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받는 이유

.. 조회수 : 5,043
작성일 : 2025-08-25 16:25:06

오늘 날이 너무 덥길래 딸아이 학교 끝나고  주민센터 쉼터(새로 지어서 깨끗하고 책도 많고 조용해요)에 와서  땀을 식혔어요   남편은 본가에 있고  사정상 딸(대학생)과 저만 따로 나와있어요 참고로 남편은 아이 교육에 심하게 열정적인데 애들은 너무너무 싫다고해요

집에 에어컨이 안되는 상황이라 여기 나와서 있다는 의미로 책 보는 딸사진 한장 보냈더니

답장이  "근데 책이 왜....이제 처음 보기 시작했군 " 이렇게 보냈더군요

 

날이 더워 왔다는데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책만 눈에 들어오는지

같은 것을 보는데 왜 전혀  다른면을 보는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늘 이런식이라 같이 있으면 피곤하고  제가 몸이 아파요

 

IP : 121.152.xxx.19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8.25 4:28 PM (223.38.xxx.98)

    관찰력이 좋다고 좋게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게 좋아요

  • 2. ..
    '25.8.25 4:29 PM (98.244.xxx.55)

    소통이 안 되면 정확하게 집에 에어컨이 안 되어
    주민센터에 와서 시원하게 있다고 얘길하는 게 나을 거에요.

  • 3. ..
    '25.8.25 4:29 PM (121.152.xxx.198)

    그렇게 보면 좋은데 저 장면이 열심히 좀 하지 이제 겨우 책 몇 장 봤어? 이런 의미라서 그럽니다 ㅠ

  • 4. 제남편이
    '25.8.25 4:30 PM (14.55.xxx.44)

    그래요. 공감과 배려가 없어요.
    대신 다른것들이 채워주니 한번씩 욱 하다가 넘어갑니다.

  • 5. ..
    '25.8.25 4:33 PM (121.152.xxx.198)

    아이들이 아빠랑 대화를 하기 싫다고해요 비난만 한다구요 늘 트집 잡고 비난하고 그게 일상이라 스트레스 많이 받고요

    아이가 휴가때 혼자 1박 2일 강릉 갔다니까 왜 혼자 거길 가냐고 숙박비도 비싼데 이해가 안간다고 그래요 직장인이 갈 수 있는데 대체 왜 그런말로 아이를 피곤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6. ..
    '25.8.25 4:36 PM (121.152.xxx.198)

    남편도 알아요 에어컨 안되는 거

  • 7. ..
    '25.8.25 4:38 PM (121.152.xxx.198)

    더워서 왔다고 말도 했구요

  • 8. ..
    '25.8.25 4:38 PM (118.235.xxx.203)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 살아요
    저야 뭐 거의 체념하고 사는데 아이들은 또 다르잖아요
    아이들한테 다름을 가르치면서 아빠를 이해하자 하면 뭐하나요 어른이 아이들을 이해해야지 왜 애들이 어른을 이해해야하는지
    저런 사람 옆에있으면 문득문득 삶이 피폐해져서 우울해요

  • 9. 에효
    '25.8.25 4:38 PM (125.178.xxx.170)

    아빠가 그러면 매우 피곤하죠.
    이해됩니다.
    아빠는 그냥 좀 대~ 충 넘어가고
    어리버리한 게 좋아요.

  • 10. ..
    '25.8.25 4:42 PM (121.152.xxx.198)

    맞아요 아빠는 좀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빡빡해서 아이들이 숨막혀해요

  • 11. .....
    '25.8.25 4:46 PM (175.201.xxx.112)

    으아 넘 싫을거같아요.
    저건 관찰력이 아니에요
    자기 프레임에 상대를 꽉꽉 틀어박혀 맞추려고하는
    숨막히는 스타일이네요
    더워서 쉬러온 장소란 것에 촛점을 맞춰야지
    왜 이제읽기시작했냐고 추궁하다니요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 12.
    '25.8.25 4:48 PM (211.109.xxx.17)

    이제 뭘해도 사진과 상황전달 톡은 자제하시는걸로
    하세요. 책보는 사진 보낸 상황만 보면 유치원아이 있는집인거 같아요.
    사진없이 ‘더워서 주민센터 와서 잠시 쉬는중’
    이라고만 하셔도 남편같은 사람한테는 충분할거 같아요. 저라면 톡 자체를 안보내요.

  • 13. ..
    '25.8.25 4:52 PM (121.152.xxx.198)

    저도 톡을 안하고 싶네요 남편이 아이에게 톡을 너무 많이 해서 애들이 잘 안 봐요 그래서 저한테 계속 톡을 보내서 아주 귀찮아요 집착이 말도 못해요 애는 뭐해? 뭐는 했대? 할거래? 계속 카톡을 ... 사진 잘 안보내는데 어쩌다 보냈더니 저러네요

  • 14. ...
    '25.8.25 4:54 PM (124.146.xxx.173) - 삭제된댓글

    한편으론 부럽습니다.;;;;;;;;;;;;;;

  • 15. ..
    '25.8.25 4:54 PM (121.152.xxx.198)

    딸은 아빠가 나르 라는데 무슨 심린지 알고 싶네요 자기한테는 한없이 관대한데 저나 아이들 특히 저한테는 엄격하거든요 가슴이 뛰고 답답하고 떨어져 있으니 있던 병증도 좋아지네요

  • 16. 그게 아니고
    '25.8.25 4:57 PM (175.121.xxx.73)

    울집아저씨가 거기에도 계시네요
    제남편은 대화시작부터가 그게 아니고!이거나
    글쎄...하면서 고개를 갸우뚱!그러려니 하지만 어쩔땐 심히게 화가나요
    왜 남에말을 부정적으로만 듣고 애초부터 끊어버리냐
    애들도 저도 이사람과는 5초이상 대화불가! 예요
    참 불편한사람 입니다

  • 17. ㅇㅇ
    '25.8.25 5:00 PM (49.164.xxx.30)

    원글님 고생하시네요. 지금이야 애들도 있다지만..나중에 남편이랑 둘만 남으면 더 힘드실것같아요.

