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한테 80만원 빌린후

에디 조회수 : 7,694
작성일 : 2025-08-17 16:47:14

아이데리고 이혼후 어렵게 살고 있어요

나눌 재산도 없었고.

이혼과정이 진흙탕 싸움이였어서(외도,폭력)

이혼후 건강이 많이 안좋은 상황이에요

건강상의 문제로 일을 나가지 못해 월세80을 메꿀수

없어서 친정엄마에게 돈을 빌렸어요

한번에 다 갚을 상황이 안되서 20 갚고 나머지 나눠서

갚겠다 했는데.  

너 사정 다 아는데 갚지마라. 늘 마음이 아프다면서

갚지말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엄마 성격을 알기에 나눠서 갚을 예정이었고

담달 큰삼촌네 아들 결혼에 축의금 100만원 해야하는데 돈이 없다고 계속 말씀하시면서 울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죄송해서 60만원 어떻해서든 갚아야할거 같아서 담달에 드리겠다고했어요

그런데 제가 며칠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고열에 인후통까지 몸상태가 말이 아니에요

식당알바 못나가고 있어서 돈을 나눠서 드려야할거같다고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너 그돈 담달까지 안갚으면 넌 끝인줄알으라면서

온갖 모욕적인 말과 이번엔 양보못하겠다(이건 무슨말인지..) 등등 문자로 너무 비참한 말들을 하셨어요

아파서 약먹고 누워있는데 가슴이 답답하면서 넘 비참해서 눈물이 납니다

정말 그만살고싶은 마음이에요

 

IP : 106.253.xxx.15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8.17 4:4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니, 수중에 돈 백이 없으면서 무슨 축의금을 백이나 하는지(이전에 그만큼 받은 거라면 당연한 거지만요).

    어쨌든 원글님 이번 일 계기로 마음 독하게 먹고 사세요. 돈 60을 나눠 갚을 정도면 사실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한데 앞으로 어찌 사실 계획인가요. 행복센터 가서 도움 받을 길 없는지도 알아보시고요.

  • 2. 정말요?
    '25.8.17 4:50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어머니도 살기어려우신가요?
    조카부조를못해도 내딸을 도와야지...
    토닥토닥...
    얼른 몸추시리고 기운내세요

  • 3. ㅇㅇ
    '25.8.17 4:50 PM (49.164.xxx.30)

    현실적으로 월세가 너무 비싸네요.
    원룸으로라도 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사는게 지옥같을것 같아요..어쩌나요

  • 4.
    '25.8.17 4:51 PM (58.140.xxx.182)

    에효.부모덕도 없는 원글님.

  • 5. ....
    '25.8.17 4:5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월세 비싼 것도 맞네요. 이사가는 게 최우선일 듯 해요.

  • 6. lllll
    '25.8.17 4:51 PM (112.162.xxx.59)

    주민센터에 방문해 보세요
    싱글맘을 위한 복지제도가 있어서 교육비, 생활비, 주거, 아이돌봄, 의료비 등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상담해보세요.

  • 7. 어머니
    '25.8.17 4:55 PM (118.235.xxx.174)

    상태가 정상은 아니어서요. 이번 돈은 해결하시고 당분간 차단하고 사셔야할 듯 합니다.

  • 8. ...
    '25.8.17 4:56 PM (222.112.xxx.158)

    엄마가 너무 하시네요..딸이 지금
    아프고 저런 상황인데..ㅜㅜ

  • 9. 양육비는
    '25.8.17 4:57 PM (113.199.xxx.67)

    받나요?
    한부모신청은 하셨어요?
    긴급 생활비 받을수 있나 알아보세요
    친정은 없다하고 살아야 할거같고...

    아이 어리고 직업이 불확실하면 친정조력이 우선인데
    저리 나오시니 남이라도 야속하네요

  • 10. 한부모가정
    '25.8.17 4:57 PM (211.234.xxx.43)

    신청하셨어요? 정부 일자리 알아봐요.반나절

  • 11. 우선
    '25.8.17 5:00 PM (211.212.xxx.251)

    동사무소나 도움줄곳 어디 알아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엄마가 왜 이런 일로 연을 끊는다는건지 이해가 안 돼요 그간 사정이 있었겠지만

  • 12. 아니
    '25.8.17 5:04 PM (93.225.xxx.182)

    돈도 없는데 무슨 조카 결혼식에 100만원 축의?
    게다가 딸한테 80 빌.려.준.건 또 받고 싶고.

