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퇴직했던 기관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2년전 퇴직할 때 표창을 거부했는데 이 일 때문에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나보다도 못하다고 생각되는 윤** 이름이 적힌 표창장으로
30여년 공직에 근무했던 열정과 수고로움과
또 덕분에 제가 잘 살아갈수 있었다는 고마움을 더럽힐 수 없어서
이번 정부로 바뀌고 7월엔가
표창거부한 사람들 다시 챙기라고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러 세세한 것도 다 챙기시나 그랬거든요
그리고 저 같은 말단한테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도 기분좋게
지나칠 수 있었거든요
퇴직당시
왜 표창을 거부했는지 이유도 묻고
이번 정부에서 개인적인 신념으로 거부한 퇴직자에게 표창장을 수여 한다고 ......
그래서 바뀐 정부에서의 표창은 감사히 받겠다고 했습니다.
30여년 제 인생이 담긴 상장
종이 한장이지만 너무 기분이 좋아서 .. 인증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