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혀 안트는 집도 많나봐요

[ㅇㅇ]

아파트 관리비 나왔는데

더울때만 방에 인버터벽걸이 위주로 틀고

거실은 최소로 틀었는데도 전기세 11만원 나왔거든요 근데 다른호수 관리비 보니

저희 전기세 다 빠진 금액이 관리비에요;;

그냥 공동 관리비 승강기 유지비 이런거요

대단....어떻게 그런지...

[...]

여기도 많더라구요
35도에도 방구석에서 안덥다 안덥다 에어컨 안튼다

[ㅇㅇ]

27도이상해놓으면 걸레 안마른 냄새나서 기사가 25-26도 하라고 했거든요. 26-27로 틀었는데

[노인되면]

온도 감지 능력도 퇴화해서 더위를 잘 모르다 사고날수 있대요.

[ㅇㅇ]

한두집이 아니라 저희집이 우리동에서 제일 많이 나온것 같아요;;

[..]

저희도 전기요금은 탑 찍엇네요 ㅠ

[ㅠㅠ]

지하철 백화점 다이소 은행에 노인들 터져 나가는 이유죠.

[맞발이]

늦은 저녁 퇴근해서 샤워하고
거실에서 두세시간 선픙기 쏴며 노닥이다가 자요
에어컨은 잠잘때 방에만 틀구요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쐬며 근무하다보니 그나마 집안에서 먗시간 더운것도 참을만 하더라구요

[ㅁㅁ]

본인이랑 다르면 왜 까여야하는지 신기
유월부터 풀로 29도에 맞추고 사는 사람인데
28도면 밤새 돌아가서 자다가 깨서 29도로 올림
벽걸이 주제에 사용량은 또 지난달 17만원 중반 나옴
평월대비 11만원정도 더 나온단거

[. .]

울 친정엄마요.
임영웅 턱질하느라 굿즈 콘서트 광고모델업체 물건사기등
이런데는 돈 잘쓰면서
전기세 많이나온다고 에어컨을 안틀어요.ㅜㅜ

[ㅠ]

알아서 사는거겠죠 참을만하니 저도 선풍기로 충분한데 강쥐때문에 24시간틀어요ㅇㅋ

[,,,]

재난문자오고 사람들 죽어어나가는 폭염에도 자긴 시원하고 안덥고 트냐안트냐 맨날 묻고 지구병든다
헛소리 자주 하다 욕먹어서 요샌 안올리더라구요

[.]

친구가 그러네요
친정엄마가 에어컨 바람 싫어서 에어컨 안튼다 하면서
카페가면 시원하다~~좋아한다고
본인집 에어컨바람은 싫고 카페 에어컨바람은 좋아한다고ㅎ

[ㅁㅁ]

ㅎㅎ창 안열렸어요
에어컨 정상입니다
100평 아닙니다
평월에 두 녀석 컴덕인지 이미 누진구간넘어서 6만원대인 집이구요

[...]

노인되면 더위를 못느껴서 에어컨 안 튼다는 것도 말이 안돼요
지하철 하루종일 타고
대형마트 가고
인천공항에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거
시원해서라고 하잖아요.

핸드폰에 폭염문자가 하루에도 수차례 오는데
가을바람이 느껴지네
추워서 전기장판을 틀었다
솜이불 덮었다..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어요

[???]

다른 집 관리비를 볼 수가 있나요?
저도 비교 해 보고 싶은데 일일이 물어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남의 집 고지서 볼 수도 없고
아파트 아이에도 평균 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허걱]

29도가 17만원이라니 놀랍네요.
29도 정도면 실외기도 잘 안 돌아갈건데..

[울]

울에어컨은 27도 해도 이상한 냄새가 나요 ㅠㅠ

[시가]

어른들이 낮에는 복지관이나 노인정가서 계시고
열대야에도 춥다고 선풍기도 안틀어요

[감사]

남편이 더위에 힘들어하는 체질이고 나이도 60이니
아파서 병실에서 시원하게 있느니
집에서 시원하게 있으라고
주말에는 아침에 한두시간 끄고 종일
평일에는 낮에 서너시간 끄고 종일 켜고 사는데
전기세만 13만원 나왔어요
25도에 사는데
가성비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방두개에 창문형 에어컨은 잘때 추가로 틀고요

[ㅁㅁ]

다른 건 펑펑써도..전기세에 바들바들하는 경우 많죠..

[그냥이]

공실아닐까요

[...]

80 이상 노인분들 대부분 그러시지않아요 못살던 시절을 지내오신 분들이라 감히!! 에어컨 본인위해 못트시더라고요. 답답하지만 욕할 건 없잖아요

[ㄹㄹ]

제 아는 동생이 작년에 에어컨 안틀었다해서 진심 놀랐어요
에어컨을 아예 안 샀더라구요
빌라사는 동생인데 진심 그 인내심에 와...그 동생 달리 보였어요
전 진짜 작년에 미치는 줄 알았거든요 ㅠㅠ

[저]

궁금해서 아파트아이 들어가 보니 전기세 36,000원 나왔네요. 50대 초반인데 젋을 적엔 투인원 에어컨 밤새도록 틀고 자던 사람이에요. 근데 진짜 나이 들었는지 에어컨 틀면 몸이 영 별로에요. 34도 넘어갈 땐 에어컨 필수였는데 오늘처럼 32도 정도 되면 견딜만 하더라고요. 선풍기 바람이 따뜻하게 안 나오면 선풍기 바람으로 괜찮거든요. 감기도 계속 걸렸다 나았다 반복이어서 에어컨 때문인 거 같아 일부러 덜 틀기도 했어요. 오늘 휴무라 뒹굴거릴 땐 괜찮았지만 좀 이따 일할 땐 에어컨 켜려고요.

[ㅇㅇ]

사정상 비워둔 집도 있겠죠.

[그나마]

안트는 집이 있다는 거 감사할 일
지구가 날로 더워지고 있어
이상기후 현상이 일상화.
양식장 고기들도 물에 데일 정도라고 하네요.

[.....]

노인들 다 비슷한가봐요.
80대 울엄마 왠만하면 에어컨 안틀어요. 전기세 얼마 안나온다고 틀라고 해도 절대 안틀어요. 손주들이나 오면 틀까 그렇지 않으면 선풍기로 버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