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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하고 싸웠는데요

아휴 조회수 : 6,368
작성일 : 2025-08-25 16:01:51

어젯밤에 딸하고 고성지르며 싸웠어요(딸 30세)

걔도 기분나빴겠지만 저도

배신감 배은 망덕한 년이라는 생각으로 아주 분했어요

근데 걔랑 이런 감정으로 지속하는게 저도 불편하고 싫어서...

이따 딸이 퇴근하고 오면 입꾹하고 처다도 보지말지

아니면 평소대로 저녁차려주고 말하고 그럴까요?

자존심 쫌 상하긴해도

걔는 제가 말하면 또 말하는 애라서요

IP : 211.246.xxx.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8.25 4:04 PM (1.240.xxx.30)

    부모가 참으면 다시 분위기 유지되는거죠 참아주세요.

  • 2.
    '25.8.25 4:04 PM (118.235.xxx.94)

    딸에게 잘해주세요
    퇴근하고 피곤한 딸한테 또 감정싸움까지 거시려고요?
    저녁식사 맛있게 차려주시고 따뜻하게 말 걸어보세요

  • 3. 뭐로
    '25.8.25 4:05 PM (1.236.xxx.114)

    고성이 오갔는지가 중요하죠

  • 4. 본인한테
    '25.8.25 4:05 PM (104.28.xxx.63)

    편한걸 하셔야되요. 용서라는건 결국 상대방이 아니라 내 맘의
    평화를 위힌거가든요.

  • 5. 그냥
    '25.8.25 4:05 PM (1.227.xxx.55)

    없었던 것처럼 저녁 차려 주시고
    다음에 심도 깊은 대화를 하세요.
    자꾸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 6. ..
    '25.8.25 4:09 PM (115.143.xxx.157)

    저녁 밥으로 슬쩍 넘어가기 안통할걸요
    저는 엄마가 사과없이 은근슬쩍 퉁치려하면 더 화나더라고요...
    죄송해요 원글님ㅠ..
    그냥 서로 대화로 중간점을 찾든지
    아님 양보를 팍 해서 엄마 잘못인정하든지
    그렇게 해야 ...
    싸움에는 양쪽다 잘못이 있거든요!
    엄마도 니가 싫어하는거 주장고집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그러지않으마
    그리고 엄마도 부탁이 있으니 최소한 ~정도는 지켜주렴.
    이정도로..

  • 7. ..
    '25.8.25 4:09 PM (59.5.xxx.89)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누가 잘못 했는지?
    느낌 상 딸이 잘못 한 같은데요
    오래 안 가게 대화로 푸세요

  • 8. ...
    '25.8.25 4:16 PM (124.146.xxx.173) - 삭제된댓글

    조금 더 디테일하게 얘기를 해주심 안돼요?
    그래야 조금은 디테일한 액션을 조언? 드리지요.

  • 9. ^^
    '25.8.25 4:20 PM (125.178.xxx.170)

    진짜 딸 키우면서
    수백번 그러고 살죠.

    저는 20대 외동딸 키우는데
    이젠 무조건 그 날 일은 그날 풀자 해요.
    제가 미친 척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대합니다.

    이러니 자식이 대단하다 하나 봐요.
    제가 누구한테 이렇게
    관대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 10. ......
    '25.8.25 4:20 PM (220.125.xxx.37)

    일방적으로 내가 져준다는 느낌으로 대하실거면
    그냥 입꾹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며칠 서먹하더라도 서로의 감정이 좀 사그라들면
    그때 대화하시거나 사과하시는건 어떨까요?
    져준다고 생각하고 말씀하시면
    대화중에 또 싸울수 있거든요.

  • 11. ㅇㅇ
    '25.8.25 4:26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저녁때 나가서 카페 있다가 왔어요,
    이번엔 엄마가 밥도 안차려주고 좀 다르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먼저 말 걸더라구요.

  • 12. ......
    '25.8.25 4:26 PM (175.119.xxx.50)

    그냥 며칠 냉각기 갖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피 섞인 가족이라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로

  • 13. ㅇㅇ
    '25.8.25 4:27 PM (49.164.xxx.30)

    성인인데 무슨 저녁을 차려주시나요
    냅두세요. 엄마도 사람입시다

  • 14. ㅁㅁ
    '25.8.25 4:33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중 고딩도 아닌 성인 딸에게 무조건?은 아니라고 봐요
    내잘못이 아닌데 무조건 엄마니까 손내민다
    아주 왕싸가지로 만드는 길이죠

  • 15. ...
    '25.8.25 4:40 PM (121.153.xxx.164)

    배신감들고 배은망덕하게 버르장머리 없는 자식 밥은 왜차려주나요
    직장다니는데 다 알아서 할겁니다 그냥두세요

  • 16. 아이구
    '25.8.25 4:40 PM (221.138.xxx.92)

    서른살 자녀하고 고성 높이며 다툴일이 뭐가 있을까요.
    심지어 식사까지 준비한다고요? ...ㅜㅜ
    이게 뭔가 싶네요.

