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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번주 갑자기 결혼전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어느날 조회수 : 8,363
작성일 : 2025-08-26 17:49:35

저번주 남편이 아들 데리고 놀러나갔을때 혼자 핸드폰 보고 있는데

결혼 전 사귀었던 남자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서로 결혼한것도 알고 하는데...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직업을 완전 바꿨고, 

아이도 두명이라 하고, 

저한테 잘 잘했었어요.

결혼 하고 싶었었는데,

 솔직히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어요.

부모님이 투병을 너무 길게 하고 있고, 

근데 또 믿음은 있고, 책임감도 강해서 버는 돈 다 병원비로 보태고 있었고요. 

 

투병 하셨던 어머니는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ㅠ

고생을 많이 한거 같아요. 

 

본인이 참 지금 생각하면 그때 너한테 여유없었다. 

궁금했다. 보고싶었다.솔직히. 안부도 궁금했고.

너 똑똑하고 참 부지런 했다.

등등. 칭찬을 엄청 해주더라고요.

우리집 부모님 어떤지 다 기억을 하고 있더라고요.

 

사는곳도 가까이 있어서 

언제 한번 얼굴 보고 밥 먹자..

하길래.

나는 아이키우고, 남편챙기고, 숙제 봐주고, 악기 봐주고..등등 

집에서 일도 하고 있어서 바쁜 사람이라서..쉽지 않아 하고 거절을 했죠. 

 

보는건 아닌거 같아요. 

참 그때 사랑은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렇게 결혼했었더라면 돈 때문에 싸웠을수도 있었을것 같아요.

지금도 싸우긴 하지만요.ㅋ

 

 

 

IP : 39.120.xxx.16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8.26 5:51 PM (58.140.xxx.182)

    딱 끊은거 칭찬드립니다.

  • 2. 부모 돌아가시고
    '25.8.26 5:51 PM (118.235.xxx.24)

    한가하니 잠잘여자 필요한듯 죄송 산통깨서
    유부녀에게 그런 전화 하는 사람 좋은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 3. ....
    '25.8.26 5:53 PM (116.33.xxx.177)

    잘하셨어요.

  • 4. ..
    '25.8.26 5:54 PM (121.152.xxx.206)

    이정도로 좋네요. 한번쯤 아련해보기..
    이제 현실로..

  • 5. ..
    '25.8.26 5:56 PM (110.70.xxx.244)

    지금도 사는게 힘든가보네요 사이좋음 연락안할텐데...

  • 6. ...
    '25.8.26 5:57 PM (39.7.xxx.155)

    위에 거칠게 말한 님은 참..인간이 그리 단순한가요.

    좋은 사람을 옛날 너무 힘들었을 때 만나 잘해주지 못한 자신에대한 후회, 미안함, 그때의 둘에 대한 측은함 같은 게 있는 거죠. 헤어진 님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이런 감정이 든다는 건 현재가 그민큼 안정되고 편안하다는 뜻이겠죠. 쫓기지 않고 편안한 지금의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 맘도 있을테고.

    잘 거절하셨네요. 이렇게 서로 지난 과거의 페이지를 넘기고,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죠.

  • 7.
    '25.8.26 6:01 PM (39.120.xxx.163)

    맞아요.
    그떄 참 순수했고, 서로 좋았는데, 항상 만나지를 잘 못했어요.
    퇴근하면 부모님 병원에 가서 간병하고.이런상황들이 많았죠.
    그래서 비 오는데 둘이 런닝했었는데. 그날 비가 오니까 저한테 연락이 왔었어요.
    본인이 오랜만에 뛰는데 제 생각이 났다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만날 생각은 없어요.
    그때는 이쁠 나이였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고, 저는 보고싶다는 생각이 없어요.

  • 8. ...
    '25.8.26 6:03 PM (114.200.xxx.129)

    아무리 후회 미안함 그때의 추억이떠올라도 이미 결혼해서 남의 부인이 된 옛날 여친이나 남친한테 연락은 안할것 같네요. 반대로 남의 남편이 되어 있는 지금 남편한테 옛날 여친이 연락이 온다고 해도 그여자 진짜 웃기는 여자 아닌가요
    추억은 본인 혼자나 꺼내고 말지 뭐하러 연락이 와요
    남편한테는 그런류의 연락 온거 들키지 말고 끝까지 걍 비밀로 하세요 ..

  • 9. 후회
    '25.8.26 6:05 PM (118.235.xxx.141)

    미안함이면 서로 유부녀 유부남끼리 아련한 추억 얘기하며 통화해도 되나요? 다음에 한번보자하고 그게 바람이지 뭐가 바람인가요?

  • 10. 으잉
    '25.8.26 6:12 PM (118.235.xxx.45)

    이미 애둘에 각자 결혼한거 다 아는데 추억 생각났다고 바로 전화하고 만나자고? 이상한 인간이네요 자기 와이프한테도 당당히 말할수 있을런지

  • 11. ..
    '25.8.26 6:16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추억이 생각나고 그리워서 카톡으로 연락할 수 있다고 해도
    안부나 묻고 잘 지내라하면 된거죠
    평생에 한 번 정도는 그럴 수도 있겠죠
    물론 그런 연락도 안 하는게 맞지만ᆢ
    만나자 밥 한 번 먹자는 아닌거죠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 12. ...
    '25.8.26 6:31 PM (220.126.xxx.111)

    반대로 남편이 결혼전 사귄 여친에게 그런 애틋한 카톡 보냈다면 기분이 어땠을거 같으세요?
    용납이 되시나요?
    결혼전 남친 전번 차단 안하고 두고 있는 것도 웃기고 그 카톡에 답을 한 것도 웃겨요.
    카톡 와도 답장을 왜해요?
    바로 칼 차단이지.
    이 카톡 남편에게 보여줄 수 있으세요?
    순수했던 시절이라 추억보정 하지 마시고 차단하세요.

