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중학생들 이성교제를 인스타를 통해서도 하나요?

ㅇㅇ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25-08-21 13:55:32

딸이 중2인데 처음에 알고 기절초풍했어요.

Dm으로 추천이 자꾸 떠서 그러는데 같은 나이고 같은 지역이라 친구했으면 좋겠다고, 

(딸 계정엔 아무것도 없어요. 근데 맞팔을 건 상대에게 스토리가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올리는 스토리 보다가 연락하게 된거같아요.) 

친구 하자고 하다가 한달정도 지난 뒤에 서로 썸(?)단계인듯 이성친구 분위기 풍기면서 그러더니 남자아이가 사귀자고 했다네요. 만난적 없고 대화 가끔 한게 다인가봐요. 공부얘기도 소소히 하고 서로 좋아하는 과목 어려운 과목 묻고 방학 어떻게 지냈는지 얘기하다가 서로 너무 공부안했다고 자책하고 흣 그 모습 자체는 또래친구 같이 거부감 들진 않았는데 서로 사진 교환을 하면서 맘에 들었는지 썸 그만하고 사귀면 안되냐고 했다네요. (이건 나중에 알게 된거고_사귀기로 하고 3일정도 후에_딸은 그러자고 한 상태였는데) 5일정도 후에도 가끔 디엠이나 주고받고 그러다 말고 만나는 느낌도 아니에요. 저희딸은 이성교제 해본적도 없는데 ㅠㅠ 으이그 어째 조심성 없이 덥썩 그러자고 했는지 너무 놀랄노자였고 만나지도 않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통화하는 일도 없이 그냥 사귀는 사이로 1일이 되었답니다. 

단호하게 안된다고 해도 애들이 듣겠나 싶기도 하고 여러 걱정이 많고 요즘 중학생들 사귀는 형태는 이렇기도 하나요? 세상 진짜 많이 변해서 따라가기가 버거워요. ㅠㅠ 

일단은 왜 모르는 사람까지 팔로우를 받아주냐고 혼냈네요. 그 남자아이 학교가 딸친구가 마침 다녀서 물어보니 원래 잘생겨서 인기도 많고 공부도 잘하는데 딱히 여자들이 다가와도 반응도 없어서 철벽남이라는 이미지라는데 그냥 가던길 가지 그런아이가 왜 우리딸에게 일부러 다가왔는지도 모르겠고요, (저희딸 그냥 평범, 근데 약간 필터 들어간 사진 보냈는데 맘에든다고 했대요.그래서 필터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함.) @@

저희딸은 약간 설레어하는 눈치예요. 아빠랑 저만 뒤에서 완전 심난한 상태..

그아이가 별문제 없는 아이라고 해도 또 저런 형태로 이성을 사귀게 될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암튼 그렇습니다. ㅠ 에거

IP : 140.248.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5.8.21 1:56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30살 아저씨일수도 있다고 알려주세요.
    사진도 자기꺼 아닐거라고요


    농담 아닙니다.
    저도 중2 엄마입니다.

  • 2. 그거
    '25.8.21 1:57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30살이면 다행.
    40일수도 있음

  • 3. 그거
    '25.8.21 1:5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30살이면 다행.
    40일수도 있음

    어떻게 겁대가리 없이(이런 표현을 쓸 수 밖에 없어요) 모르는 사람에게 사진을 주나요.

    전 모르는 사람과 DM 하는 즉시 인스타 폐쇄, 핸드폰 압수라 했어요.

  • 4. .......
    '25.8.21 2:00 PM (211.250.xxx.163)

    같은 중학생일거라고 믿으면 안됩니다.
    설사 저러다가 만나러가기라도 했는데 이상한놈에게 걸리면...
    상상만해도 무섭네요.