    원글님 진짜 이게 뭔가요 ㅠㅠㅠ

  • 13. 원글
    '25.8.17 5:07 PM (106.253.xxx.155)

    아이는 지금 대학생이에요
    이번에 아이가 알바하면서 코로나 먼저 걸렸고 제가 걸렸어요
    둘다 앓아누웠어요
    이번 코로나도 너무 아픕니다
    친정엄마는 원래 좀 그러신분이에요
    엄마 주위에 사람이 없죠
    언니한텐 아무소리 못하고 돈 빌려주고 저한텐 저러세요
    전화할때 마다 이모 삼촌들 욕과 흉을 보세요
    매일 같은 레파토리로.
    늘 부정적인 말들.. 욕을 얼마나 찰지게 잘하시는지..ㅠ
    전남편은 아이에게도 연락을 끊었습니다

  • 14.
    '25.8.17 5:10 PM (61.47.xxx.61)

    지금당장해결 해야한다면
    정부 지원센터에서 50정도 소액대출 해줘요
    기간은6개월이고요 조금씩나뉘어서 내도되요
    그런다음 일자리 알아보시고요
    답답하고 힘든마음 추스리시고
    일단 몸이건겅해야죠~

  • 15. ㅡㅡ
    '25.8.17 5:10 PM (112.169.xxx.195)

    저런 엄마도 있군요...
    미친 여자에요

  • 16.
    '25.8.17 5:17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네 사정 다 아는데 갚지마라 할때는 언제고
    그러시나요?
    어머니 성격이 문제 많으시네요.
    어머니 돈 차차 갚으시겠지만 이중성 쩌네요.

  • 17. ㅁㅁ
    '25.8.17 5:1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여기 광진 다가구 지층 상태양호 방두칸 천에 월 40이예요

    그 상황에 월 80은 너무부담인데요
    한달은 또 얼마나 빨리 돌아오나요 ㅠㅠ
    일단 그런 모친이면 내가 아쉬운 소리자체를 하지말아야 내가 할말이있는거

  • 18.
    '25.8.17 5:25 PM (211.234.xxx.252)

    아프신데 이런일 겪으시다니 마음이 쓰이네요 ㅠㅠㅠㅠ

  • 19. 플럼스카페
    '25.8.17 5:32 PM (106.101.xxx.212)

    성인 자녀여도 학생이면 모자 가정이면 LH 들어갈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긴급생활비라는 제도도 있고요.
    주민센터 복지과에 전화 꼭 해보셔요. ㅠㅠ

  • 20. ㅇㅇ
    '25.8.17 5:32 PM (211.241.xxx.157)

    한부모가정 정부지원 많은걸로 아는데
    월세 80은 너무 벅차 보여요
    가급적 일단 저렴한 방으로 옮기시는게 좋겠어요
    어머니 너무 하셨다 진짜
    내딸은 뒷전이고 체면이 중요하신가

  • 21. ....
    '25.8.17 5:33 PM (58.226.xxx.2)

    딸한테 80만원도 주기 아까워하면서
    조카 부조금 100만원이 무슨 일이에요.
    그리고 요즘에 월세 80만원은 기본이에요.
    저희 동네는 80만원이면 6평 원룸이에요.

  • 22. 우선
    '25.8.17 5:59 PM (59.7.xxx.217)

    임대 아파트 알아보세요. 월세 너무 비싸요.

