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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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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실수한건 사과를 안하나요??

에휴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25-08-22 13:19:05

저도 요즘 사람들입니다만 ;; 

얼마전에 멀쩡히 주행중이던 차 박아놓고 나와보지도 않던 사람 

사과는 커녕 보험 불러야죠~ 하더니 

방금 마트에서 계산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 것 같아서 (평소엔 영수증 잘 안봄) 확인해보니 

고기를 두 번찍어 15000원이 더 나왔네요 

다시 갔더니? 어? 왜 두번 찍혔지? 혼잣말로 중얼거리더니 사과 안하네요 

다른 분들도 혹시 느끼시나요? 

IP : 118.235.xxx.1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22 1:21 PM (36.255.xxx.142)

    근데 사과 안하는 사람들 원래도 많지 않았나요?
    옛날이 더 나았던 적이 있긴 한가요?

  • 2. .....
    '25.8.22 1:27 PM (121.172.xxx.76)

    일반 가게들 똑같아요
    자기들이 실수해놓고 사과도 안하고
    어떻게 해드려요? 이딴 소리만 함;;;

  • 3. ....
    '25.8.22 1:28 PM (116.38.xxx.45)

    저도 그렇게 느껴요.
    특히 젊은 사람들이 심해요.

  • 4. ..
    '25.8.22 1:28 PM (223.38.xxx.56)

    그런가보다 하세요.
    안그런 사람이 더 많은데 저런 사람에 대해 에너지 낭비할 필요 있나요?

  • 5. ...
    '25.8.22 1:29 PM (211.36.xxx.49) - 삭제된댓글

    사과뿐만 아니라 남한테 반응하는 사회성이 점점 더 약해지는거 같아요. 근데 아이러니하게 사회성(눈치) 없다고 남을 엄청 까는 분위기도 공존해요.

  • 6. ...
    '25.8.22 1:31 P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사과뿐만 아니라 남한테 적절히 반응하는 사회성이 점점 더 약해지는거 같아요. 근데 아이러니하게 사회성(눈치) 없다고 남을 엄청 까는 분위기도 공존해요.

  • 7. 오히려
    '25.8.22 1:32 PM (106.101.xxx.143)

    서양사람들이 쏘리하면서 사과 잘하던데
    도덕성이 많이 사라졌어요
    젊은애들부터 그래요

  • 8. ...
    '25.8.22 1:33 PM (211.36.xxx.16)

    사과뿐만 아니라 남한테 적절히 반응하는 사회성이 점점 더 약해지는거 같아요. 서비스직 점원한테 뭘 물어봐도 내 일 아니라는둥 멀뚱.. 근데 아이러니하게 사회성(눈치) 없다고 남을 엄청 까는 분위기도 공존해요.

  • 9. 차이
    '25.8.22 1: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예전사람들이 사과안하는건 그냥 무례해서 그런것 같은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사과안하는건 사과와 동시에 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문제에서 회피하고 싶어서 그런것 같아요. 본인이 실수한 거면서 가만히 있거나 왜 이렇게 된거지 등등 혼잣말인듯 아닌듯...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태도가 많더라구요.
    사과만 확실하게해도 뭐 큰 일이 아니면 사과하는데 더 뭘 어쩌겠나 싶어 쉽게 넘어가겠는데 그 뻔뻔한 태도가 문제를 더 크게만들어요.

  • 10. 교통사고
    '25.8.22 1:37 P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났는데
    전 천천히 먼저 진입했고 상대방은 쌩 돌진해서 차 앞을 박고 갔어요.
    어쨋든 사고났으니 미안하다 괜찮으시냐 물었는데 지가 잘한줄알고 경찰불러라 난리치대요.
    불입건결정통지받았어요.
    사과하면 본인이 잘한줄알고 난리치는 인간들이 있어서 사과를 점점 안하고 싶어요.

  • 11. ㅁㅁ
    '25.8.22 1:38 PM (39.121.xxx.133)

    맞아요.. 그래서 어쩌라고.. 뒷처리해주면 되지.. 이런 마인드?
    인사도 안하고 사과도 안하고..
    사람들이 다 짜증이고 화가 많고 싸우자고 덤벼요.

  • 12. 일할때
    '25.8.22 1:41 PM (118.235.xxx.6)

    그러면 짜증나요
    너무 당당하니까 절차 상에 문제가 있었나
    내가 뭘 잘못 알고 있었나 의심해보게 돼요
    단순히 사과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일도요

  • 13. 노력합시다
    '25.8.22 1:41 PM (221.138.xxx.92)

    집에서도 고맙다 미안하다 잘 안하잖아요...
    그게 나가서도 그러는거죠..뭐

  • 14. ㅁㅁ
    '25.8.22 1:46 PM (39.121.xxx.133)

    요즘 젊은 애들 더 심해요. 멀뚱멀뚱, 뚱~~~, 비꼼, 냉소..

