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다니시는 분들 정기 진료 시 상담도 하시나요?

...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25-08-27 16:31:48

제가 몇년 째 정신과 다니고 약 처방 받는데요. 

약은 아주 최소한의 우울증 약만 받고 있어요. 프로작 정도

다른 약은 안하고요.

그냥 불안한 마음에 약 끊기가 그래서 계속 정기적으로 약 처방만 받으려고 다니는데...

문제는 약 처방 때문에 가깝고 접근성 좋아 다니는거지 의사가 넘 별로에요.

그래서 저도 별다른 얘기 안하고 약만 처방 받아요.

초반에 상황 얘기하면 전혀 파악을 못하고 딴소리만 하고 그래서

그냥 의사가 한심한 느낌이 들어 얘기 안하게 되더라구요.

전에 이사 전에 다닌 병원은 그래도 의사가 상황 파악하고 환자 상태 보려는 노력이라도 했었는데 말이죠.

저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정신과 다닌거고 그 뒤로는 그냥 우울증 약 기본만 최저로 처방받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정신과 다닐때 정기 상담을 의사랑 하나요? 아니면 약 처방만 받으시나요?

정신과 의사한테 신뢰나 믿음 전혀 없는데도 약 처방때문에 다니시나요?

저도 약 처방 아니면 여기 안다닐텐데... 의사가 넘 싫어요.

근데 다른 병원으로 바꾸려고 했더니 거긴 의사가 시간이랑 예약 넘 따지고 까다로워서 도저히 못가겠고.

그냥 약처방만 받으러 다니려면 의사 싫어도 그냥 다니는게 낫겠죠?

IP : 211.217.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7 4:3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길어야 3분?
    안녕하세요~
    잠은 좀 잤어요?
    별일 없으시죠? 2주 후에 봅시다.

    청구금액은 약값 포함 항상 13000원
    약의 효과가 너무 좋아서 불만없이 다닙니다.

  • 2. ..
    '25.8.27 4:35 PM (125.176.xxx.40)

    네, 약처방만 받으러 다니려면
    의사가 싫어도 그냥 다니세요.

  • 3. 정신과
    '25.8.27 4:40 PM (221.138.xxx.92)

    여기저기 닥터쇼핑 하셔도 됩니다.
    약도 단순하고 소량이시면 더욱.
    의사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 4. 기ㅏㅓㄴㄷ모
    '25.8.27 4:42 PM (118.235.xxx.99)

    아이가 약타러 다니는데 아이따로 보호자 따로 꼭 이야기해요
    촘 10분 이상 걸리는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예약시간보다 더 기다리는 경우가 많지만 선생님이 좋아서 불만없어요
    서울 여의도입니다

  • 5. ,,
    '25.8.27 4:52 PM (223.39.xxx.173)

    첫 진료만 길게 하고 다음부터는 5분 정도 상담요

  • 6. ㅌㅂㅇ
    '25.8.27 5:17 PM (182.215.xxx.32)

    아이 때문에 몇 년째 정신과 다니고 있는데 딱히 상담이랄 건 없고 그냥 이번 달은 어떻게 지냈다 이런 이야기 합니다

  • 7.
    '25.8.27 5:27 PM (223.38.xxx.7)

    첫댓글 어쩜 저랑 똑같네요.4마디가 다예요. 그래도 약이 잘맞아요.

  • 8. ...
    '25.8.27 5:42 PM (175.116.xxx.96)

    심하지 않은 우울증이라 프로작 정도 처방 받으러 갈 거면 다른데 가는것도 괜찮습니다.
    중증 우울증이라 여러가지 약을 복합해서 처방 받는데, 이 의사가 너무 잘 맞는다..그러면 옯기지 않는 편이 낫고요.
    대부분 정신과에서 '정기상담?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5분 정도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우울한 마음이 들고 정도의 이야기정도는 합니다.

    가서 기분이 나빠질 정도의 의사라면 바꾸는게 낫겠지요.

    아무리 약만 처방 받으러 가는거라지만 가서 너무 기분 나쁘면 굳이 거기

  • 9. //
    '25.8.27 6:33 PM (58.141.xxx.20)

    만성 우울증인데 드록틴 한 가지만 복용해요. 증상은 많이 좋아졌죠.
    사소한 일에도 분기탱천 할만큼 짜증이 나는 것, 팔 다리 납 마비 증상, 머리에서 단 1초도 멈추지 않는 생각들.
    진료는 최소 30분, 길면 한 시간도 앉아 있는데 문제는 의사가 내 말을 들어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의사 말을 들어줘야 한다는 거예요. 안 그래도 집중력 떨어지는데 계속 듣고 있기가 힘들어요. 병원 바꾸려고 하는 참입니다.

  • 10. ,,,,,,,,,,,
    '25.8.27 6:52 PM (14.42.xxx.186)

    전 남편이 그냥 가서 약만 받아와요.굳이 문의 할 거도 없고 접수때 약만 받으러 왔다고 하고요ㅣ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469 65세되니 3 노인 2025/08/27 2,950
1747468 난청이 자꾸 재발하는데 지겹네요. 5 2025/08/27 1,476
1747467 아이가 셋인집 컵 사용량 어떠세요? 15 2025/08/27 1,977
1747466 저 진짜 너무 행복해요 (더러움 주의) 17 ㅇㅇ 2025/08/27 5,336
1747465 신입직원이.. 11 2025/08/27 3,017
1747464 그럼 잼프가 일부러 마커펜을 가지고 갔다는 걸까요? 19 놀람 2025/08/27 4,055
1747463 어제 살아있는 꽃게 후기 9 배낭 2025/08/27 2,698
1747462 콩국물에 거피들깨 넣어도 괜찮으실까요 5 땅지맘 2025/08/27 697
1747461 조국혁신당, 이해민,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2 ../.. 2025/08/27 703
1747460 무릎이 아파서 50대중반 3 여성 2025/08/27 3,056
1747459 자주 아프니까 참 힘들어요 5 ㄹㅎ 2025/08/27 2,478
1747458 아들 친구들이 저를 만나자는데 55 ... 2025/08/27 19,327
1747457 사직 전공의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소송 22 윤이 싼 똥.. 2025/08/27 2,785
1747456 국민의힘, 예결위 포함 상임위 보이콧 선언 14 또시작 2025/08/27 2,595
1747455 "올해 추가 소비 쿠폰 없다"ㅡ구윤철 경제 .. 28 ... 2025/08/27 5,172
1747454 기사 읽다가 너무 감동 5 o o 2025/08/27 2,509
1747453 커피만 마실 것 같이 생겼다면 어떤 이미지일까요 12 예전 2025/08/27 2,397
1747452 수능 때 도시락 안 싸 가는 아이도 있나요? 18 .. 2025/08/27 2,399
1747451 우원식 의장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인사를 국회가 추천할.. 2 ㅅㅅ 2025/08/27 2,349
1747450 자연분만 타령.. 친정이 더싫어요 11 .. 2025/08/27 2,806
1747449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10 비비 2025/08/27 2,821
1747448 이번에 트럼프가 숙청이니 혁명이니 말한 이유가 극우 개신교 음모.. 5 ㅇㅇ 2025/08/27 1,633
1747447 만약 톱스타와 연애한다면 26 .. 2025/08/27 5,138
1747446 전세계 CEO들이 기다리는 소년공출신 대통령 5 ㅇㅇ 2025/08/27 2,347
1747445 일반고 3등급 초반이 갈수 있는 대학이 정해져 있던데 10 3등급 2025/08/27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