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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료가 혼밥을 못하는데

...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25-08-28 11:02:56

저희 팀이 여자셋인 소규모팀인데
지금 한명이 휴가+병가로 3주째 부재중입니다.

나머지 한명은 저보다 많이 어린 직원(30대 중반, 애엄마)이지만 싹싹해서 사이는 좋아요.

이 직원하고 단둘이 밖에서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갈 때도 1년에 두세번 정도 있구요.

 

제가 사실 1일 1식 하고 있어서  점심을 거의 안먹고 개인시간 가져요. 어쩌다 한번씩 직원식당에 최애 메뉴 나오면 먹기는 하지만 한달 급식비 0원 나오는 달도 있어요.

한명이 출근을 안해서 단 둘인데 제가 안먹으니 나머지 직원은 혼밥 못한다고 하면서 굶더라구요.

식탐 많은 스타일인데 좋아하는 메뉴가 나와도.... 혼자 어떻게 먹냐면서 안먹겠다고 하는데 

 

같이 먹어달라는 얘기같기도 하고.

내가 너무 모진 건가? 배려심이 없는 건가? 생각이 들어서
먹기 싫어도 같이 먹어줘야 하나 여쭤봅니다.

 

(성향의 차이이긴 한데...

사실 저는 혼밥 왜 못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거든요.
배고프고 먹고 싶으면 식사하는 거지 누가 날 어떻게 볼까를 왜 생각해야하는지...)  

 

 

 

IP : 221.143.xxx.19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28 11:05 AM (211.210.xxx.96)

    원래잘안드셨으면 그사람때문에 굳이 점심 먹으러 갈 필요가 있을까요

  • 2. ..
    '25.8.28 11:10 AM (61.83.xxx.56)

    성인이 혼밥을 못한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대딩들도 수업시간 다 다르면 각자 혼밥하는데 다 맞춰줄 필요가 있을까요?

  • 3. ㅇㅇㅇ
    '25.8.28 11:12 AM (116.89.xxx.136)

    요즘 혼밥못하는 사람도있군요?!저는 혼밥이 편해서 오히려 우루루 몰려나가면 저혼자 셀프혼밥하러가는데...
    이상한직원이네요
    젊은사람들이 오히려 혼밥 더 편해하지 않나요?

  • 4. ....
    '25.8.28 11:13 AM (118.47.xxx.7)

    밖에 나가서 사먹어야되는것도 아니고
    구내식당에서 먹는건데 그것도 혼자 못먹는다구요? ;;
    전 혼자먹는게 더 편하던데요
    여러명 모여서 먹는 팀보면 너무 시끄럽고
    대화하느라 밥도 늦게먹고
    완전 시장바닥 -_-
    혹시 그직원이 막 떠들면서 먹는 스타일인가요?

  • 5. 나는나
    '25.8.28 11:15 AM (39.118.xxx.220)

    같이 안먹어줘도 돼요. 혼자 못먹는건 그 사람의 문제일 뿐 님이 배려해줘도 고마워 하지도 않을겁니다.

  • 6. ....
    '25.8.28 11:15 AM (210.218.xxx.16)

    구내식당에서 혼자 못 먹고 배고프면 도시락이라도 싸서 먹겠죠

    원글님 1일 1식이면 저녁에 드시는 건가요?
    하루종일 일하면 배는 안 고프신지 궁금하네요

  • 7. ...
    '25.8.28 11:17 AM (112.168.xxx.12)

    덕분에 그 사람도 다이어트 하려나 보죠.
    신경 쓰지 마세요

  • 8. ooo
    '25.8.28 11:17 AM (182.228.xxx.177)

    성인이 혼밥을 못 해서 자기 끼니도 해결 못 한다는건
    심각하게 무능하거나 미성숙한 인격이라고 생각해요.
    관계에 의존하고 그만큼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목숨거는 사람
    곁에 둬봐야 나만 피곤하고 좋을거 없어요.
    또한 혼밥하는 사람 보면 저 사람은 친구나 가족도 없거나
    성격이 별난거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정말 후져요.
    자존감 형편없고 미성숙한 사람 굶던 말던 신경쓰지 마세요.