  • 23. .......
    '25.8.17 6:06 PM (220.118.xxx.235)

    임대가 아파트만 있는건 아니던데...
    주변 시선 때문이시면
    빨리 더 먼 곳으로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곳으로 가더라도
    저같음 월세부터 줄일듯 하네요

    300만원 이상 정상 직장 가져도 월80은 낼 수가 없는 금액이에요

  • 24. 독립
    '25.8.17 6:31 PM (124.28.xxx.72)

    친정에 의지하지 마시고
    어머니 탓도 아닌데 구구절절 서운해 하실 것 없습니다.
    경제적으로 심적으로 독립부터 하세요.

    형편에 맞게 살림을 꾸리셔야죠.
    월세 80 이라니...
    월세로 나가는 80만원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 25.
    '25.8.17 6:33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아프시다니까
    아이랑 원글님 얼른회복하시길 바래요
    일하려면 건강이 최우선인것 같아요
    아이가 대학생이면 원글님도 50은되고 엄마는 70~80 아닌가요
    원글님 당장 월세도 못낸다면서 노인에게도 큰돈이죠
    언니도 돈을 빌린다니 엄마도 딱하네요

  • 26.
    '25.8.17 6:33 P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갚지말라고 울기까지 하셨던분이 갑자기 돌변한 이유는?
    딸 사정 뻔히 알면서..
    엄마는 왜 수중에 돈백도 없으신가요?

  • 27. 체면치레
    '25.8.17 6:35 PM (211.234.xxx.54) - 삭제된댓글

    형제얼굴은 꼭 봐도
    딸은 안봐도 되나봐요?

  • 28.
    '25.8.17 6:36 PM (118.235.xxx.236)

    원글님
    얼마나 힘들고 서러우실까요...

    있던 정마저도 다 떨어질 지경입니다

    이마음 잊지말고 독하게 사셔요
    반드시 일어서서 보란듯이 잘 잘아주세요

    맘 깊이 응원하고 응원합니다.

  • 29. 원글
    '25.8.17 7:01 PM (106.253.xxx.155)

    언니도 돈을 빌리는게 아니고 언니 차 바꿀때도 엄마가 7백만원 준걸로 알고있어요
    언니한텐 뭐든 후하세요
    월세 80은 요즘 월세가 70-80이럽니다ㅠ
    40만원대 월세는 지하방이에요 그것도 두사람 누울 방크기에
    욕실하나.
    내년 계약끝나면 다른곳 더 알아보렵니다.
    복지센터 상담도 받아보구요
    이 나이에 돈이 없어 엄마한테 빌린게 창피하죠
    마음 다잡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30. ^^
    '25.8.17 7:03 PM (223.39.xxx.179)

    원글님 토닥토닥~~ 위로해요
    그래도 힘내세요 엄마니까요
    앞으로 크게 희망을 갖고 씩씩하게 살아가야지요
    아이와 함께 건강 잘챙기셔요

    아이도 같이 아프다니 어떡하나요?
    진료~~ 치료는 받았나요?
    빠른 회복되길 빌어요

    뉴스에 요즘 코로나 아픈분들 제법 있다네요
    어머님은 살짝 아프시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크게 상처받았겠어요

    원글님 꼭 잘될거예요

  • 31. 행정복지센터에
    '25.8.17 7:05 PM (58.29.xxx.96)

    전화하지 말고
    찾아가셔서 상담 받으세요.

    한부모라도
    병이 뭔지
    복지로에 글이라도 올려보세요.
    제가 전화하면 쌀쌀맞던 사무관이
    제가 복지로에 글올리고 다음날
    집으로 복지사랑 찾아왔더라구요

  • 32.
    '25.8.17 7:59 PM (220.72.xxx.98)

    남 이야기가 아닌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제일 가까운 형제 부모에게 겪었어요

    남보다 못하더라고요
    얼마나 서럽던지.,.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 단디 먹으셔요
    절대 기웃거리지 말고 작은 것도 바라지 마요

    일단 빨리 회복하시고 열씨미 할 일 찾으셔서 꼭 성공하세요

    아드님 장가도 보내야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이 일이 나중에 인생의 약이 되어서 원글님께 복으로 다시 돌아올것 입니다

    힘내셔요!!!