  • 15.
    '25.8.22 2:06 PM (125.137.xxx.224)

    제가 서비스직입니다
    요즘것은아니고 40인데요
    죄송합니다 고객님 저희 실수였습니다 취소후 다시 재결재처리도와드리겠습니다 하면
    죄송하면다예요?
    네? 고객님 하면
    결국 끝은
    니가 죄송하대매. 미안하대매 미안하면다냐
    진심이안느껴진다 하고 기나긴끝은
    상품권이나 등등 보상을바라요.

    저는 계산매대에 서있었을뿐이고
    파트타이머라 그건 제가 한계산도아니고
    제가게면 제가 서비스를 줄수도있지만
    그것도아니고 규정도없는데
    진짜피곤한거죠

    미안하다고한순간
    미안하대매? 니가? 하고 저의 크나큰 행동을바라요
    그근거가되어버리구요

    그래서요즘저도
    네 취소와 재결제처리 해드리겠습니다 합니다
    그럼 눈동그래지고 썩은표정은 볼지언정
    저 싹퉁머리없는것에게는 삶은호박에 이도안들어가겠네
    어휴 걍 재결재해준다는데 그거나받고치우자
    하고 감정소모안당해요

    저 진짜 죄송합니다 고객님 많이불편하셨지요
    사과머신이었어요
    근데 이젠안해요
    자꾸 죄송하대매? 이게다야?를겪어서
    윗분들부르고 제가 트러블메이커가되고 여럿피곤해져서요

  • 16.
    '25.8.22 2:08 PM (125.137.xxx.224)

    물론원글님도 싸가지없는 요즘것은 아니실것이고
    죄송해요 더운데많이힘드셨지요
    정도 인사받고 그냥 맘이풀어지길바라셨을거예요
    그치만세상이요즘 그렇지가않습니다

  • 17.
    '25.8.22 2:11 PM (125.137.xxx.224)

    윗분들은 사과받으면 넘어간다고하시는데
    현실에서는 그러면 요거잘걸렸다하고
    괴롭히는사람이 너무많습니다
    저 그문제로 점장님 면담 재교육까지받았어요

  • 18. ㅇㅇ
    '25.8.22 2:16 PM (221.162.xxx.146) - 삭제된댓글

    예전에 인도 길가다가
    애기 자전거가 뒤에서 꽝 박아서
    어떤아줌마 가 넘어졌거든요
    애기는 괜찮고요
    바로뒤에 애기엄마있던데
    사과 안해서
    길에크게 싸움이 났어요
    마침 제가 목격자라서 증인되주려고 기다림
    어찌어찌 해결됐는데
    제가 넘어진 그아줌마한테는 전번줬어요

  • 19. ...
    '25.8.22 2:20 PM (221.151.xxx.65)

    저도 그런 거 느끼긴 했는데요, 잘잘못이 명백하지 않은 상황이거나,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순간 골치 아파질 거 같아서 전략적(?)으로 미안하다 말 않는 상황 말고도요, 누가 봐도 명백히 잘못했는데도 멀뚱멀뚱, 그래서 뭘 어쩌라고? 이런 태도로 나오는 사람들 많아진듯요

  • 20. 방어적
    '25.8.22 2:2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위에 서비즈직에 계신다는 분의 댓글을 읽으니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네요. 지나치게 방어적이라고 느낀 일들이 많아서 젊은 사람들 특성인가 했거든요.
    진상을 많이 상대하다 보니... 그런가봅니다.
    참 어렵네요.

  • 21. :::
    '25.8.22 3:02 PM (118.235.xxx.202)

    저 40대인데
    사실 저는 어릴때부터 불필요하게 사과하고 몸둘바 모르던 안 좋은 습관이 있어서 가능하면 잘못하지 않았을 때는 죄송하다는 말 안하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본인이 잘못한 건에 대해서는 사과가 기본 예의 상식 아닌지.

    위 서비스 분이 쓰신 내용도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거잖아요
    제가 영수증 버리고 갔으면 저는 그냥 15000원 날리는건데
    혹인 집에서 발견하고 다시 환불하러 갔으면 그 시간과 노력이 드는건데 (이런 경우도 종종 있죠?)
    진상짓 할까봐 사과를 안한다니
    전혀 납득이 안되네요

    사과하면 자기가 지는거라 생각하고
    꼬투리 잡힌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보네요
    여하튼 저는 기분이 썩 좋지 않더라구요.

  • 22. ...
    '25.8.22 3:12 PM (125.128.xxx.134)

    잘못한 일에 사과 안 하는 거랑.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데 아무 응답없는 경우(그냥 '네'라도)가 거슬리더라고요.
    집에 와서 20대 아이한테 이야기 하니, 그럴 수 있다고... 이유는 이야기했는 데
    공감은 안 가지만, 그런 상황에서 상대의 행동도 이유가 있는 거니 내가 맘 상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3. .....
    '25.8.23 2:23 AM (118.220.xxx.220)

    초등 아이들도 그렇구요
    그 부모들이 사회에서 그러겠죠
    쏘리와 땡스 하면 그렇게 자존심이 상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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