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싸움이 자식성정에 무조건적으로 영향준다 생각하시나요?

u..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25-08-23 13:30:04

당연히 가정환경이 영향을 미치죠.

정설인 줄 알아요

 

성인자식이 둘 있는데요.

큰애는 정말 버릴게 없을 정도로 성품이 좋아요.

주변에 친구들이 많고 유쾌하고 배려심 깊고요.

둘째는 우울과 불안이 깔려있고

제멋대로이고 잘 삐지고 한번 말 안하기 시작하면

가족들과 일년도 말 안하고요.

 

아이들 어릴때 부부싸움 많이 했어요.

자주 싸우고 자주 화해하고 또 싸우고.

치고박고 요란한건 아닌데 서로 말을 안하는 분위기여서 애들이 불안했을 것 같아요

 

둘째 사춘기때 우울해하는거 보고

부부싸움 안하기 시작했지만

아이는 계속 삐딱하게 살았고 지은죄가 있어서

우리부부는 건드리지 않고 맞춰주었어요.

성인되어서도,제 멋대로 행동하고 사는걸 보고

너무 자책이 돼요.

우리가 애를 저렇게 만들었나싶고

제발 시간을 돌려 아이들 어린시절로 갔으면 하는 후회ㅠ

지금은 전혀 싸우지도 않고요. 사이 좋고요.

 오히려 늙어서 엄빠는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큰애가 그래요.

 

이미 엎지러진 물 어쩌랴 싶은데

지금도 자꾸 엇나가기만 하는 둘째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우울합니다.

가정환경이 치명적이었던 것일까요?

 

 

 

 

IP : 58.225.xxx.2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향은
    '25.8.23 1:38 PM (39.118.xxx.199)

    있겠죠. 당연
    불안함을 부추기니
    아이가 타고나길 필감이 낮고 우울한 기질이면 더 불을 지피는 결과.
    18세 외동 남아 키우는데, 연하 남편이랑 시어머니 돌아가시기전까지 경제적인 문제, 시어머니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허나 기질적으로 예민한 구석은 있어도 시니컬하고 무던한 아이라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았어요. 본인도 그리 얘기하고..그냥 싸우는구나. 아빠가 엄마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둘다 자기를 많이 사랑하고 부모앞에선 온갖 진상 다부려도 다 받아 주고 부끄럽지 않은 게 부모라고 느낀대요.
    다행히 감사한 일이죠.

  • 2. ..
    '25.8.23 1:39 PM (58.29.xxx.131)

    거의 미미하다고 생각해요. 딸부자집 자매들끼리 모여 자식 이야기하다보니 타고나는게 95프로다 생각합니다

  • 3. 당연히
    '25.8.23 1:41 P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무조건적인건 없지만
    데미지를 많이 받는 사람 적게 받는 사람은 있겠죠.
    근데 지은죄가 있어서 삐딱하게 살아도 맞춰줬다니 싸움보다 이게 더 큰 문제일듯요.
    붕소가 싸워서 애들 불안하게 했으면 자식은 삐딱하게 살아도 되는거였나요?
    아무 관계없는 둘을 왜 엮어서 생각했는지.
    삐딱한 자식한테 신경쓰기 싫지는 않았구요?
    애가 몇살인지는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가족으로서 신경쓰며 상담도 받아보고 하세요.

  • 4. ㅇㅇ
    '25.8.23 1:45 PM (221.150.xxx.78)

    아주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애가 잘못된 경우
    원인을 찾아보면 대부분
    부모가 많이 싸운 집이죠
    아님 냉전

    범죄드라마 보세요
    전부 어린시절.....

    그런 드라마들 거의 다 현실에 있었던것 가지고 만듭니다

  • 5. 원글
    '25.8.23 1:45 PM (223.38.xxx.245)

    삐딱하게 사는걸 지적하면 더 악화되더라고요.
    그래서 학창시절엔 그냥 남의집 하숙생보듯 했다는 말입니다.

