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식당에서 본

식당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25-08-18 09:49:41

어제 일식집에 저녁식사하러 갔어요

5시에 우리가족 한팀  

나이가 꽤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

(80은 되어보였는데 정확하진 않구요)

할아버지가 우리 옆테이블에 앉았어요

식사하다 살짝 옆을보니

장어덮밥을 주문하셨고

흰 밥은 빼달라했는지

본인이 가져온 조그만 통에 잡곡100%밥 꺼내서 

무선이어폰 끼고 폰 앞에두고 유투브보면서 

깔끔하게 식사하시는 모습이

힙해보였어요 

혼자서도 식사 잘하시는 할아버지 보기 좋습니다~

 

IP : 1.229.xxx.2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8.18 9:55 AM (140.248.xxx.6)

    쿨할아버지네요

  • 2.
    '25.8.18 9:55 AM (14.44.xxx.94)

    혹시 당뇨관리한다고 잡곡밥을
    혼자라서 외롭다고 징징거리지 않고 스스로 즐기면서 사는 노인분인가봐요

  • 3. .....
    '25.8.18 10:01 AM (118.235.xxx.237)

    오.. 좋네요...

  • 4. .......
    '25.8.18 10:01 AM (112.168.xxx.35)

    혼밥도 못하고 자기 건강도 못챙기는 미성년노년보다 100배 좋아 보이네요.

  • 5.
    '25.8.18 10:02 AM (14.33.xxx.161)

    당뇨환자이신가봐요
    자기관리 잘 하시는분.
    어려운일인데요

  • 6. ooo
    '25.8.18 10:03 AM (182.228.xxx.177)

    상상만해도 멋있어요!!
    정말 저런 모습으로 늙을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 7. &&
    '25.8.18 10:04 AM (118.235.xxx.61)

    멋진 할아버지네요
    저도 지난주 백화점 식당가에서 후배랑 청국장을 먹었는데 옆테이블에 백발의 할머니 한분이 혼자 식사를 하시는데 음식 나오니 폰으로 사진부터 찍으시고 ㅎㅎ 혼자 맛있게 잘 드시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나도 나중에 저렇게 씩씩한 할머니가 되어야지 하고 다짐했어요
    제 모친이 (지금은 요양원 계시지만) 너무너무 혼자를 싫어해서 제가 힘들었거든요

  • 8. 게장 맛집에
    '25.8.18 10:07 AM (1.216.xxx.18)

    고운 노부부가 오셔서
    정갈하게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보기 좋았어요
    근데 할머니가 조용히...
    입에 묻은 거 닦아요~
    할아버지가 한번에 못 알아들으시니
    한번 더 조용히 말씀하시는데
    무척 정겨워 보였어요
    저렇게 늙고 싶은데 울남편하고는 그렇게
    안될 거 같아요 ㅠ

  • 9. ---
    '25.8.18 10:46 AM (211.215.xxx.235)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나이가 드니 빵류는 소화가 잘 안되서 남편이랑 나이가 더 들면 이런 브런치는 못먹겠네? 라고 하던 찰나 옆 테이블에 노부부가 우아하게.ㅎㅎ 앉으셔서 천천히 잘 드시더라구요. 남편은 와 우리 부모님 나이이신것 같은데 맛있게 잘 드시는거 신기하다고 했고
    전 적당한 체격 꼿꼿한 자세, 웃는 얼굴, 종업원에게 다정하게 말하는 모습, 특히 할머니가 크롭 청자켓을 입으셨는데 멋져보이거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127 저녁 늦게 먹는게 많이 안좋은거죠 3 2025/08/18 1,480
1743126 내란특검 "내일 오전 9시 30분 한덕수 소환".. 12 뺀질이 2025/08/18 3,603
1743125 3년밖에 안된 삼성tv 화면이 이상해요 ㅠ 4 ㅇㅇ 2025/08/18 1,367
1743124 빌게이츠가 유퀴즈에 나온답니다 24 .. 2025/08/18 5,379
1743123 82쿡에 한동훈님 홍보글이 담장글에 올라갔어요. ㅎㅎ 5 ... 2025/08/18 1,299
1743122 65세이상 기초연금대상자도 전기세감면되나요? 5 ㅇㅇ 2025/08/18 1,966
1743121 여사님 인생도 카피했네요 22 ㅁㄴㅇㄹ 2025/08/18 6,346
1743120 조국이 소고기 먹었다고 발광하는 놈들은 40 상쾌통쾌 2025/08/18 3,925
1743119 장동혁 너무 싫어요. 11 정말 2025/08/18 3,029
1743118 요즘 결혼 2 13 어제 2025/08/18 3,905
1743117 대책없는 친정엄마 (속이터지는데 미치겠어요) 36 에휴 2025/08/18 6,776
1743116 요즘 결혼..... 27 예단 2025/08/18 5,209
1743115 내란 특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조사···국회 봉쇄 관.. 1 특검 응원합.. 2025/08/18 1,333
1743114 김재련, ‘조국 사면’ 분노 폭발 “사람이 이리 당당할 수가…뇌.. 23 선택적발광 2025/08/18 2,788
1743113 조국네가 뭘 먹던 38 .. 2025/08/18 3,494
1743112 따뜻한 아이 1 가족 2025/08/18 1,301
1743111 우레탄 코팅 되어 있는 고무나무원목 책상 어쩌나요 8 2025/08/18 960
1743110 사투리로 한마디씩 하는 형님.. 17 사투리 2025/08/18 3,393
1743109 근데 채시라가 탑스타였나요? 49 채시라 2025/08/18 4,984
1743108 건진법사 피의자로 첫조사 2 2025/08/18 1,071
1743107 고양이 분양받아요. 도와주세요 14 밍쯔 2025/08/18 1,813
1743106 7월 전기요금이요 선방했나요? 12 7월 2025/08/18 2,867
1743105 여의도 근처 집 구하기ᆢ 도와주세요 30 아들맘 2025/08/18 2,571
1743104 충무로 점심시간 조용한 식당 추천해주세요. 2 충무로 2025/08/18 878
1743103 주름진 피부 76 2025/08/18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