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관심 끊으라는 사춘기 딸

.. 조회수 : 4,074
작성일 : 2025-08-23 20:29:16

중1 딸이 학원을 좀 멀리 다녀요.

10시에 끝나는데 숙제를 미리 안해서 나머지 공부를 하고

올 때가 있습니다. 저녁도 안먹고 4시쯤 이른 식사를 하고

가는데 정규 시간 마치고 바로 오면 도착할 10시 반이

지나가고, 11시쯤 되면 걱정이 되죠.

애도 지치고 힘들다고 역까지 데리러 나오라고 하고요.

걸어서 오분 남짓. 너무 늦은 시간이라, 또 공사 현장

지나가야 해서 위험할 것 같아서요.

그렇게 나가 있으면 삼십분 길게는 한시간도 기다려요.

그래서 끝나면 전화를 달라, 문자라도 달라 하는데.

귀찮데요..

 

어제도 11시 반이 넘어가고 전화도 안받고

문자 답도 없고..

 

오늘 그 얘기를 했죠. 소통이 잘 되면 좋겠다.

끝나면 연락을 좀 달라.

그랬더니 자기는 전화를 했데요.

두번이나.

 

그럼 폰 좀 보자 했더니

제가 건 부재중 전화 기록만.

 

어쨌건 자기는 전화 했다고.

자길 못 믿냐고.

관심 좀 끄라고.

마구 소리를 지르네요.

 

넌 걱정하는 엄마 생각은 안하니?

자기는 지쳐서 남 생각할 겨를이 없데요.

엄마가 너에게 소중하지 않니?

소중한 사람이 걱정하면 엄마라면

걱정 안하게 연락 하겠다.

하니 제발 자기를 내버려 달라고.

자기 혼자서도 다 할 수 있다고...

 

아유.. 내 딸이지만 고약하네요.

제가 지나치게 관심 갖는 걸까요?

과잉보호 하는 걸까요?

 

 

IP : 14.32.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3 8:33 PM (14.51.xxx.160)

    길거리에서 기다리는 엄마 생각하면 문자나 전화 해줘야죠..
    가깝긴하지만 그냥 차가지고 가시면 안되나요? 차안에서 기다리면
    길에 서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뭔가 전화문자 그런 기약이 없어도
    기다리기 쉬울거같아요..

  • 2. 철이 안들어서..
    '25.8.23 8:38 PM (124.53.xxx.169)

    마음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그나이대 흔히 하는 반응
    산처받지 마세요.
    어른되면 다 알아줄 날 올거고..
    지금은 여러말 해봤자 부딫힐일 밖에 없어요.
    아이도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그럴거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아이들은 과정과정 힘들게 하는데
    부모는 속에 멍이 ..다른말로 사리 쌓인다 하죠.
    반항기려니 하셔야지 ..
    자식이 부모마음 헤아릴땐 대부분의
    부모는 세상에 없죠
    부모에게 자식이란 그런 존재..
    저도 그랬으니까요.ㅠㅠ

  • 3. 저기
    '25.8.23 8:40 PM (211.211.xxx.168)

    전화 안래놓고 거짓말 한건 격파 하지만
    알아서 올테니 관심갖지 말라 하면 마중 안가면 되지요,
    딸이 요청할 때만 가세요.

    니가 필요하면 5분전에 미리 전화 하라고

  • 4. ㅇㅇ
    '25.8.23 8:41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중학생때는 내자식이 아님.대학교 들어가면 차츰 돌아옴
    초등학교 때까지 사랑스러웠던 딸은 잊으세요.
    아가때 방글방글웃던 얼굴 기억으로 중3년 고3년 버텨내는 거예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화이팅
    뭐 전 작년부로 끝났습니다.아주 지독했어요.

  • 5. 저기
    '25.8.23 8:41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엄마를 넘 우습게 아는데 무슨 차에서 기다려요.
    니가 전화하는 날만 나가겠다고 전화하라 하세요,
    기다리기 싫으면 미리 전화하고 기다릴ㄹ려면 끝나고 전화 하라고

  • 6. 저기
    '25.8.23 8:43 PM (211.211.xxx.168)

    엄마를 넘 우습게 아는데 무슨 차에서 기다려요.
    니가 전화하는 날만 나가겠다고 전화하라 하세요,
    기다리기 싫으면 미리 전화하고 기다릴려면 끝나고 전화 하라고.

    아이랑 싸우라는게 아니라 그냥 선을 그으세요.

  • 7. ..
    '25.8.23 8:44 PM (14.32.xxx.140)

    좋은 생각입니다. 도착 5분 전에 전화하고 통화 되는 날만 데리러 가겠다고요. 엄마의 시간, 돈, 수고와 사랑이 우스운ㅈ것 겉아서 씁쓸해 질 때가 많네요.. ㅜㅜ

  • 8. 그땐
    '25.8.23 8:52 PM (220.117.xxx.35)

    뭘해도 발광하는 나이 .

    내가 관심 끄면 넌 또 무관심했다고 그게 엄마냐고 얼마나 날 원망하겠니 ? 안그러겠다면 관심 꺼주마 . 약속해라 . 너에게 무심하고 엄마로 할 도리 안했다느니 그런 핑계에 모함 안하기로 .
    약속 받으세요 .
    그리고 정말 옆집 애 , 하숙생으로 봐주세요 .
    그게 최선

  • 9. ㅇㅇ
    '25.8.23 9:03 PM (169.211.xxx.178)

    공부 스트레스가 모녀관계를 나쁘게 만드는 듯해요.
    그 놈의 학력이 뭐라고.

  • 10. ㅇㅇ
    '25.8.23 9:04 PM (116.121.xxx.181)

    제목만 보고는 따님한테 관심 끊으라는 댓글 달려고 했는데,
    10시반, 11시, 11시 반에도 관심 끊을 수 있나요?
    딸이잖아요.