  • 13. ㅇㅇㅇㅇㅇ
    '25.8.26 6:34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부인놔두고 칭찬하면서 만나자는 사람
    재정신아님.

  • 14. ,,,,,
    '25.8.26 6:38 PM (110.13.xxx.200)

    지금도 사는게 힘든가보네요 사이좋음 연락안할텐데... 222
    그냥 연락한거면 만나잔말 안합니다. 훗..
    처자식이랑 행복만땅인 남자가 왜 전여친하게 연락해서 보자 합니까?
    그남자랑 결혼안한것도 잘한 듯..
    나랑 결혼해 사이안좋아졌어도 저러고 있었겠죠.
    끊어낸건 잘하신듯.

  • 15. ..
    '25.8.26 6:38 PM (211.210.xxx.89)

    전남친은 결혼안한거 아닌가요? 지금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그러니 그때 못챙긴 님 생각이 난거죠. 단호하게 끊으세요. 여지를 두면 또 연락와요.

  • 16. 옛사랑
    '25.8.26 6:43 PM (122.36.xxx.179)

    댓글 보면서 마음이 삭막하신 분들이
    많다고 느껴지네요.
    전화 한통 한 것 뿐인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그 시절 그 추억이 나름대로
    소중한 거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오늘의 내가
    있는 건데
    원글님 전화 한통에 그 시절 그리워 하는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신다.

  • 17. ㅇㅇ
    '25.8.26 7:02 PM (118.235.xxx.19)

    애있는 유부남이
    전여친한테 이렇게 연락해서
    추억 팔이 보고 싶다고 하는 자체가
    전혀 좋은 사람 아니라는 증거 아닌가요
    저라면 옛날 좋았던 것도 싹 날라갈 듯요

  • 18. 당연히
    '25.8.26 7:24 PM (39.117.xxx.59) - 삭제된댓글

    당연히 부정적이죠
    원글님한테 부정적이 아니라 그 옛남친 말예요
    솔직히 둘다 가정생활 하는데
    만나고 싶다고 하는게 정상인가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길때가 아름다운거지 들춰내서 되살리려고 하면 추해집니다
    그 옛남친 추해질뻔 했네요
    현명한 원글님덕에 깔끔하게 끝난듯

  • 19. -----
    '25.8.26 8:14 PM (218.54.xxx.75)

    이미 추하지 추할뻔 아닌데요
    어직도 사는 모양새가 팍팍한 건 맞는 듯...
    한번 얼굴 보자하는 말이 너무 징그러워요.
    내 남편이 옛여친한테 그랬다치면
    그 자체로 안추할수가 없지요.

  • 20. ..
    '25.8.26 8:43 PM (115.143.xxx.157)

    으 드러워

    그새끼 지금 자기부인이랑 사이 안좋은거에요

  • 21. ..
    '25.8.26 8:45 PM (115.143.xxx.157)

    진짜 원글님을 생각한다면 연락하면 안돼죠
    누구를 지금 무시하고있는건지 아세요?
    원글님 남편 개무시한거에요ㅋㅋㅋㅋ

    제 남사친들은 제가 남친생기면 딱 연락 끊어줬어요
    제가 남친과 사이좋게 잘 지내길 바라서요
    남녀간에 서로 예의, 선이란게 있어요.

  • 22. ...
    '25.8.26 8:55 PM (114.200.xxx.129)

    윗님은 마음이 삭막하기는 뭐가 삭막해요
    솔직히 어떻게 연락을 해요. 입장바꿔서지금 부인있는 전남친 한테 연락을 할수가 있나요
    내가 전화 해서 가만히 있는 그집 부부싸움을 할수도 있는데
    왜 부부싸움할거리를 만들어주나요
    전 미혼인데도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 제나이라면 제가 과거에 좋아했던 남자들은
    결혼해서 자식도 있을것 같고 하지만 설사 번호를 알다고 해도 연락 절대로 안할듯 싶네요
    그부인 입장을 생각해서라도 전화를 하면 안돼죠

  • 23. 댓글
    '25.8.26 10:00 PM (39.120.xxx.163)

    전화가 온게 아니고, 카톡이 온건데...
    안 좋게 헤어진게 아니고, 그냥 서로 잘 지내자 하고 헤어진거라..
    10년이 지나고 연락이 온거에요.
    나쁜 마음은 없는듯한데. 한번 얼굴 보자 하는건 오버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단호하게 거절했고요.
    삭제 해야할까요? 저는 만날 생각 1도 없으니 삭제가 필요하긴 한거 같아요.

    다들 본인들 결혼생활하는데. 이제와서 왜 이러나..하는 느낌?
    좀 황당 한건 있어요

  • 24. ㅇㅇ
    '25.8.27 12:18 A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차단각...

  • 25. ㅇㅇ
    '25.8.27 12:20 A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차단각..

  • 26. ...
    '25.8.27 5:12 AM (59.24.xxx.184)

    거절이 아니라 무시를 했어야...
    유부남이 추잡스럽네요

  • 27. ㅋㅋ
    '25.8.27 7:44 AM (211.234.xxx.243) - 삭제된댓글

    어쩜 남자들 레파토리는 ㅋㅋ

    몇년 지나 뭔 꼴값인지
    전 앞으로 이런 연락 안받고 싶다고 했어요

  • 28. 전남친
    '25.8.27 8:30 AM (117.111.xxx.81)

    전번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원글이나 그남자나 잘맞아 보이긴하네요

  • 29. ..
    '25.8.27 1:03 PM (61.254.xxx.115)

    82쿡 명언이 있거든요 고츄가 심심하면 전화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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