  • 18. 원글님
    '25.8.25 5:07 PM (39.124.xxx.15)

    위로 드려요
    저희 집에도 있어요
    그저 답답

  • 19.
    '25.8.25 5:20 PM (221.149.xxx.185)

    글만 읽어도 진짜 답답하네요.
    가족들이 멀어질 수 밖에 없겠군요.

  • 20. ...
    '25.8.25 5:22 PM (118.235.xxx.201)

    뭔지 알아요. 에휴 말을 말자 하게 되죠. 계속 그러다가는 고립돼서 뒷방 늙은이 될꺼라고 해주세요 ㅠ

  • 21. ..
    '25.8.25 5:50 PM (121.152.xxx.198) - 삭제된댓글

    본인은 많이 배워서 굉장히 스마트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 말은 무시하고 뭐든 본인 판단이옳다고 생각해서 작년에 아파트 사라니까 빌라 사서 후회하고 있어요. 손해도 많이 보고 헛똑똑이

  • 22. ㅌㅂㅇ
    '25.8.25 6:26 PM (182.215.xxx.32)

    싫을만하구만요
    매사 깎아내리고 부족함을 지적하니 싫겠죠

  • 23. 뭔지알아요.
    '25.8.25 8:27 PM (142.189.xxx.189)

    딱 두번 말섞기 싫어지는 타입. 어떻게든 지적할거리만 눈에 보이는 겁니다. 저는 그런사람한테 절대 사진 안보내요. 가족중에 한명 있거든요. Sns도 안올립니다. 바로 댓글로 지적들어와서. 못고쳐요 저런사람.

  • 24. ,,,,,
    '25.8.25 11:14 PM (110.13.xxx.200)

    초딩도 아니고 대딩아이 책읽는거를 세상에... ㅠ
    얼마나 피곤할까요. 가족들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863 좀 찾아 주세요 1 생활의달인빵.. 2025/08/25 536
1746862 모든 나라 내정간섭을 다하네요 13 .. 2025/08/25 2,454
1746861 어제까지 울던 매미가 안울어요 8 오늘밤 2025/08/25 1,484
1746860 헐 강릉은 지금 가뭄이래요 1 ........ 2025/08/25 1,377
1746859 나는 받지도 못할 축의금 솔직히 너무 아까워요 7 에효 2025/08/25 2,770
1746858 오늘 날씨.. 제 눈을 의심했어요 6 신기한 날씨.. 2025/08/25 5,364
1746857 트럼프 내란 옹호했는데 민주파출소에 빨리 신고하세요 26 ㅇㅇ 2025/08/25 2,302
1746856 나는 생존자다, 무서워서 못보고 있는데요 ㅠㅠ 5 흠흠 2025/08/25 2,604
1746855 5월 밴프 여행 어때요? 3 . . . 2025/08/25 1,032
1746854 강남에서 논산훈련소까지 시간 얼마나 잡아야 할까요? 7 평일오전 2025/08/25 785
1746853 피해액 4천만 원 넘는데 "알아서 해"…피해자.. 1 라인 2025/08/25 2,730
1746852 벨기에 잘 아시는 분들 여행 일정 문의드려요! 8 컨설팅 절실.. 2025/08/25 688
1746851 트럼프 이인간 뭔가요 대놓고 내정간섭 9 ㅇㄹㄱㅅㄴ 2025/08/25 2,610
1746850 할머니가 된장 찌게 끊이는데 6 ㅁㄴㅇㅎㅈ 2025/08/25 2,982
1746849 그 후배 아나운서는 알아서 자숙해야죠 1 ........ 2025/08/25 2,247
1746848 산책 중 갑자기 천둥과 소나기 1 영통 2025/08/25 1,437
1746847 의욕적인데 무능한 상사가 최악인거죠? 2 ㅇㅇ 2025/08/25 726
1746846 올 여름 휴가비 얼마 쓰셨나요? 5 .. 2025/08/25 1,970
1746845 중학생 시험 보름 남았는데 7 ㅇㅇㅇ 2025/08/25 1,093
1746844 김진웅 아나운서 장윤정부부에게 너무 경솔한거 아닌가요? 7 요리의정석 2025/08/25 4,109
1746843 KBS 오래된만남추구3 괜찮네요 1 이야 2025/08/25 1,754
1746842 더위 진짜 너무 욕나와요 18 2025/08/25 6,157
1746841 오이탕탕 만들었는데 보관 2 오이 2025/08/25 1,175
1746840 운전하시거나 차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 5 ㆍㆍ 2025/08/25 1,072
1746839 게는 어떻게 해먹어야할가요 7 ㅁㄴㅇㄹ 2025/08/25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