    안전 문제 이외에는 관심 끊겠지만,
    이건 아닌 듯.
    학원이랑 소통하시는 방법은 어때요?

  • 11. ㅅㅅ
    '25.8.23 9:06 PM (218.234.xxx.212)

    공부 스트레스는 개뿔... 학생이 공부하는게 유일하게 하는 일인데

  • 12. ㅇㅇ
    '25.8.23 9:10 PM (116.121.xxx.181)

    과잉보호 절대 아니고요.
    공부고 뭐고 다 신경 끊을 수 있는데, 늦은 귀가는 신경 끊으면 안 되죠.
    자기도 나머지 공부 해서 늦은 귀가하는 게 스트레스겠죠.
    원래 사춘기 때 부모 배려 잘 못 해요.
    그래도 간곡히 설득하든지 혼내든
    끝나는 즉시 반드시 문자하라는 약속 받아내세요.

  • 13. 근데
    '25.8.23 10:37 PM (211.211.xxx.168)

    진짜 학원에서 남긴거 맞나요?
    원래 10시 넘게 남기면 불벚이라서 저렇게 안하는데요.
    오피스텔에서 하는 개인 그룹 과외면 몰라도,

  • 14. oo
    '25.8.24 12:29 AM (116.45.xxx.66)

    그냥 옆집 아이인것처럼 대하세요
    너가 난리 부르스를 치던 말던 담백하게 짧게 대응하세요
    말 길어지면 듣지도 않고 반항만 늘어나요
    늦은시간 귀가에 대한 어른으로써 엄마로써 책임감을
    다할 뿐 감정 섞지 않겠다
    연락 안 주는거에 대한 사실확인만 수치화해서 말씀하세요
    그걸 안 지키는건 너 잘못이라고요

  • 15. ....
    '25.8.24 12:48 AM (211.201.xxx.112) - 삭제된댓글

    신경끄라 하고싶은데. 돌아오는 길이 너무 위험하면 그건 안되죠..
    학원을 그만두던지. 귀가길이 괜찮은 학원을 다니던지 해야 하지않으르까요????

  • 16. ..
    '25.8.24 8:28 AM (14.32.xxx.140)

    네. 10시까지 수업이고, 11시까지 자율 학습할 수 있는데요.
    11시 채우고 올 때가 종종 있어요. 집에서 숙제 해가면 좋은데
    그 시간이 집중 잘 된다고 거기서 할 때가 있네요. ㅜㅜ
    학원은 자기가 꼭 그 학원ㅈ다니고 싶다고. 시스템도 자제 교재도
    좋다고요. 어찌보면 기특한 건데 집에서 일정 없는 날 종일
    쉬다가 학원 가는 날 너무 늦게 귀가하는 게 걱정되지요.

    감정 섞지 않고 담백하게 얘기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982 비염천식 아토피 달고 살던 딸이 6 ᆢ아기때부터.. 2025/08/25 3,215
1740981 배터리 과충전 사고가 부쩍 많아지네요. 5 ... 2025/08/25 2,475
1740980 기분 나쁘게 듣지 말라면서 말하는 사람..의 심리 16 ... 2025/08/25 3,603
1740979 캐리어 추천 부탁드려요 3 까탈스럽나?.. 2025/08/25 1,594
1740978 옆집 개가 제 냄새를 알 수도 있나요? 6 ㅇㅇ 2025/08/25 2,285
1740977 양파장아찌 만들 때 간장 3 ㅡㅡ 2025/08/25 1,373
1740976 서울 기준 오늘 온도는 살만하군요 13 ㅁㅁ 2025/08/25 3,051
1740975 '김건희 불기소' 이지형, 김승호검사 사직 표명 11 ... 2025/08/25 4,117
1740974 실버타운의 허상 12 어이없네요 2025/08/25 5,750
1740973 식사 때 접시에 올라가 있는 절인 양배추 같은 것도 가니시인가요.. 2 서양음식 2025/08/25 1,983
1740972 더운데 휴양림 괜잖을까요? 6 ㄱㄴ 2025/08/25 1,683
1740971 전 좀 이상한 엄마일까요...가끔 자문자답중입니다;; 9 그게요 2025/08/25 2,485
1740970 비염인데 왜 관리를 안할까요 17 괴롭다 2025/08/25 4,070
1740969 위고비 2달 반 되었어요 19 ... 2025/08/25 5,045
1740968 미드센츄리 모듈 선반 어떤가요? 1 dd 2025/08/25 1,054
1740967 냉부해는 음식 맛볼때 먹던숟가락으로 간보는거 7 .. 2025/08/25 2,323
1740966 과외하는 아이가 성적이 올라서 자랑해요. 18 그냥 2025/08/25 3,018
1740965 40후반 적정 몸무게 조언부탁드려요 6 ㅇㅇㅇ 2025/08/25 2,687
1740964 비염에 효과 본게 ㅁㄴㅇㅈ 2025/08/25 1,732
1740963 10년만에 나온 판결.. 6 홍일병 2025/08/25 2,490
1740962 콜레스테롤 약 복용하면 ldl 금방 많이 떨어지나요? 9 2025/08/25 2,519
1740961 부모한테 학대받았는데 천사 남편 만났다는 경우 19 ... 2025/08/25 4,411
1740960 주식잘아시는분 7 큐리어스 2025/08/25 2,799
1740959 부하직원이 부조 얼마했는지 다 신경 쓰시나요 5 이야 2025/08/25 1,640
1740958 신부님이 기도문을 '낭송, 낭독' 뭐라고 하나요? 12 성당다니시는.. 2025/08/25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