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팔지꼰 - 잘 살고 있어요.

내맘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25-08-18 21:02:43

밑에 언니가 동생이 지팔지꼰이어서 속상해 죽을려고 하시는데

동생 생각하는 언니마음은 그렇지만

어쩌면 동생은 잘 살고 있으니 언니가 그만 속상해 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요.

 

잘 살고 있어요.

 

님 글 읽다보면

그래서 울 친정엄마가 그렇게 친정가면 남편 싫어하고 나만 보면 그렇게 화를 내시는 구나

싶네요.

근데 정작 그 글 쓴 언니는 그래도 이래저래 보태주는데 울 친정엄마는 보태주는 거 없이

오히려 내게 돈 빌려가서 갚지도 않으면서 열받아 하시더라고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각자 인생 살아가는 포인트가 틀려요.

 

저 좋다고 따라다닌 의사도  많았지만 50이 된 지금 선택하라고 해도 전 남편 선택해요.

 

결혼 하고 얼마 안되서는 신혼때는 싸우기도 싸우고 후회도 했지만 살다보니

내 선택이 옳았다 싶어요.

 

전 명품이나 비싼 자동차 비싼 옷 필요없이 내가 원하는 정도의 수준의 적절하게

맛있는 음식, 책, 정도면 되고 대신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맘껏 지원 받으며

남편은 내 멋대로 살고 뭘 해도 인정해주고 지지해줘요.

 

시댁은 알아서 가드 해줘서 내가 뭘 이야기도 하기 전에 막아주고

정말 제 모든 것을 다 받아줘서 그리고 같이 평생 재밌게 대화하고 내 뜻대로

모든 것을 다 들어줘서 행복해요.

나랑 반대 의견이 있어도 왜 그런지 날 설득해주고 그래도 일단은 내 의견에

먼저 수용해주고 자기 의견을 피력해서 설득해줘요.

 

그냥 제 성격에는 제 남편이 맞는 거예요.

 

적당하게 잘 살고있지만 울 엄마는 내가 50인 이 마당에도

강남에 빌딩 한채 있는 그 모 의사교수집의 의사아들이랑 결혼 못 시킨 것 아직도 

엄마 혼자만 후회하고 계세요. ㅎㅎㅎ

 

둘이 알뜰살뜰 열심히 모으고 살면

50 정도 되면 어느정도 돈은 모이더라고요.

울 친정엄마가 생각하는 정도의 돈만 없을 뿐 뭐 작은 집 한채에

나름 현금 주식 조금 있으면 열심히 살았다 싶네요.

 

언니 분,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전 교회에서 만난 건 아니지만 남자 성격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오히려 이게 진리인거 같아요.

IP : 14.50.xxx.2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764 성인 집 나간아이 걱정되는데 10 자식걱정 속.. 2025/08/26 4,160
    1744763 이상민 집에서 거액 발견된거 수사하고 있나요? 1 수상한돈 2025/08/26 2,728
    1744762 고시원 구할때요 3 알려주세요 2025/08/26 1,349
    1744761 레몬 마들렌 만들었어요 8 홈베이킹 2025/08/26 1,933
    1744760 이번 추석 연휴에 캐나다 여행 5 2025/08/26 2,363
    1744759 학원이나 과외나 잘끊질 못해요 3 ㄱㄴ 2025/08/26 1,715
    1744758 첫사랑을 위하여 관식이 8 여름 2025/08/26 2,788
    1744757 생리주기가 27-32 인데 정상범주 인건가요 10 ?? 2025/08/26 2,238
    1744756 진급 누락 벗어나야겠죠 3 누락 2025/08/26 1,923
    1744755 사춘기 아들 진짜 힘드네요 7 ... 2025/08/26 4,010
    1744754 월세 전환 문의 1 .. 2025/08/26 1,247
    1744753 50대초반인데 우울한 마음을 말할곳이 없네요 67 ㅇㅇ 2025/08/26 19,267
    1744752 손흥민 유니폼이 한달 간 150만장 팔렸대요 8 ........ 2025/08/26 3,464
    1744751 MBC뉴스데스크 2 고맙습니다 2025/08/26 3,891
    1744750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때 느껴지는 허전함 6 묵음 2025/08/26 2,447
    1744749 미장과 국장의 차이가 3 ㄹㄴㅇㄴ 2025/08/26 2,697
    1744748 알프라졸람이랑 알프람정이랑 많이.다른 약인가요??? 5 2025/08/26 1,420
    1744747 김창완씨 노래 나오는 광고 12 2025/08/26 2,062
    1744746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 펜을 탐낸 이유 32 필덕입니다 2025/08/26 16,809
    1744745 9월1일 입대합니다. 13 리앤류 2025/08/26 1,579
    1744744 현직 재가요양보호사의 감정조절이 어렵네요 9 .... 2025/08/26 4,105
    1744743 멸치볶음같은 기름 쓰는 요리할때 어떤 기름 쓰시나요~? 3 . 2025/08/26 1,846
    1744742 자녀공부얘기 4 회사 2025/08/26 2,481
    1744741 날리면이 윤명신한테 개목줄 선물했었네요;;; 4 ㅇㅇ 2025/08/26 4,278
    1744740 이럴 때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8 2025/08/26 5,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