43 PM (122.32.xxx.88)

    정말 부질없는 뿌듯함이네요

  • 4. 그건
    '25.8.29 5:21 PM (221.138.xxx.92)

    타고나는겁니다.
    키워지는게 아니고...

  • 5. ,,,,,,,,,,,
    '25.8.29 5:26 PM (218.147.xxx.4)

    님아 큰 착각하네요
    그게 님이 키운게 아니예요
    타고난거
    뿌듯할것도 없어요

  • 6. ...,.
    '25.8.29 5:27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그게 가능하다면 왜 같은 쌍둥이 형제인데도 극 i와 극e가 있을까요? 기질은 타고나는 겁니다.

  • 7. 참나
    '25.8.29 5:51 PM (125.251.xxx.78)

    내성적인 사람들은
    사기당한얘기 남욕하는 가정 험한동네에서 자랐다는건가요??
    님만 그런겁니다

  • 8. 타고 나는 것도
    '25.9.1 11:06 PM (211.234.xxx.66)

    크지만, 그게 다는 아니지요 환경적 요인 또한 중요하죠
    성격 형성에든 무엇이든

    원글님 수고 많으셨네요
    그런 자각과 노력이 분명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412 제 냉동밥은 왜 딱딱할까요? 28 ... 2025/08/30 4,594
1747411 너무나 값진 인터뷰 - [인터뷰]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 2 ../.. 2025/08/30 1,924
1747410 내가 만약 키크고 날씬하다면 19 2025/08/30 5,076
1747409 가요제 식상하네요 11 놀면머하니 2025/08/30 3,875
1747408 노견 속피부가 다홍색으로 변했어요 4 노견 피부색.. 2025/08/30 1,443
1747407 엄마가 오냐오냐 키우는 애들은 확실히 진짜 버릇이 없더라고요 8 ㅇㅇ 2025/08/30 4,376
1747406 조의금 너무 속상한 마음이 드는데... 76 ... 2025/08/30 18,139
1747405 부산 저녁 7시인데 덥네요 4 .... 2025/08/30 1,889
1747404 에어컨 앞에서 와인+포카칩 천국이 따로없넹 4 헤븐 2025/08/30 1,561
1747403 각집부부 문소리 남편 제주도 김밥집 4 각집 2025/08/30 6,530
1747402 요번 추석 연휴에 부산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요 5 은이맘 2025/08/30 1,895
1747401 밥 먹을 시간 없을 때 갖고 다니면서 먹을 만한 간식? 14 .. 2025/08/30 3,880
1747400 이정도면 피곤할 스케쥴일까요? 1 피곤 2025/08/30 1,229
1747399 저는 신동엽이 제일 싫어요 ㅠㅠ 41 싫다 2025/08/30 20,636
1747398 기숙사 에어컨 곰팡이 ㅠ 10 Sos 2025/08/30 2,552
1747397 천주교 일요일 온라인 미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6 ... 2025/08/30 1,210
1747396 지금 교대역쪽에서 6 미쳐 2025/08/30 1,975
1747395 집에 고양이있으면 애들 우울증 없지않나요? 11 .. 2025/08/30 3,240
1747394 오세훈표 한강다리 호텔의 엄청난 수익 3 슈킹슈킹 2025/08/30 2,993
1747393 종로구는 다문화,외국인 가정 위주인가봐요 12 happ 2025/08/30 2,808
1747392 고등학교때 머리 푸는거 허용되었나요? 22 ........ 2025/08/30 1,931
1747391 취청오이, 다다기오이 차이점? . . 2025/08/30 892
1747390 되돌릴수없다 3 혼란스럽네 2025/08/30 1,366
1747389 세상에 너도 하나야! 여름비 2025/08/30 1,060
1747388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대한민국이 산재 사망률 1위를 달리는 이유.. 2 같이봅시다 .. 2025/08/30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