  • 6. 성정
    '25.8.23 1:45 PM (49.181.xxx.10)

    이게 아이의 타고난 성정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집안이 화목해도 문제가 있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아이가 집안의 문제를 문제삼아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는 아이도 있어요
    가지 않은길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자책하지 마세요

  • 7. 참나
    '25.8.23 1:48 PM (118.235.xxx.97)

    상관없다고 봄
    우리 막내 잘만 컷어요. 제 동생

  • 8. 심리적영향
    '25.8.23 2:19 PM (221.138.xxx.92)

    부모도 사람이라 잘못할 수 있지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그냥 덮어버리지 마시고 소통하시고
    관계를 위해 노력해보세요.
    그게 가족이잖아요...그걸 또 배울겁니다.

  • 9. DD
    '25.8.23 2:25 PM (51.159.xxx.12) - 삭제된댓글

    진짜 저렴하게 행실(부부싸움도 부족한지 자식 붙잡고 배우자욕, 화풀이)하는 부모들도 많은데
    님네 부부 정도면.....
    뭐 자식이니까 부모 다툼 당연히 불안감 느꼈을 수 있지만...
    다 그 부부싸움 탓할 일은 아닌듯요

  • 10. 영통
    '25.8.23 2:32 PM (106.101.xxx.64)

    나이가
    다르잖아요

    님 부부 싸움 때
    첫 애 둘째 나이가 달라요
    둘째가 더 어릴 적부터 겪은 것

  • 11. ㅁㅁ
    '25.8.23 2:43 PM (218.39.xxx.86)

    영향 많이 주는것 같아요
    다만 아이가 갖고 있는 기질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이 나오겠죠
    아는 사람 중 애가 성인인데 정신과 약을 먹은지 몇년되었고 주기적으로 자살한다고 난리를 피운다고 하더라구요
    이분이 얘기 하길 아이 어릴때부터 아이 있는데서 남편과 크게 자주 싸윘대요
    정신과에서도 그게 원인이라고 했다더군요
    그 부부는 지금도 사이가 나쁘고 서로 상대 탓을 해요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 하지 맙시다..

  • 12. ㅁㅁ
    '25.8.23 2:46 PM (218.39.xxx.86)

    제가 아는 지인은 원글님네보다 싸움이 더 컸을것 같긴해요

  • 13. ㅇㅇ
    '25.8.23 2:51 PM (51.158.xxx.17) - 삭제된댓글

    전 자식한테 모든걸 쏟아 '뱉은' 영향 많이 받았지만.
    솔직히 님네 부부싸움 정도는 약과에요. 82에 올라오는 막장부모들 사연 보면 알잖아요.
    그래서 그 정도에 (사춘기 자식이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앞에서 싸움을 멈춤, 지금 잘 지냄, 부모로서 후회 반성함)
    님 아이가 망가진 게 온전히 그 싸움탓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전 속으로 부모를 부모라고 생각 안하고 부모에 대한 원망이 워낙 커서
    부모노릇 중요성 강조하는 편인데도요. 님 자녀가 상처를 크게 받았겠지만..
    그보다는 아이 기질이 더 클 거 같아요..
    한번 진정으로 사과나 후회의 뜻을 표현해보세요.

  • 14. ㅇㅇ
    '25.8.23 2:52 PM (51.158.xxx.17) - 삭제된댓글

    전 자식한테 모든걸 쏟아 '뱉은' 미친 부모 화풀이때문에 영향 많이 받았지만.
    솔직히 님네 부부싸움 정도는 약과에요. 82에 올라오는 막장부모들 사연 보면 알잖아요.
    그래서 그 정도에 (사춘기 자식이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앞에서 싸움을 멈춤, 지금 잘 지냄, 부모로서 후회 반성함)
    님 아이가 망가진 게 온전히 그 싸움탓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전 속으로 부모를 부모라고 생각 안하고 부모에 대한 원망이 워낙 커서
    부모노릇 중요성 강조하는 편인데도요. 님 자녀가 상처를 크게 받았겠지만..
    그보다는 아이 기질이 더 클 거 같아요..
    한번 진정으로 사과나 후회의 뜻을 표현해보세요.