  • 17. 모르죠
    '25.8.25 4:54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어떤 일 때문에 싸웠는지 잘못이 누가 심한지 또 싸우더라도 어느 정도 선이었는지
    에 따라 다른걸요. 싸웠는데 풀까요 하면 답이 없죠..더군다나 어른과 자식관계인데 싸운다..도 좀 어폐가 있기도 하고.

    다만 풀고 싶으셔도 굽히는? 느낌으론 하지 마세요. 따님이 좀 잘못이 있나본데 사실 자식이 먼저 풀어야지....엄마가 푸시더라도 포용하고 너그러운 느낌이어야지 기죽은 느낌이면 교육상 맞지 않아요. 엄마가 극단 잘못 아닌이상.
    저는 젊고..자식인 입장이에요.

  • 18. 모르죠
    '25.8.25 4:55 PM (211.223.xxx.123)

    어떤 일 때문에 싸웠는지 잘못이 누가 심한지 또 싸우더라도 어느 정도 선이었는지
    에 따라 다른걸요. 싸웠는데 풀까요 하면 답이 없죠..더군다나 어른과 자식관계인데 싸운다..도 좀 어폐가 있기도 하고.

    다만 풀고 싶으셔도 굽히는? 느낌으론 하지 마세요. 따님이 좀 잘못이 있나본데 사실 자식이 먼저 풀어야지....엄마가 푸시더라도 너그러운 느낌이어야지 기죽은 느낌이면 교육상 맞지 않아요. 엄마가 극단 잘못 아닌이상.
    제가 부모라서가 아니라. 저는 자식입장인 사람이에요.

  • 19. ///
    '25.8.25 4:57 PM (1.226.xxx.74)

    20대 중반 딸하고,한번도 다툼이 없었어요.
    안좋은 분위기면 그당시를 그냥 서로가 피하고, 둘이 너무 사이가 좋아요.
    그냥 옆에 있는것 만으로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20. 하루만
    '25.8.25 5:03 PM (115.143.xxx.157)

    아흐 댓글에 어른같은 분 하나도 없네요
    먼저 사과하면 죽는 줄아는 분들 뿐이고
    가족끼리른 최대한 빨리 푸는게 좋다는것도 모르시겠죠
    어른이 없는 시대에요

  • 21. 어휴
    '25.8.25 5:04 PM (49.164.xxx.30)

    1.226님 주변에 친구없죠? 진짜 넌씨눈이네

  • 22. 똑같던데
    '25.8.25 5:20 PM (211.217.xxx.233)

    아주 친한 이웃이
    아파트 복도가 쩌렁쩌렁하게 그들의 생애만큼 싸워요.

    그리고 돌아서서 헤헤

    싸우는 이유요? 서빙하는 분이 음식 놓고 갔는데 그걸 왜 옮기느냐, 그냥 떠 먹지,
    이 이유로 식당에서도 서로 하나도 안 지고 계속 큰소리내고, 삐쳐서 한 시간 정도
    분위기 싸하게 하고, 그러다가 헤헤

    뭐 저런 사람들이 있나 싶더라고요

  • 23. ㅡㅡ
    '25.8.25 6:12 P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30살 딸 밥을 매번 차려 주시나요?
    알아서 먹고 치우라 하세요.

  • 24. ㅁㅁ
    '25.8.25 6:2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혼자 잘난 인간 어김없이 출현

    어른이없다 ?
    놀고있어요
    어른은 그냥 져주는게 어른이예요?
    중 고딩도 아닌 아이에게?

    엄마랑 싸우겠다고 덤비는거 자체가 이미 잘못된

  • 25. 저는요,
    '25.8.25 7:01 PM (121.170.xxx.187)

    자랄 때
    엄ㆍ빠랑 싸우고 나면,
    다음날 아빠랑 아무렇지 않게
    저한테 자연스레 대해주셨어요.
    엄마는 한참을 냉랭하게 대하셨어요.

    저는 결혼했고, 사춘기자녀들이 있는데,
    아빠랑은 사이좋고,
    엄마랑은 어색해요.

    저는 애들이랑 투닥거려도
    애들입장에서는 지가 다 맞겠죠.
    뒤돌아서서는 아무렇지 않게 대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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