  • 33. ..
    '25.8.17 8:12 PM (39.123.xxx.114)

    식당에서 알바하시지 말고 교육청 구인구직 들어가셔서 근처학교 급실식 들어가세요ᆢ꼬박 꼬박 월급나오고 학자금도 나오고 방학때 쉬고 노조 있어서 복지도 좋아요
    급식실 사람 부족해서 구하는곳 많아요
    일을 해서 수입이 있어야 아이데리고 잘 사시죠
    힘내시고 씩씩하게 잘 사세요

  • 34. 리기
    '25.8.17 11:49 PM (125.183.xxx.186)

    그저 힘내시라고 응원하겠습니다. 바닥은 이미 쳤으니, 좋은날 올겁니다.

  • 35. 행정복지센터
    '25.8.17 11:50 PM (125.180.xxx.215)

    내일 바로 가세요
    긴급생계지원 신청하시고
    한부모가정도 신청하세요
    자활이라는 근무제도도 있으니 알아 보시구요
    꼭 내일 가세요
    전화보다 가시는 게 좋아요 오전에 가세요
    오후보다 오전이 직원들 출장도 안 나가서 상담하기 좋아요
    아니면 아침에 일찍 전화하셔서 담당자랑 약속시간 잡고 나가세요
    뭐든 도와주려고 할 거예요

    엄마가 참 모질고 성정이 나쁘네요
    연락도 마시고 꿋꿋하게 이겨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190 두부마요네즈 성공 17 ........ 2025/08/18 2,247
1743189 호갱노노에서 등기 안된 최고가거래는 뭔가요? 9 ㅇㅇ 2025/08/18 2,021
1743188 새벽 등산 시작 2달이 다 되어갑니다 4 ... 2025/08/18 2,817
1743187 강아지풀은 진짜 강아지와 연관 있나요? 10 반려견 2025/08/18 1,750
1743186 베스트글보니 전 태우는것도 남의차 타는것도 싫어요 3 .. 2025/08/18 1,825
1743185 이미연은 왜 연기안하는걸까요 52 ㅇㅇ 2025/08/18 19,710
1743184 너무나 의심스러운 전서울구치소장 1 .. 2025/08/18 2,267
1743183 제주도 3박4일 여행 예정이에요 14 ** 2025/08/18 2,844
1743182 가지가 많아서 가지밥 하려는데요 13 돌밥 2025/08/18 2,424
1743181 직장내 인사 어떻게 할까요? 10 직장내 인사.. 2025/08/18 1,945
1743180 패션인스타그램 해보라는데 12 ........ 2025/08/18 2,262
1743179 직장다니기 싫어요 힘드네요 10 ㅜㅜ 2025/08/18 3,030
1743178 이 감자구이.. 건강한 음식일까요? 21 감자 2025/08/18 2,728
1743177 고양이 긴 원목 캣타워 보통 잘 사용할까요? 5 .. 2025/08/18 866
1743176 통일교 회의 메모 ‘尹정부 만나…대한민국 흔드는 자부심’ 6 2025/08/18 2,466
1743175 이재명을 죽이려던 진짜 이유! 3 윤석열 2025/08/18 2,799
1743174 고속버스 안에서 빵 섭취는 안되는걸까요? 34 질문 2025/08/18 6,545
1743173 희안하게 분노조절장애 인간들은 8 ㄱㄴㄷ 2025/08/18 2,051
1743172 강남·서초 아파트 중위가격 3~4억 ‘뚝’ 24 2025/08/18 3,615
1743171 이재명 지지율 50프로 붕괴 직전이군요 36 ㅇㅇ 2025/08/18 4,059
1743170 은퇴자금 노리는 사기꾼들 정말 많을거 같아요 12 ..... 2025/08/18 2,970
1743169 저녁 늦게 먹는게 많이 안좋은거죠 3 2025/08/18 1,479
1743168 내란특검 "내일 오전 9시 30분 한덕수 소환".. 12 뺀질이 2025/08/18 3,601
1743167 3년밖에 안된 삼성tv 화면이 이상해요 ㅠ 4 ㅇㅇ 2025/08/18 1,365
1743166 빌게이츠가 유퀴즈에 나온답니다 24 .. 2025/08/18 5,379