  • 15. ㅇㅇ
    '25.8.23 3:04 PM (211.234.xxx.158)

    같은 환경이라도 아이 기질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다른거
    같아요
    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격 좋은 애들도 있으니까요
    아이 사춘기때부터 부부가 아이 신경쓰고
    노력했다면 아주 나쁜 가정환경도 아니에요
    오히려 상황을 개선하고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준거 잖아요
    본인 탓 너무 하시지 마세요
    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우울감이 있구나 생각하시고
    원글에 쓴 내용대로 아이랑 대화해 보세요
    이러이러해서 너에게 미안하다 사과도 하시고

  • 16. 보면
    '25.8.23 3:11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태어난 순서에 따라 다들 수 있는데
    아래로 내려갈수록 부모의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윗 형제자매의 공격과 스트레스까지
    받아내야 하는 처지일 수 있어요
    첫째마저도 부모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아래 동생한테
    풀 경우 동생은 굉장히 억압되고 참아야 하는
    그런 악순환 환경이요
    물론 타고난 기질이 달라 받아들이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다르겠지만
    집안에서 막내들이 약자이다 보니
    기질에 따라 애교둥이로 발현하여 가족들 기분 잘 맞추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거나
    반대로 히키코모리 유형이 될수도 있는거죠
    어쨌든간에 부모 스스로 자주 싸웠다고 인정된 환경이라면
    아이의 억압된 감정과 불안을 달래주고 풀어주는 부모의 노력이 있어야 할꺼예요

  • 17. ㅇㅇ
    '25.8.23 7:41 PM (38.246.xxx.71)

    완전 막장 부모들 자식들도
    자라긴 잘자라요.
    마음에 상처가 깊어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다고 정신과 우울증으로
    평생 약먹거나 하지는 않죠.
    정신병은 태어난게 훨씬 더
    영향을 미치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5495 한국남자가 배우자한테 바라는게 너무 후진스러워요 20 ㅇㅇ 2025/08/29 4,025
1745494 조은석 특검, 한덕수 재구속영장 포기,,,,, 16 속터져 2025/08/29 5,045
1745493 요즘 맛집검색 대세는 인스타인가요 블로그인가요? 4 맛집 2025/08/29 1,410
1745492 명신이가 대게 이름 지어주고 찜쪄서 가져갔었군요 7 ... 2025/08/29 3,447
1745491 4.5일제하는데 퇴근 7 둘다 2025/08/29 2,282
1745490 한국 달러 보유 400조인데 미국이 500조 현찰로 달란다네요 13 cvc123.. 2025/08/29 3,232
1745489 한국여자 폄하하고 일본여자 추켜주는거 통일교포교방식이에요. 21 지나다 2025/08/29 2,141
1745488 아들 칭찬 15 연두 2025/08/29 3,002
1745487 '조국 수사 협조' 최성해, 동양대 교비 횡령 의혹 '면죄부'.. 9 2025/08/29 3,199
1745486 초등, 중등, 고등교사 연봉에 차이가 있나요? 2 .. 2025/08/29 2,782
1745485 내가 연락해야만 만나는 관계ᆢ 15 명곡 2025/08/29 5,430
1745484 이재명 대통령 "국회 역할 중요…개혁 과제 추진 믿는다.. 2 동의 2025/08/29 1,025
1745483 중학교 2학년 영어 독해는 한권을 다독 vs 다양한 문제집을 한.. 6 중학생 영어.. 2025/08/29 1,246
1745482 유방암 간전이 3 ... 2025/08/29 3,955
1745481 젊은 여자들이 결혼에 대해 눈이 높고 신중한것은 당연한 일이 아.. 26 ........ 2025/08/29 4,615
1745480 엔비디아....... 주주분들 8 ..... 2025/08/29 3,851
1745479 간단 카레 만드는 법으로 1 ㅗㅗㅎㄹ 2025/08/29 1,583
1745478 냄새나는 떡갈비 처리 6 .. 2025/08/29 1,339
1745477 버스안에서 통로쪽 앉았는데 사람들이 탈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52 버스안에서 2025/08/29 4,703
1745476 프로야구 단장 아들, 전여친 영상 유포. 사과도 거부 6 ㅇㅇ 2025/08/29 3,374
1745475 금 선물이 제일 실속있는 것 같아요 15 ㅇㅇ 2025/08/29 4,201
1745474 영종도나 청라 쪽 맛집 추천해주세요 1 맛집 2025/08/29 972
1745473 딸엄마로써 일본여자랑 결혼하는거 대찬성입니다 37 2025/08/29 5,144
1745472 비염에 실크벽지 정말 안 좋은가요 3 벽지 2025/08/29 1,981
1745471 매불쇼- 최욱 오늘 생일이래요 31 .. 2025/08/29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