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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대면이 점점 어려워져요

...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25-08-26 22:07:00

직장에서는 사내 메신저로 업무 지시 오고가서 대면으로 일할 기회도 적고,

점심도 구내식당 가서 혼자 먹고 하다보니(직장 내 왕따는 아니고 제 직장 분위기가 그렇네요)

오랜만에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분이 점심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났는데, 무슨 말을 해야 안 어색할지 머리 쥐어짜내며 먹느라 밥도 편하게 못 먹고 오후 내내 내가 그런 말을 왜 했지 자책이 드네요.

사람들도 자주 만나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되는건데 나이를 이렇게 먹고서도 뚝딱거리는게 챙피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덜 피곤하게 그냥 지금처럼 최소한으로 사람 접촉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노화가 됐나봐요.

IP : 220.82.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26 10:10 PM (118.46.xxx.24)

    제가 쓴글인줄
    저도 사람만나면 대화거리없어서 말쥐어짜다
    집에와서 그말한거 하이킥해요

  • 2. 저도
    '25.8.26 10:19 PM (221.138.xxx.135)

    소소하게 얘기나누는건 가능한데
    각잡고 둘이만나서 카페에서 한참 대화하기 ,
    전화통화 수다떨기 이런건 너무피곤해요.
    머리까지 아프고.
    딱히 할말없으니 상대한테 얘기할꺼 질문해주고.
    내관심사 얘기해봐야 상대는지루할꺼같고.

  • 3. ㅇㅇ
    '25.8.26 10:20 PM (211.209.xxx.126)

    헐 저같은 집순이 전업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사회생활 하시는분도 그러는군요

  • 4. ...
    '25.8.26 10:22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고민이에요
    요즘은 아예 사람을 안 만나고 살아요
    피곤하고 힘들고
    관계가 안 좋아지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러다 제가 병에 걸릴 거 같아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안 만나고 살아요

    이러다가 며느리 보면 조금 민망할 거 같아서 그게 또 걱정인 상황

  • 5. ..
    '25.8.26 10:22 PM (116.40.xxx.27)

    서로 관심사가 다른데 얘기를 끌어가기가 쉽자않더라구요. 사람만나는게 제일 에너지많이 쓰는듯.. 많이 들어주려고하는데..피곤하더라구요. 재미없고..

  • 6. 맞아요
    '25.8.26 10:30 PM (217.149.xxx.80)

    진심 스트레스.

  • 7. 맞아요
    '25.8.26 10:49 PM (124.53.xxx.50)

    코로나이후로 더해요

  • 8. ...
    '25.8.26 11:48 P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랴요..표정보기가

  • 9. 똑같아요
    '25.8.27 2:12 AM (211.250.xxx.210)

    저도 그래서 고민이에요
    요즘은 아예 사람을 안 만나고 살아요
    피곤하고 힘들고
    관계가 안 좋아지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러다 제가 병에 걸릴 거 같아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안 만나고 살아요

    이러다가 며느리 보면 조금 민망할 거 같아서 그게 또 걱정인 상황 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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