  • 5. ㅇㅇ
    '25.8.21 2:04 PM (140.248.xxx.2)

    그쵸 그래서 못만나게 잘 감시하려고요.
    딱히 만날 움직임이 없으니 머리만 굴리는데 ㅠㅠ 암튼 얘는 동선이 단순하고 정확하니 티가날거예요.
    핸드폰도 압수해야하나봐요. 요즘 자기 친구들도 그냥 맞팔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 6. ...
    '25.8.21 2:05 PM (175.119.xxx.68)

    그알에서 다루었는데 저런 식으로 알게 되어 또래한테 살해당한 아이도 있어요

  • 7. ㅇㅇ
    '25.8.21 2:07 PM (140.248.xxx.2)

    근데 딸친구에게 어제 확인해서 그아이가 맞는 건 확인한 상태예요. 그아이가 애스크인가? 그걸 링크 보내줘서 실제 질문 답변 단것들이랑 (정확히 무슨 얘기인지 겨우 파악했어요.)_보여주더라고요. 그렇더라도 어찌 알지도 못하는 아이와 친구를 하는지 아이고 두야….ㅠㅠㅠ

  • 8. ㅇㅇㅇ
    '25.8.21 2:18 PM (175.113.xxx.60)

    구성애 강의듣고 왔어요. 18세까지 애들 절대 틱톡. 인스타 등 소셜미디어 계정 절대 절대 만들어주지 말랬어요.
    이상한 사람이 꼬일수 있는데 부모가 알 방법이 없다고. 그러다 애들 큰일난다고.

  • 9. ...
    '25.8.21 2:23 PM (61.77.xxx.128)

    엄마들이 인스타 찾아보고 하니 이젠 사진검색 앱으로도 DM주고받으며 사귀기도 한대요. 근데 저거 진짜 위험한거 알죠? 전에 다른 지역애들끼리 DM주고 받다 첨 만났는데 남자애가 죽였잖아요. 바로 못 하게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406 용산에 일본인들 모여살잖아요 13 토왜척결 2025/08/21 4,424
1744405 김건희, ‘관저이전’때 풍수전문가와 11차례 통화 8 ... 2025/08/21 2,836
1744404 신명 얼마나 실화기반일까요? 14 ㅇㅇ 2025/08/21 3,379
1744403 나는솔로 영식 너무 웃겨요 18 2025/08/21 4,736
1744402 원불교는 어떤가요? 11 종교 2025/08/21 2,537
1744401 홈플 반품 빠른 처리 되던가요? 3 해보신분 2025/08/21 1,071
1744400 제 좋은일에는 시큰둥 4 .... 2025/08/21 2,593
1744399 오늘 이재명이 빌 게이츠 만나 한 일들! 원전 관련 8 ㅇㅇ 2025/08/21 3,694
1744398 이젠 탑골공원 말고 '서울노인복지센터'로! 모든 어르신들 환영~.. 6 111 2025/08/21 2,762
1744397 진짜 자식 잘키우는게 남는건가요? 28 .. 2025/08/21 7,101
1744396 택배가 옛날 집으로 갔어요. 어떡하죠 13 오마이갓 2025/08/21 3,789
1744395 통일교와 신천지 2 제가 궁금한.. 2025/08/21 1,474
1744394 윤석열 "낮은 사회적 지위의 사람도 이렇게 내몰리면 안.. 32 ... 2025/08/21 5,544
1744393 6시5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바이든이든 날리면이든 .. 1 같이봅시다 .. 2025/08/21 950
1744392 남진씨요 80이라는데 18 2025/08/21 4,509
1744391 삶의 질이 향상되는 물건 114 코랄 2025/08/21 33,243
1744390 쌀에 검은색 점..뭘까요? 3 2025/08/21 1,879
1744389 일할때는 안하고 싶고, 일안할때는 하고싶고 6 ㅇㅇ 2025/08/21 1,499
1744388 미국 틴에이저들은 왜 자꾸 혀를 내밀고 사진을... 1 궁금 2025/08/21 2,786
1744387 강릉가도 될까요? (제한 급수) 3 여행가고파 2025/08/21 2,273
1744386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거 같은 엄마의 행동 7 네네 2025/08/21 3,064
1744385 천연대리석식탁 유리가 답일까요? 9 2k 2025/08/21 1,550
1744384 11년전, 비마이카 김건희 옆은 (권오수로 추정)사진 찍혔어요~.. 1 ㅇㄹㅇㄹㅇㄹ.. 2025/08/21 2,986
1744383 20년의 시간 어떻게 살건가요? 8 ........ 2025/08/21 2,962
1744382 에어프라이기의 벤츠 추천부탁드려요 5 감사 2025/08/21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