  • 9. ㅇㅇ
    '25.8.28 11:19 AM (211.36.xxx.49)

    1일1식 중요한데 그 직원 때문에 망치면 안되잖아요. 도시락 싸오라고 해서 옆에 있어주기라도 해야 할까요?

  • 10.
    '25.8.28 11:21 AM (211.57.xxx.145)

    원글님이 선택 한 것처럼
    동료도 선택 한 것이니,

    원래 했던것처럼
    지내시면 될듯요

  • 11. ㅎㅎ
    '25.8.28 11:22 AM (106.244.xxx.134)

    제 아들은 초등 때부터 혼밥을 했는데...
    자식도 아니고 동생도 아닌데 신경 쓸 거 있나요.
    안 먹어도 될 만큼 배가 안 고파서 그래요. 놔두세요.

  • 12. ..
    '25.8.28 11:24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그 분을 위해서라도 신경 쓰지 말아요.
    그 사람이 극복? 해야할 일이에요.

  • 13.
    '25.8.28 11:29 AM (218.157.xxx.61)

    먹거나 말거나 냅둬요.

  • 14. 배 안고프냐고
    '25.8.28 11:41 AM (106.101.xxx.222)

    물어보셔서...

    아침은 원래 안먹었고 가능하면 1식으로 줄인 건 4~5년 된 것 같아요.
    낮엔 활동량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먹는 거 좋아해 입 심심한 게 참기 어려운데요.

    삭센다 트루리시티 다 해보고 효과도 봤는데 몸에 안좋은 것 같아 이젠 안하구요.
    감비환 아침에 한포씩 먹어요. 그걸로 식욕 억제도 되고 공복시 힘든 거 못느끼겠더라구요.
    하루 2포 이상 먹으면 잠을 못자서... 한포만.

    반전은 저녁에 늘 폭식한다는 사실이죠ㅋㅋ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려고 점심 굶는 거랍니다ㅎ
    점심 저녁 다 먹으면 확 찌더라구요ㅋㅋ

  • 15.
    '25.8.28 11:47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때문에 1식을 하는거라면
    점심을 드시고 저녁을 굶는게 좋지 않을까요?

  • 16. 흠..
    '25.8.28 11:57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놔두세요.
    누가 굶으라고 한것도 아니고, 혼밥을 못하면 굶어야죠.

  • 17. 다이어트
    '25.8.28 12:13 PM (106.101.xxx.222)

    다이어트 때문에 1식을 하는거라면
    점심을 드시고 저녁을 굶는게 좋지 않을까요
    ---------
    맞아요ㅋㅋㅋ 알고는 있는데
    퇴근하고 편하게 맛있는 거 먹는 게 인생의 낙이라서요.
    와인도 한잔 곁들여~

    좋아하는 걸 덜 포기하기위한 일종의 타협이라고 할까요

  • 18.
    '25.8.28 12:22 PM (223.38.xxx.187)

    그게 뭔상관요

  • 19.
    '25.8.28 12:50 PM (123.212.xxx.149)

    그분이 정 배고프면 도시락이라도 싸오겠죠.
    이 김에 다이어트 하는 걸 수도

  • 20. 내말
    '25.8.28 1:12 PM (118.221.xxx.150)

    내팔내가 흔들고사는겁니다
    그사람은 그사람이 해결해야지요

    점심굶는건 쉬운데 저녁굶는게 어려워서
    저도 저녁1식해요

    다이어트에 점심먹고 저녁안먹는게 좋다는것은 다알지요

    그런데 참기가 힘들어요
    점심은 일바쁘다보면 안먹는게 습관되서 쉬워요

  • 21. 본인이
    '25.8.28 1:35 PM (211.235.xxx.8)

    점심을 안먹더라도 사교할겸 일주일에 한두번은 같이
    먹는 유연성을 발휘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 22. 저도
    '25.8.28 8:08 PM (180.70.xxx.42)

    원글님과 식사패턴 완전히 똑같은 1일1식러인데요( 지금도 저녁 먹는 중ㅋ)
    사이 좋은 아랫사람이라면 저도 윗님 생각대로 일주일에 한두 번을 점심 같이 먹자고 할 것 같아요.
    그 직원이 모자른거 맞는데 어쨌든 밥을 못 먹는다고 하니이 정도는 그냥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양을 아주 조금 먹으면 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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