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공포

... 조회수 : 2,020
작성일 : 2025-08-19 11:22:49

제가 생각이 좀 많긴 합니다

근데 요새 너무 심해져서 불안이 커요

남편이 사업을 하는데 수금이 잘 안되기 시작하면서  빚이 생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걸 알고 난 후부터 매일 매일이 불안과 걱정에  너무 힘듭니다

주위 사람들은 사업하는 사람들 다 그렇게 한다   빚도 깔고 가고  수주가 없는것도 아니니  잘되면 또 빚갚다가  부도만 안맞으면  그렇게 돌리면서 하는게 사업이다  아내가 옆에서  기운 빠지게 하지말고  남편 사업이니 본인이 알아서 하게 냅둬라  잘되게 기도만 해주라는데...

전 저한테 돈해달라고 하고 갚아주고 또 막아달라고 하고 갚아주는걸 몇번 겪다 보니  이게 너무 너무 스테레스에요  전 여태 월급쟁이로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말고 이렇게 살았던 사람이거든요

기도만 해주고 싶은데 계속 최악의 시나리오만 생각나서 이럴때는 이렇게 하자 저럴때는 이렇게..이럼서 해결방안을 계속 생각하는데....이거 병원가서 약먹어야 되나요?

전 왜 이럴까요  생각좀 멈추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218.237.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9 11:25 AM (59.9.xxx.163)

    너무 정상이신데요
    수금이 안되고 빚지는게 당연하다뇨
    수금안되는거 안좋은 신호일텐데요
    돌려막기도 아니고
    빚지는거야 투자개념일때나 좋은 빚이죠

  • 2. Shxhsbb
    '25.8.19 11:49 AM (116.37.xxx.159)

    당연하죠
    남편이 사업하는데 수금이 안된다고 내 귀에도 들리는거면 쪼들리는 상황인데.. 불안한건 당연해요. 물론 그렇게 불안해한다고해서 일이 잘풀리는건 아니니 잠시 알바라도 하시던가 몸을 바쁘게해서 잡생각 안나게하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약을 먹어도 무기력만 늘어요.. 힘내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요.

  • 3. 원글
    '25.8.19 11:55 AM (218.237.xxx.69)

    9-6시로 민원 상대하는 일을 합니다 ㅠ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죠 근데도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아요 휴일에는 내내 그생각뿐 진짜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아서 남편을 더 피말리게 하나 약을 먹으면 좀 가라앉아서 도움이 될까 긍정적으로 어떻게 계속 생각을 하면 좋을까요 ㅠㅠ

  • 4. ...
    '25.8.19 12:17 PM (39.7.xxx.39)

    약은.임시방편이라...사업이 어느정도 리스크를 지지만 그건 투자하고 수익 얻고 재투자 이런 때에만
    까먹기만 하면 ㅠㅠ 지금이라도 발빼는게 빠를수도요
    무슨,사업이시길래

  • 5. 원글
    '25.8.19 1:11 PM (218.237.xxx.69)

    아..까먹기만 하는거 아니에요 영업해서 물건 납품하는 대리점 역할이라 수주도 계속 잘하고 있는데 수금이 중간에 한두군데서 막히니깐 매입한 대금은 우리가 줘야 되고 그게 조금씩 쌓이는거죠 다른데서 수금한걸로 주고 이런식..일이 없으면 당장 접겠는데 한두군데가 속썩이니깐 그게 힘드네요 50넘어서 어디 취업도 안되고 사업아니면 머할꺼냐는 생각하면 버티어서 꾸려 나가는게 최선인거 같은데 수금이 속을 너무 썩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537 양재천 브런치카페 추천해주세요 4 ㅇㅎ 2025/08/19 1,621
1743536 신용등급 조회하면요 3 황당 2025/08/19 1,138
1743535 딴지 ㅇㅈ이에게 속지말고 알아차립시다 제발 4 시그널 2025/08/19 2,110
1743534 와 명태균 똑똑하네요 18 ㅇㅇ 2025/08/19 8,511
1743533 권성동 골프치는 자세요.. 12 ㅁㅁㅁ 2025/08/19 3,868
1743532 남편에게 처음으로 크게 실망했어요 11 남편에게 2025/08/19 5,204
1743531 비종교인이 볼때 신천지 통일교 그냥 교회... 6 ..... 2025/08/19 1,516
1743530 해외여행 가는데 냉장 필요한 녹내장약 어떻게 가져갈까요? 6 녹내장환자 2025/08/19 1,630
1743529 하지원 김사랑 한고은 장나라까지 급노화된 시점 분명 있었는데 6 아.... 2025/08/19 5,112
1743528 갑자기 엑셀이 안되요 1 어? 2025/08/19 844
1743527 금수저들은 역시 다르네요 삼남매가 전부다 검사집안 2 d 2025/08/19 3,554
1743526 공부 못하는 아이 키워보신분 13 Sofos 2025/08/19 3,864
1743525 베란다 세탁기랑 수도 별도로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 1 수도 2025/08/19 1,045
1743524 최은순동거남과 땅을 산 수원대 여교수 7 ㄱㄴ 2025/08/19 3,173
1743523 갤럭시 워치 쓰시는 분 무게감 어떠세요 8 워치 2025/08/19 1,247
1743522 쿠팡 냉동식품 배송 포장지는 종량제에 버리는건가요? .. 2025/08/19 1,318
1743521 선로안전작업중 열차와 부딫쳐서 2명 사망인데 누가 책임지나요?.. 19 중대재해법 2025/08/19 2,910
1743520 조깅하시는분 시간은 얼마정도 달리시나요? 9 dd 2025/08/19 2,006
1743519 귀촌하신 분이 놀랐을 때 11 ... 2025/08/19 5,087
1743518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있으신 분? 27 ㅎㅎㅎ 2025/08/19 4,849
1743517 조민, 안성재 '모수'서 포착 132 ... 2025/08/19 22,236
1743516 누가 100억짜리 사면이었을까요? 한명만? 3 돈에환장을 2025/08/19 2,251
1743515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무료공연(캐슬린김 남양주) 6 오페라덕후 2025/08/19 1,588
1743514 한번 웃어요 ㅋㅋ 2025/08/19 1,011
1743513 왜 아빠랑 둘이는 여행을 안갈까요 3 A 2025/08/19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